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4.1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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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사제관계 #나이차이 #전생/환생 #키잡물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사랑꾼공 #미인수 #순진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달달물 #애절물
*공 : 크레아도르(33, 페쿤다) → 권무영(37, 알파)
• 크레아도르: 숲에 은거하는 마법사이자 약제사.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후 아라곤 제국 내 한 섬에 숨어 살고 있다. 늑대들이 데려온 아이, 일루지오를 보살피며 싹튼 사랑을 감사히 여긴다. 흑사병을 일으켰다는 누명을 쓰지만 바네보에게는 일루지오의 무사를, 일루지오에게는 자신을 잊을 것을 부탁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 권무영 : 토탈 전략 TF팀 리더. 러트와 페로몬이 없는 안하무인 알파. 패션쇼에서 우연히 휘수를 만난 후 두통과 불면증이 심해져 의아하게 여기지만 기억을 찾은 후에는 세상에 둘도 없을 다정함을 보여 준다. 바네보와의 악연을 끊어 내기 위해 또다시 목숨을 바칠 운명.
*수 : 일루지오(20, 에핏세) → 윤휘수(23, 오메가)
• 일루지오 : 시간을 아우르는 꿈을 꾸고 동식물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데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미모로 인해 악마로 오해받아 부모에게 버림받는다. 크레아도르의 도움으로 생활하면서 혐오하던 자신의 존재를 다시 되돌아보게 된다. 누명으로 죽어가며 기억을 잊으라 한 스승의 부탁을 그에게 배웠던 마법으로 상쇄시키고 운명을 조작해 윤회의 굴레를 돌게 된다.
• 윤휘수 : 기억을 오롯이 가진 채 네 번째 사는 생에서 무영을 만난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무영에게 상처받지만 죽음의 위협을 받는 스승을 지키기 위해 용감해지는 인물.
*이럴 때 보세요: 수를 위해 목숨을 내어놓는 공, 공을 위해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수의 시대를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다시 만나요, 스승님.”
작품 정보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악마의 누명을 쓰고 죽어간 마법사와,
“스승님… 내 생의 주인…. 당신을 잊으라 하지 마세요.”
그의 뒤를 따르며 윤회의 굴레를 돌린, 한때 악마라 불린 제자.
꿈을 통해 시간을 아우르는 진실을 볼 수 있는 윤휘수는 목숨을 바쳐 돌린 윤회의 굴레에서 네 번째 생만에 스승, 크레아도르(권무영)를 다시 만난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을 잃은 권무영은 차갑기만 하고, 주위를 맴도는 남자(탁재우)는 다정하지만 의심스럽다. 휘수는 스승님을 되찾을 수 있을까.
***
일루지오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었다.
시작을 알 수 없는 바람에 간지럽도록 부드럽게 흔들리던 흰 천은 더는 존재하지 않았다. 길가에 끝도 없이 뻗은 순백의 천 자락은 핏물에 붉게 물들었다.
언제나 들려오던 음악 소리도 더는 없었다. 잔인하리만치 조용한 꿈길을 걸으며, 일루지오는 스승님의 목소리를 떠올렸다.
서투른 내 고백에 웃어 주던 스승님의 얼굴과,
산에서 길을 잃은 나보다 더 떨고 있던 그의 눈과,
품에 안기면 언제나 맡을 수 있었던 그의 달콤한 냄새가 끈적한 꿀처럼 변하던 순간을.
그리고.
‘나와 함께했던 시간은 모두 잊는 겁니다.’
내 연인의 마지막.
흥건히 젖은 천 자락을 헤치고 다시 나무 하나를 부러뜨린 일루지오는 순간의 고민도 없이 팔을 그었다.
폭신한 구름 같았던 바닥이 서서히 붉은 마법진으로 들어차기 시작했다.
작가 프로필
- 레저넌스: 죽음에서 시작된 (파퍼스)
- 어떤 붕어빵이 끌리세요? (파퍼스, 에이피피)
- 하이 하이(sky High, fly High) (파퍼스)
- 노이즈(NOIZ) (파퍼스)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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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것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작가님 소설치고 아픈얘기였지만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넘 좋았어요
wjd***2025.05.27소재 좋네요~~~~~~
fic***2025.04.17거짓말 안하고 정말 재미있어요
ell***2025.04.1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ha***2025.04.16
재밌어요 첫 생의 이야기가 젤 재밌어요
kim***2025.04.13정말 사랑이야기네요
ram***2025.04.13현재시점보다 과거이야기가 많아요
pre***2025.04.12키잡+집착다정공 좋아해서 재밌게 봤어요. 기억 찾기전엔 사가지 없긴 하지만..
dla***2025.04.11파퍼스님 작품중에 제일 마음아픈 작품이네요..ㅜㅜ 먼길 돌고돌아 마침내 이어졌지만 전생의 스승님이나 일리나 너무 마음아픈...ㅜ ㅜ 전작인 노이즈나 하이하이는 고난은 있었지만 그래도 화사하니 밝았는데 이건 그냥 내내 눈물 쥘쥘....으헝~둘이 깨가 쏟아지게 행복한 외전쥬세요~~~
moo***2025.04.11짠한 우리애들 행복한 외전 더주세요ㅠㅠ
nhz***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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