- 2024.10.18 출간
- EPUB
- 약 10.4만 자
- 1.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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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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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 #순정남 #절륜남 #다정남 #집착남 #상처남 #동정남 #애증 #애잔물 #운명적사랑 #기억상실 #첫사랑 #후회녀 #상처녀 #냉정녀 #무심녀 #집착녀 #나쁜여자 #소유욕/독점욕/집착
✦ 남자주인공 : 윤서원(32)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 그의 곁엔 여전히 사랑하는 연인, 고혜은이 있지만 점점 사이가 소원해지고 있는 것 같아, 불안증에 시달린다.
‘권태기라기엔 너의 입술은 여전히 달고, 나의 심장이 터질 듯 뛰는데. 네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으면서 알고 싶지 않기도 해.’
✦ 여자주인공 : 고혜은(32) 스프라우트 생명 공학 연구소의 뇌과학자. 사고로 기억을 잃은 연인에 대한 죄책감에 매일 밤 악몽을 꾼다.
‘네가 다 받아 줘서, 네가 다 괜찮다고 해 줘서 버릇만 나빠진 거잖아. 근데 이제 와서 왜 그래?’
✦ 이럴 때 보세요 : 사랑하는 여자가 떠날까, 전전긍긍하는 남자의 마음이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 “매달리는 건 언제나 내 쪽이었는데, 전세가 역전되는 것도 나쁘지 않네.”
작품 소개
서원의 커다란 손이 가느다란 목을 타고 올라와 혜은의 뺨을 감쌌다. 무언가를 찾아 헤매듯 그녀의 눈동자를 빤히 응시했다.
“네가 날 작정하고 속인 건지. 그렇다면 왜 그랬는지, 궁금했거든?”
이유가 있겠지. 날 속인 게 아니라.
네게 무슨 이유가 있었으니, 말하지 못한 거겠지.
분명 그렇게만 생각하고 널 만나러 갔어.
네 얼굴을 보면 다 괜찮아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어.
한참이나 그녀를 바라보던 서원이 돌연 입꼬리를 비스듬히 늘어뜨렸다. 무기질 같은 검은 눈동자에 배신의 슬픔과 아픔, 괴로움이 차례차례 스쳐 지나다 종국엔 날카롭게 벼려진 원망이 자릴 잡았다.
“근데 넌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울더라.”
창백해진 낯빛과 달리 자조하듯 읊조리는 입술이 유난히 붉었다. 그런 남자의 얼굴이 전에 없이 낯설었다. 처음 보는 사람처럼. 혜은이 흔들리는 시야를 바로잡기 위해 눈꺼풀을 깊게 감았다 떴다.
“기억을 잃은 나는 더는 필요 없어진 건가? 그래서 그랬나?”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그를 보다 못한 혜은이 다급히 변명을 갖다 붙였다.
“그럴 리가……, 내가 그럴 리가 없잖아. 네가 나한테 어떤 사람인데…….”
“근데 왜 그랬어?”
작가 프로필
- 너티, 델리, 피치 (쥬시린시)
- 미드나잇 스캔들 (쥬시린시)
- 하드보일드 시나리오 (쥬시린시)
- 너티, 델리, 피치 (쥬시린시)
- 모조품 (쥬시린시)
- 하드보일드 시나리오 (쥬시린시)
- 낮에 만난 당신, 밤에 만난 너 (쥬시린시)
- 미드나잇 스캔들 (쥬시린시)
- 낮에 만난 당신, 밤에 만난 너 (쥬시린시)
- 갈증, 참을 수 없는 (쥬시린시)
- 낮에 만난 당신, 밤에 만난 너 (15세 개정판) (쥬시린시)
- 미드나잇 스캔들 (15세 개정판) (쥬시린시)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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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가슴이 너무 아팠는데...윤서원도..서원이도...넘 맘이 아파
bam***2025.06.07제목이 너무 스포였어요.
kwa***2025.05.09이거 너무 급 마무리 아닌가요 ㅠㅠ 외전 주세요 ㅠㅠ
com***2025.05.03여주의 선택들이 전부 화가 나지만 진짜 살아 있는 사람의 선택일 법도 해서 읽덮은 안했습니다. 무었보다 남주 설정이 너무 좋았어요 두번째 서원이가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 받으며 행복해 지는 모습 보고 싶었는데 원하는 내용이 안나와서 매우 아쉽네요. 외전을 간절히 바랍니다.(*^^*)
nan***2025.04.29너무 아픈데 마음이
omk***2025.04.28먹먹하다. 한편의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하다는 리뷰에 백프로 공감하면서 읽었다. 단권의 책에 인간이 가진 도덕적 양심과 이기가 다 담겨있다. 그래서 혜은의 모순이 이해가 갔다. 심오한 철학을 논하는 게 아니라 순간순간의 감정에 뻐져 들 수 있는 소설이다. 특히 서원의 처절함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다시 보니 표지와 참 잘 어울리는 듯. 다 읽고 나면 나라면 어땠을까를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웰 메이드 작품👍🏻
sku***2025.04.17단편 영화를 본 것 같다. 남주가 저런 성격인게 다행임. 여주가 이기적 이여야만 남주가 존재할 수 있는거임. 하드보일드, 미드나잇에 이어서 모조품까지 싹 다 5점
tom***2025.04.14생개보단 훨씬 예상가능한 이야기여서 그냥그랬어요 다음엔더 재밌는 장편으로 돌아와주세요~
fkq***2025.04.06제가 여주가 되어서 책을 읽었기때문에 너무 많이 공감하였습니다. 도덕성의 문제를 떠나서 흥미로운 소재이고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si4***2025.03.03표지가 강렬해서 기대됩니다
han***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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