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1.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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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첫사랑 #소꿉친구 #친구>연인 #오해/착각 #애증 #배우공 #후회공 #다정공 #미남공 #집착공 #개아가공 #상담심리사수 #미인수 #상처수 #병약수 #다정수 #순정수 #헌신수 #권태기
* 이태현(공): 천만 배우이자 우성 알파.
어릴 때부터 연우와 함께하며 항상 자신을 대단하게 봐주는 연우와 사랑에 빠져 지금에 이르렀다.
숨겨야만 하는 연우와의 관계가 점점 숨이 막힌다.
* 김연우(수): 상담심리교사. 베타.
어린 시절, 태현이 자신을 구해준 이후로 그를 유일한 사랑이라 생각하며 헌신적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꿈을 이뤄가는 태현이 점점 멀어진다. 내 사랑은 하나뿐이었는데. 너는 아니었을까.
* 이럴 때 보세요: 오래된 연인의 권태기가 상처가 되는 순간이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우리, 헤어지자.”
작품 정보
보육원 앞에 버려져 평생을 함께한 이태현과 김연우.
배우로 성공하기 시작한 태현은 연우에게 답답함을 느끼고,
오랜 연인인 둘 사이는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
“우리가 정말 사랑이야? 그냥 익숙한 건 아니고?”
“나한테 상담하지마. 나 네 내담자 아니야.”
권태기가 왔을지언정 모든 게 괜찮을 줄 알았다.
언제든 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건만….
연우가 사라졌다.
왜, 대체 어디로 숨은 걸까.
******
-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
이젠 달달 외운 자동 응답 시스템 소리를 들으며 거칠게 통화를 종료했다.
띠리릭, 소리와 함께 다급하게 열린 문 안쪽엔 시커먼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다.
“진짜 떨어져 있겠다는 거야? 자기 마음대로?”
텁텁한 공기 속에서 먼지 냄새가 섞여 풍겨 나왔다. 연우의 냄새가 아니라.
태현이 거칠게 제 얼굴을 쓸어내렸다.
“이건 아니지. 김연우.”
이건 아니지. 이건 아니야. 낮은 중얼거림과 함께 태현은 신경질적으로 신발을 벗었다.
언제나 너무 좁아 도망치고 싶던 집이었건만, 오늘은 이상하게도 집이 너무 휑했다.
“꼭꼭 숨어 있겠다 이거지?”
이건 자신에게 하는 시위가 분명했다. 어쩌면 아주 고루한 방식의 항의일지도 몰랐다.
마지막엔 제 기분만 중요하게 여기며 성질을 있는 대로 냈으니까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건 아주 처음 있는 일도 아니었다.
어린 시절에 연우는 태현에게 서운한 일이 있을 때면 보육원 어느 구석엔가 숨어 태현이 오길 기다리곤 했었으니까.
“그럼 찾아 줘야지.”
작가 프로필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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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대충 보고 샀는데 텐션이 애매 나중에 다시 도전하겠음
imi***2025.06.09연재 때부터 진짜 재밌게 봤어요! 권태기 때문에 수한테 지겹다며 헤어지자고 해놓고 수가 사라지니까 집착하고 후회하는 공이 진짜 맛있었어요 더 후회해!!! 더!!! 하면서 지켜봤던 ㅋㅋ 그리고 수도 ㅠㅠ 진짜 순애라서 힘든 결정까지 하고 ㅠ 아주 잼나게 봐서 좋았어요
mie***2025.04.21왜 외전이 없을까요!!!!외전 주세요!!!!작가님~ㅜㅜ
lov***2025.02.12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고 잘 절제된 분위기의 글입니다. 너무 딥하면 내가 감정을 느낄 새도 없는 글들이 많은데 이글은 버석한 감정이 더 와닿아요.
suw***2025.02.10좋은 소재이기는 한데 잘 안읽혀요 소재가 좀 아깝네요 ㅠㅠ
hea***2025.02.02권태기 후회물 보고싶어서 본 건데 뭔가 미묘함… 이도저도 아님….
imk***2025.01.16잘 찾고 도라버린 집착공 냠냠긋!!
nac***2025.01.14아 저 이런 찌통 좋아하는데ㅠ 맛잇따 냠냠
efw***2025.01.14아는맛무난 키워드에충실함 재밌었음 외전나오면안사기
sal***2025.01.141권만 재밌었어요......
whi***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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