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9.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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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첫사랑, 나이차이, 키잡물, 구원, 질투, 통제공, 미인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여우공, 예민공, 박복수, 자낮수, 미남수, 순진수, 소심수, 울보수, 순정수, 상처수, 굴림수, 분리불안수, 정신병약수, 달달물, 일상물, 성장물, 잔잔물, 약피폐
*공 : 한정연(18세 → 28세)
일상이 지루하고 지긋지긋한 예민한 소년.
줄곧 억눌러 온 통제욕으로 인해 아슬아슬하던 열여덟 살의 여름.
찰나의 일탈에서 꼬질꼬질한 아이를 만났다.
*수 : 김다정(10세 → 20세)
홀아버지 밑에서 자라 온 가진 것 하나 없는 아이.
박복하다 한마디로 10년이라는 평생을 정의할 수 있는 초라한 삶.
언제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그런 아이에게 난생처음 손을 건네주는 형아가 나타났다.
*이럴 때 보세요: 통제공 형아의 손안에 제 발로 들어간 박복한 아가의 성장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너를 이루는 것 중 내가 아닌 것은 없단다.”
작품 정보
난생처음 발을 디딘 놀이터에서 만난 낯선 형아.
모두가 자신을 외면하는 세상에서 처음으로 손에 쥔 다정은 달기만 하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아이가 처음으로 욕심내게 된 형아의 다정.
그 욕심 하나로 생부의 학대를, 여기저기 떠도는 신세를 견뎌 낸 끝에 겨우 형아와 함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자라나는 만큼 욕심도 커지기 마련.
끝내 자신의 유일한 다정인 형아를 사랑하게 된 아이는 이제 그 다정이 끝날 때가 언제일지 두렵다.
아이는 언제까지고 형의 다정에 닿아 있을 수 있을까?
“형은, 언제까지 날, 아껴 줄 거예요?”
* * *
“형은, 아가가 원하는 거라면 다 해 줄 수 있어.”
차분한 형의 숨을 닮아 가듯 속도를 되찾아 갈 무렵, 형이 말했다. 나는 형의 말을 쫓아 흐릿한 초점으로 형과 눈을 맞췄다. 너무 가까워서 자꾸만 뭉개지는 초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형을 찾았다.
“형은 아가를 무척 아끼니까.”
“히끅…….”
“대신.”
나긋하게 이어지던 형이 단번에 어조를 바꿔 단호히 말했다.
“그 모든 과정과 끝에 언제나 형이 있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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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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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차근차근 가스라이팅&통제하는거, 사실은 서로에게 구원이었던거, 수가 학교 다니면서 육상이라는 재능과 흥미가 생기고 좋은 친구들 사귀면서 성장하는거 싹 다 취향저격이었어요 4권 후반까지는요... 갑자기 드리프트 꺾고 질주해서 전 넋나간 부랑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재밌게 읽어서 별점 5점
tmf***2025.03.11수 미성년 시절이 대부분이라 별로 꼴리지도 않고 그냥 가스라이팅, 그루밍 범죄를 목격하는 듯한 불쾌감이 더 크네요 + 물론 어리니까 그런 거지만 초중반 수가 공이 싫어하는 일을 하고 공이 빡쳐하고 수가 사과하고를... 계속 반복하는 것도 아쉬웠어요 차라리 수 어린 시절을 짧게 치고 어른이 된 이후를 위주로 다뤘으면... 그렇게 총 2권 정도였음 적당할 것 같아요
dah***2024.12.25정병수는 좋았는데 육아물일 정도로 너무 느림 어릴때부터 성인될때까지 쭉 나옴 사실상 5권에서 성인되이후에 씬나옴 4권까진 육아
dms***2024.12.221권 읽고... 뒤로 가도 내 속이 답답할거 같아서 아쉽지만 하차욥
zle***2024.09.30쎄한통제미인공 x 순둥형아조아미남수 키잡물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추임미다!! 일단 잔잔물보다는 피폐물에 더 가까워요 솔직히 다시 보라고 하면 조금 힘들거 같긴 함 제가 좋아하는 키워드만 모여있어서 재밌게 봤지만 전체적으로 공이 수한테 가스라이팅이 심해여 4권에서 가스라이팅하는 부분은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내가 다 정신병 오는 기분이었음.. 고통스럽지만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되는 소설임 키잡물이 맛있는 이유가 공이 도둑놈 같은게 또 맛도리잖아요 아가라고 부르면서 변태짓하는데 수한테 미친놈이에여 수도 형아라고 부르는데 형아밖에 모르는 분리불안수임 막권에 씬 미쳤습니다
car***2024.09.30통제광 ㄹㅈㄷ 생각보다 은근 피폐했는데 결국 햎엔맞어요
smy***2024.09.29내가 정병 걸릴것같음ㅋㅋ
yae***2024.09.20섬세하고 예민한 컨트롤프릭 연상미인공 좋아해서 봤는데 입에 착붙는 맛은 아니었어요 다 봤는데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다정한 십horoㅅㄲ 코멘트에 무한긍정합니다 사실 다정한지도..^^ 통제광 답게 지멋대로 기분롤코가 심합니다 누군가에게 정서학대 받아본 사람이면 이 소설은 좀 힘들지도…
dls***2024.09.14작가님 감사해요 박복수, 자낮수, 미남수, 순진수, 소심수, 울보수, 순정수, 상처수, 굴림수, 분리불안수, 정신병약수 이게 다있는 수도 첨 보는데 그런 수를 키잡 하는 것 역시 진짜 살면서 첨봐서 왕초처럼 게걸스럽게 먹었습니다 아 미치겠네 개재밌네 작가님이 정병수 묘사를 너무 잘하세요
lem***2024.09.13아... 정병공수 저는 좀 힘들었네요 읽을땐 흡입력 있어서 호로로록 다 읽었지만 재탕은 힘들거 같고요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수는 좀 .. 짜증나는 구간이 있어요 근데 뭐... 애가 워낙 박복하니까 봐줄만 했고 정연이는 다정한 ㄱH새끼 ...보단 다정한 10호로색기에요... ㅎㅎ
hol***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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