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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선(破線)

  • 관심 23
블래이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2,000원
판매가
10%↓
1,800원
출간 정보
  • 2025.08.0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6만 자
  •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412141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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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물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재회물 #애증 #다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까칠수 #짝사랑수 #질투 #오해/착각 #시리어스물 #피폐물 #잔잔물

*공 : 고서강

“네가 날 봤을 때, 나는 처음으로 사람 같았어.”

태어난 이후로 그 어떤 것에 욕심 한 번 부린 적 없었다. 그러다 단정하고 불쌍한 낯을 한 주제에 맑게 웃는 우진우를 발견한다.

어떻게 해야 네 맘에 들 수 있을까. 언제나 미미했고 사라지던 자신의 존재를 타인을 위해, 타인의 눈에 띄기 위해 무언가로 바꾸기 시작했다. 가지고 싶은 게 생겼고, 그것 역시 저를 가지고 싶게 만들어야 했다. 애정의 잔해는 눈에 자꾸 밟혔다. 아무도 몰랐겠지만, 고서강에게 우진우는 늘 아킬레스건이었다.

*수 : 우진우

“……잘못한 새끼가 지금 이 지랄을, 하…….”

평생 옆에 있어 줄 것처럼 굴길래 몸과 마음 다 줬더니 돌아온 건 공백이었다. 우진우의 상처들은 이미 너덜거렸지만 잘살고 있었다. 첫사랑을 짝사랑으로 끝내도 정말 괜찮았다.

그런 저에게 굳이 선을 넘어온 것은 고서강이기에 더 밉고 싫었다. 싫어하고 싶은 만큼 싫어하고 싶었다. 적어도 제가 상처받은 만큼 고서강도 상처받길 바랐다. 사랑을 구걸하듯 내어주며 동시에 가장 잔인한 말로 고서강을 찔렀다. 상처 주는 말에 웃는 고서강을 죽이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이럴 때 보세요 : 사랑과 증오, 구원과 파멸 사이에서 숨 막히는 감정선을 따라가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파선의 공백을 저 자신이 어둠으로 메우기로 했다. 좋은 건 오래가지 않아. 차라리 분노를 태워 영원히 네 인생의 잊을 수 없는 흉이 되길. 사라지는 것만큼 완벽한 흔적은 없다.
파선(破線)

작품 소개

※ 본 작품에는 등장인물의 자해 및 트라우마 유발 요소를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쌍방첫사랑 #쌍방짝사랑 #소유욕 #의존증 #정서불안물 #고장난관계 #관계중독 #찢어진서사

고서강은 떠났고, 우진우는 그 자리에 무너진 채 남았다. 우린 남들과 다르다고 영원히 같이 있어 줄 거라 믿었는데 어쩌면 우리 사이도 그깟 남들 정도였는지도 모르겠다.

몇 년이 흐르고, 빗속에서 다시 멈췄던 시간이 흘러가기 시작했다. 상처도, 사랑도, 그날 밤도 여전히 고스란히 남은 채로. 정제된 분노, 무너진 사람의 말 없는 비난, 그리고 관계의 쓸쓸한 절벽 끝에서 다시 만났다.

“너만 몰랐지. 내가 너한테 얼마나 예쁘게 망가졌는지.”

서강아, 방금 너 내 손에 세 번 죽었어. 한 번은 목이 졸리는 충격에 일어나 발버둥을 치다
죽었고, 또 한 번은 일어날 새 없이 숨이 모자라 죽었어. 마지막은 숨이 딸려 얼굴에 핏줄이 다 터지면서도 날 보고 웃으며 죽더라.

***

당신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당신을 가장 아프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구원과 파멸은 마주 보고 있었고 서로를 혐오하면서도 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지독하고도 아름다운 감정의 끝을 그리며,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조금은 저질스러운 진실.
우진우의 눈을 처음 본 순간, 고서강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오롯이 한 사람만을 위한 진화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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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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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이게 이럴게 아닌데,,,, 아니 이걸 왜 안보냐구요 제발 점!!!!!! 보시라구요!!!!! ㅠㅠ

    mim***
    2025.08.10
  • 모의자님, 신간 안 내어주시나 하고 몇번이나 체크했는데 이제 오셨네요 ㅠ 한권뿐이라는게 너무 슬픕니다 제발 다작 해주세요 ㅜ

    ely***
    2025.08.07
  • 너무 재밌어요 더 주세요

    zzz***
    2025.08.0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bat***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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