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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다락 한 켠에 쌓여있던 누군가의 책을 우연히 찾아 읽은 것 같아요. 세월의 더께가 앉아 있는 누렇게 바랜 종이를 한 장씩 넘겨보다 결국 마지막 장까지 달린 그런 기분이랄까요. 구식 유행어가 자주 등장하고 대화며 문체같은 게 굉장히 옛스러운데다 사건에 밀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빠지는 과정이 소홀하게 다뤄진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해서 읽게 하는 필력이었습니다. 양산형 따위 비교도 안 될 만큼 훌륭한 글이었어요.
잠도 안자고 읽었습니다…둘 보면서 참 많은 감정이 왔다갔다하네요…같이 있었으면 하면서도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게 낫지않을까하면서…그래도 여수 외전에서 많이 편해진거같아서 안심이됩니다…하지만!!더 주세요 외전…ㅠㅠ둘이 잘살고있는지 더 봐야겠어요ㅠㅠ
공이 대체 어떻게 수를 사랑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수가 ㄹㅇ 공의 인생을 현실적으로 파괴해놓고 자기연민에 주변에서 부둥부둥당하는것도 꼴보기싫네요.현대물이라 그런지 피해자가 가해자 힘들게 하지말라고 비난받는 현실피폐 느낌이라 수 주변인까지 싹 다 혐오가 밀려오는 경험은 난생처음ㅋㅋㅋ... 말로는 나는 행복하면 안돼..이러면서 문란한 생활 보내는게 좀 웃기기도 하고요.캐릭터 성격적으로 불호가 된 경우는 있지만 여기 수는 호불호를 넘어서 조금 불쾌합니다.
소설 주인공에 이렇게 화내고싶지않은데 수는 그냥 범죄자 그자체라서 그냥 꼴도보기싫음 범죄자 주제에 혼자 불쌍한척 세상에 고립된척; 심지어 주변인들도 수에게 너무 관대해서 그냥 공만 개불쌍하네요 어휴
수가 말을 제대로 좀 하길 바랬는데..그래도 외전에서는 그나마 해서 다행이다 싶고, 다 보고 나니 그래 너희들이 웃고 행복하면 됐다 싶음
묵혀뒀다 읽었는데… 진작 읽지않은 것에 후회가 있지만 그만큼 진한 감동이 있네요. 재희야… 공어매인 난데, 너 땜에 많이 애달펐다. 행복해야 해.
갠적인 불호 포인트(과한 감성, 없다 싶은 개연성과 작위성) 가 있음에도 그것들을 치워 내고 결국 여수를 덮었을때 펑펑 울고 있는 나를 반견함. 재희의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는 말과 거기에 응 좋지라고 답하는 차학윤이 참…다행이면서 많이 많이 슬펐음 꼭 궤도, 여수까지 읽는걸 추천함 본편만 읽은건 반만 읽은거나 마찬가지
아..초반에 맛있겠다싶었는데 너무 급발진함. 수 감정선도, 그렇고 둘이 첫관계 하는것도 그렇고 갈등상황도, 수 과거 관련 연출도 다 너무 급발진임. ㅠ이건 진짜아닌듯....
읽고 가슴 먹먹한게 잊혀지지않아 재탕을 자제하고있는 작품인데 요즘 읽을게 없어서 다시 꺼내봤어요 역시....찌통에 가슴 먹먹해지네요
중력의 완성은 궤도였다..... 아무래도 1부보다 2부에선 기대치가 낮은 편인데 이 소설은 궤도로써, 외전으로써 마무리되는 작품이네요 서로의 입장이 너무 와닿아 끝무렵에선 거의 울어댔습니다 ㅠ 마냥 행복만 할 순 없겠지만 현재를 묵묵히 ! 서로 잘 지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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