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2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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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조직/암흑가#소유욕/독점욕/질투#정략결혼#츤데레남#능력남#상처녀#고수위#집착남#절륜남
*남자주인공 : 주인혁
조폭을 근간으로 세운 상엔 그룹의 자금줄이 되는 경매장 대표이사.
신해연이란 존재는 그저 제 영역 안에 들어온 소유물에 불과했다. 최소한의 남편 도리만 하려는데, 웃는 낯빛에 간혹 아른거리는 여자의 슬픔이 거슬린다. 여자에게 희망이라는 것을 불어넣어 주고 싶어졌다.
*여자주인공 : 신해연
근육 감소증으로 인해 휠체어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해준 주인혁과의 결혼 생활을 호사라 여긴다. 날카롭게 찌르는 말은 표현이 서툰 것임을 알지만, 남자가 매정하게 구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럴 때 보세요 : 겉으로는 냉담하지만, 뒤로는 여주를 위해 움직이는 남주가 보고 싶을 때.
작품 소개
5년 전 찾아온 근육 감소증으로 인해서 해연은 걷지 못하게 되었다. 늘 타인의 도움에 의존하면 지냈다. 그렇게 자신은 쓸모없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제 쓸모를 다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내가 상대를 잘못 알고 있었나?”
“아니요.”
덤덤한 척 뱉어 낸 목소리가 잘게 떨렸다. 무릎 위로 올린 손을 말아 쥔 해연은 고개를 반듯하게 세우고 말을 이었다.
“제가 동생 대신 나왔어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뭐가 불편한 것 같은데?”
제가 가겠다고 바득바득 우기고 나온 자리였다. 성사시켜야 한다.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그의 그윽한 눈이 해연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
등줄기로 식은땀이 주룩 흘렀다. 두려움이 계속해서 차올랐지만, 애써 당당한 척 고개를 들었다. 내가 친딸이니까.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알고는 있고?”
“저희 아버지 회사를 살려 주실 분이요.”
“또.”
“깡패요.”
***
외출도 없이 얌전히 집에 박혀서 똥강아지처럼 자신을 반기는 해연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맘에 든달까.
“이, 이유라도, 히끅, 말해 주시던가. 끅, 왜 이렇게까지…, 흑.”
이유, 이유야 충분하지.
하지만 해연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 아직은.
해연은 자신의 다리를 보며 슬픈 얼굴을 하곤 했다.
여자의 슬퍼 보이는 눈망울에 희망을 불어넣어 보고 싶었다. 그럼 한 번도 보지 못한 웃음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떤 느낌일까.
“제발, 무슨 말이라도… 해 줘요.”
쓰레기 같은 인간은 자신 하나면 족하다.
일단은 그렇게 하자.
작가 프로필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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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필요해요. 둘이 아이들 낳고 사는 모습 궁금합니다.
blu***2025.01.05전체적으로 강강강이라 잘 읽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남주 성향 강하고, 여주 상황이 평범하지 않고, 둘만 있으면 19~ 불태우는지라. 시작과 여주를 그렇게 만든 상황 등은 마치 큰 것이 있을 것 마냥 기대하게하다가 마지막에 너무 짧게 후려치니 결국 문제의 해결은 주인공들의 몸정때문이었나 폄하되네요.
kiy***2024.12.16크게 나쁘진않은데 약간 예상가능한 스토리 뭐 아는 맛이 맛있을수도있는데 그게 아니라 아쉽 일단 여자남주가 밋밋함 씬은 ㄱㅊ
sjd***2024.12.05잘봤어요. 재밋어요
dud***2024.12.05리뷰보고 구매합니다
cak***2024.12.03아장아장 말고 성큼성큼 으로 외전주시죠
dkg***2024.12.03대화가 필요해 근데 ㅠㅠㅠㅠㅠ 다정해 ㅠㅠㅠ
kim***2024.12.02ㅅ^^ㅂ 나도 사랑해
sha***2024.12.01전 재밌었어요~ 외전 보고싶어요
mer***2024.12.01그저그래요.. 여주가 너무 존재감 없고…;;
ana***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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