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3.02 출간
- EPUB
- 약 29.9만 자
- 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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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집착공 #순정공 #소심수 #평범수 #츤데레수 #상처수
* 이럴 때 보세요: 여러 번 읽으며 곱씹기 좋은 소설을 만나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이것 보라고. 내 가슴에도, 이렇게 꽃이 피었다고.
작품 정보
자신이 게이임을 자각하고 누구보다도 격렬한 질풍이 몰아치는 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고등학생 반시영은 부모님의 사업 때문에 시골로 이사, 전학을 가게 된다. 전학 일주일째 되던 날, 육상부 에이스 전이재의 수건에 대고 몰래 자위를 하다가 같은 반의 강기수에게 현장을 목격당한 시영은 강기수가 이 사실을 학교에 퍼뜨릴까 봐 전전긍긍하며 그날부터 강기수에게 신경이 쓰여 견딜 수가 없다. 하지만 이재의 말에 따르면 강기수는 지진아라고 하는데...
[과자로 만든 집]
유일한 취미인 열대어 외에는 일밖에 모르는 아버지와 히스테리를 앓고 있는 어머니 밑에서 건조한 유년시절을 보내던 서기준은 어느 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을 얻게 된다. 어딘가 부서진 듯한 가정 안에서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는 동생을 보면서 공감과 연민을 느끼는 기준이지만, 동시에 자신만을 쫓는 동생의 시선과 감정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 그러던 중 난생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놀러간 유원지에서, 기준은 충동적으로 동생 경언을 산속에 버리고 오고, 동생은 정말로 미아가 되어 다시는 집에 돌아오지 않게 된다. 동생의 실종으로 더욱 망가진 가정에서 성인이 되어 독립하고, 혼자 살면서 회사를 다니고 있던 기준은 우연히 미아 보호 센터로부터 동생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게 되는데...
[첫사랑]
다소 예민하고 결벽스러운 성격이긴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외모에 일도 잘한다는 평을 듣는 평범한 직장인 권기정.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착하고 다정한 여직원 윤태희를 남몰래 결혼 상대자로 점찍어 두고 있던 기정에게, 어느 날 태희는 남자아이 하나를 잠시 동안 데리고 있어 달라고 부탁한다. 그녀가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보육원이 신축 공사에 들어가게 되어, 공사가 끝날 때까지 보육원 아이들이 가 있을 곳이 필요하다는 것. 태희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기정은 그 부탁을 받아들여 고3 남학생인 이수영과 한동안 동거를 하게 되지만, 기정에게는 남에게는 말할 수 없는 부끄러운 병이 있었으니....
[노 모어 스윗]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뱃사람인 아버지와 단둘이 섬에서 살고 있는 최기태. 늘 섬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닌 그는 친구인 횟집 아들 용수네서 밥을 얻어먹으며 즐거울 것 없는 매일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기태는 아버지가 읍내 색시집에 다닌다는 동네 아저씨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아버지의 배신에 격분한 그는 아버지를 찾아 읍내로 달려간다. 새로 생겼다는 으리번쩍한 룸싸롱에서 그는 얼마 전 자신의 반에 전학 온 테니스 특기생 곽재경을 만나게 되고, 룸싸롱의 사장인 재경의 어머니가 자신의 아버지와 바람이 났다는 것을 알고는 재경에게 시비를 거는데.....
[블러썸]
십여 년간 성실히 다니던 대기업에서 정리해고를 당하고 친구의 소개로 학원 강사를 시작한 시훈은 집에서는 10년이 넘도록 아이가 없어 냉랭해진 부부 관계를 고민하고 학원에서는 낯선 직장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공부밖에 모르는 융통성 없는 남자다.
어느 날 학원 휴게실에 비품을 납품하러 온 한 청년과 마주친 시훈. 이상할 정도로 몸집이 커다랗지만 순수한 눈을 가지고 있는 작업복 차림의 청년 경은은 독특한 외모와 놀라울 정도로 비상한 기억력으로 그의 눈길을 사로잡고, 그가 고아원 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채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시훈은 청년의 젊음과 재능이 아까워 그에게 학업을 계속하길 권한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외도가 의심되던 시훈의 아내는 갑작스럽게 별거를 선언하며 가출하고, 이 일로 마음이 피폐해진 시훈은 경은의 공부를 봐주며 그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경은과 느긋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며 부인과의 사이에서는 느껴 보지 못한 따뜻함을 느끼게 된 시훈. 결국 두 사람의 사이는 육체관계로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작가 프로필
- 블러썸 (Blossom) (야크타)
- 노 모어 스윗 (No more sweet) (야크타)
- 첫사랑 (야크타)
- 카니발의 아침 (야크타)
- 야크타 단편집 (야크타)
- 과자로 만든 집 (야크타)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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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타 작가님 더이상 집필 안하시나요? 일본에 코노하라나리세가 있다면 한국에는 야크타입니다.......이 단편들이 2002년작이라는 사실이 안믿겨짐 제발제발 연하집착공 쓰레기헤테로수 장편 써주세요 작가님ㅜㅜ
cry***2025.04.03표백되지 않은 현실적으로 하자 있는 수들인데 이게 단편이라는 형식으로 나오니까 씁쓸한 여운을 주는게 하나같이 좋아요
hee***2024.08.28문체가 취향이에요. 어떤 이야기는 평소 못 보던 독특한 결말에 놀랐고 뒷이야기가 궁금했어요. 단편들 캐릭터가 비슷하다 느꼈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7yt***2024.08.15자낮순정짝사랑공x쓰레기수 작가님 취향이 참 소나무같으시네요.. 그럼에도 필력이 좋으셔서 호로록 읽게됩니다.. 더 많은 작품 내주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 아 맞아 약간 노란장판 감성? 벨에서 흔히 보는 재벌공수니 이쁘내 잘생겻내 하는 그런 클리셰같은 설정이 없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
mis***2021.07.18장편 좋아하는데 이 작가님은 단편이 많으시더라고요. 단편들 후기도 좋고 그래서 장편 사는 느낌으로 총집합을 샀습니다ㅋㅋ 인물들이 마냥 착하지도 않고, (제가 보기에) 안좋은 성격을 가졌고, 나쁜짓을 하기도 하지만, 작가님이 잘 품어주는 느낌이에요. 이런 애지만 열렬히 사랑하고 있고 그거대로 괜찮아. (사실 사람은 알게모르게 다 이런 애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한편이 인상적이었어요. 멀었던 상대가 끌려오는 짜릿함. 노모어 스윗에서 쌈박질이 너무 재밌었고, 카니발, 과자집에서는 어둡지만 성애적 짜릿함이 있었네요. 다른것도 재밌었고요. 작가님 다른 신작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alm***2021.03.22저는 단편집이라고해서 생각없이 바로샀는데 이제까지 나온 책들 모음집이였네요 ㅜㅜ 그래도 오랫만에 다시 읽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카니발의 아침 제일 좋아했는데.. 기수... 읽고나면 멍해지네요
you***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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