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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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궁정물 #회귀물 #전생/환생 #서사물 #피폐물 #술탄수 #미인수 #한품수 #임신수 #매정수 #군림수 #도망수 #장군공 #후궁공 #미인공 #미남공 #암투공 #후회공 #능욕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계략공 #절륜공 #순정공 #다정공 #헌신공 #인외공 #질투공 #왕족/귀족 #짭근친 #금단의관계 #애증 #복수 #질투 #감금
* 인물 소개:
- 아이라(수): 우연히 술탄이 된 이 세계의 사람.
오메가 술탄이 낳은 황자가 정복왕이 된다는 숙명 때문에, 알파들에게 과도한 애정을 받고 있다.
- 투르한(공1): 아이라의 호위이자 정부. 아이라에게 맹목적인 애정을 비춘다.
- 파샤(공2): 거상 차손다르 가문의 장자. 다 가진 도련님이지만 속은 결핍으로 공허하다.
- 파라즈(공3): 반란으로 왕좌를 찬탈한 적국의 대공. 아이라에게 추잡한 협상안을 내민다.
- 아티케(공4): 전대 술탄의 3황자. 배다른 형제지만 아이라에게 배덕한 욕망을 품고 있다.
- 지브릴(공5): 비천한 야만족 사내. 투르한에게 참수 당한 원작의 메인공.
- 하투란(공6): 인간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무정한 뱀신. 아이라의 운명을 뒤흔든다.
* 이럴 때 보세요:
사막을 지배하고 싶은 술탄과, 술탄의 마음을 차지하고 싶은 알파들의 싸움이 보고 싶을 때.
권력자 수를 둘러싼 수위 높은 하렘물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술탄이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기름을 이고 불 속에 뛰어들겠습니다. 고귀한 몸을 이용 수단으로 삼지 마십시오.”
작품 정보
※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성행위, 원홀투스틱, 유사근친을 포함한 자극적인 성적 묘사가 담겨 있으며, 윤간, 유산 등의 수위 높은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술탄이 되어 있었다.
그것도 고수위 피폐소설 속의 주인공으로.
내가 빙의한 주인공은 ‘술탄의 남자’ 속 오메가 술탄이다.
하지만 첫 장만 읽고 덮은 탓에 아는 것이라고는 단 두 가지뿐이었다.
천한 놈의 아이를 임신한 주인공이 몰래 사랑의 도피를 하는 것.
그러다 눈이 뒤집힌 광공에게 붙잡혀 능욕을 당하다 목숨을 끊는다는 것.
“빙의까지 시궁창일 필요는 없잖아. 망했어!”
하며 절망하던 것이 불과 사흘 전.
부채의 바람을 살랑살랑 맞으며 생각했다.
‘망한? 게 맞나?’
일은 없고, 탱자탱자 놀아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는 지상 최고의 직업.
게다가 공들은 시대를 불문하고 입맛이 싹 도는 미남들이다.
‘이런 남자들을 두고 왜 다른 사람과 사랑의 도피를 한 거지?’
******
“술탄의 몸에는 가장 고귀한 이를 담을 태가 있지요.”
무릎걸음으로 성큼 다가온 커다란 덩치가 눈에 가득 찼다.
짙은 눈썹 위로 칼이 스친 듯 미세한 상처가 보였다.
가느다란 흉터조차 그의 사내다운 매력을 더해 주는 장식품이었다.
“하지만 술탄의 태로 가는 길은 너무 깊고 좁아, 관계에서 기쁨을 느끼시기엔 아주 힘이 드실 겁니다.”
“⋯뭐?”
대낮의 집무실에서 하기에는 너무 노골적인 말이 튀어나왔다.
“하여 술탄께서는 발정기가 아니라면 저를 찾지 않으셨습니다.”
“발정기라니.”
“오늘은 술탄의 몸이 준비되지 않아 교합으로는 기쁨을 드리지 못하겠지만⋯.”
갑자기 바뀐 분위기에 건조한 사막의 바람이 질척하게 느껴졌다.
축축하고 뜨거운 눈빛에 목이 조여들 지경이다.
“으응⋯.”
발목까지 오는 화려한 옷깃 사이로 방금 씻은 덕에 차가운 손이 마치 뱀처럼 들어왔다.
신중하게 종아리를 타고 올라온 손이 허벅지를 스치자 허리가 파르르 떨렸다.
“술탄께서는 그저 편히 즐기기만 하소서.”
작가 프로필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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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괜찮은 내용과 결말 앞부분 씬은 뽕빨을 원했지만 능력치가 딸리는 느낌이었는데 (안 야함) 뒤로 갈수록 씬 장면이 제법 그럴싸해짐
jy2***2025.07.29재밌게 잘 읽었어용 저는 파라즈랑 아티케가 좋았어요,, 신경쓰이는건 투르한.,,,, 다공일수 필독서라 생각합니다,, 츄라이츄라이 (2권부터 진짜)
pph***2025.07.28공들이 다 맛이 달라서 좋네요 ^^ 처음엔 아티케가 좋다가... 투르한도 좋고.. 지브릴도 좋고... 파샤도 좋고.... 그냥 다 좋았습니다 ^^ 궁중암투, 정치 얘기 나올줄 알았는데 그렇게 복잡한 얘기는 아니고요. 맛있는 양념 정도입니다.
jir***2025.07.20오랜만에 밸런스 좋게 잘 쓴 비엘을 읽은 느낌 완급 조절 잘 된 다공일수 ㄴㅁㄴㅁ 재밋엇음
luv***2025.07.20지브릴이 제일 좋아요 투르한 파샤 진짜 어우.. 투르한은 참 분리수거도 안되네요
dar***2025.07.19이름, 지명, 인물 너무 많아서 ㄹㅇ헷갈린다. 그럼에도 잘 쓴 글이라고 생각됨 나름(?)반전도 있고 1권은 나머지 권수를 위한 토대였기에 어려울 수 있었다고 보임. 다 읽고나서 다시보면 1권이 이해됨.
liz***2025.07.1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200***2025.07.17
상당히 잘쓴 작품 필력좋고 스토리좋고 캐릭터 많은데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입체적임 작품 타임라인이 꽤 길었는데 잘 정리해서 전혀 복잡하지않게 잘씀 다공일수 작품의 경우 보통 뽕빨이거나 1명의 공 외에는 병풍이되는 작품이 많은데, 사건물로 굉장히 잘썼고 한명한명 특징도 서사도 잘풀어나감 소재도 잘잡았고 사건도 잘썼고 그냥 잘썼음 최근에 보기드문 흥미로운 사건 전개였어요 만족 다들 1권을 별로라고하는데 제가보기에는 1권의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2권에서 충격받고 더 재밌었다고 봅니다 1권은 필수에요 이 작품의 가장 아쉬운 점은 뽕빨소설 1로 보고 지나칠만한 제목이랑 그냥 지나칠만한 표지임 최애는 아티케.파라즈.하투란 💕
ohm***2025.07.16완독하고 1권을 다시 보면 재미가 두 배 입니다 IF외전이 더 필요해요...!
kur***2025.07.1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eqw***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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