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0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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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구원 #성장 #힐링물 #달달물 #무심공→집착공 #베짱이공 #상처공 #상처수 #자낮수 #햇살수 #미인수 #다정수
* 카시우스 발타르(공): 세상 모든 것이 권태로운 북부의 대공.
제 부모의 목을 베고 대공의 자리에 올랐으나 이후 삶의 목표는 없다.
온 세상이 무채색이던 그의 앞에 온갖 색이란 색은 다 끌어안은 눈사람 같은 인간이 나타났다.
* 리엘 발타르(리리엘 웨커)(수): 웨커 공작가의 막내이자 발타르의 대공비.
숨 막히는 공작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북부의 대공과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 이럴 때 보세요: 서로가 서로에게 완벽한 구원이자 세상이 됨으로써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그 언젠가 나를 좌절하게 했던 깨달음이, 부디 당신에겐 찬란하게 닿기를.
작품 정보
내 몸에 다른 차원의 존재가 빙의했다.
그가 남기고 간 흔적을 돌이키고 나서야 알았다.
사랑받지 못했던 건 내가 리리엘 웨커였기 때문이 아니었다.
내가 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사랑받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인생의 전부였던 웨커를 버리고 도착한 북부에서 그를 만났다.
새하얀 눈밭 위에서도 얇은 셔츠 한 자락만 입은.
아이올라이트빛 눈동자를 가진, 이상한 남자를.
******
“자, 잘못했어요.”
눈을 질끈 감은 리리엘은 다급하게 덧붙였다.
“제가, 대공 전하 딸기를 먹었어요!”
높이가 낮아진 어깨가 바들바들 떨렸다.
거의 울먹거리던 리리엘은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는 대답이 없자 슬쩍 고개를 들었다.
눈앞에서 새하얀 검 날이 반짝였다.
어…. 검이네?
두려움보다는 어리둥절한 눈망울에 카시우스는 조금 심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앞으로 이유 없이 사과하지 마.”
“이유, 있는데요….”
딸기 먹었는데.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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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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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네요 솔직히 가볍게 생각하고 깐건데 이거참좋고베개푹적셨네요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 리엘이 찾아나가는 가족의 형태 아 너무 맛있어요… 너같은 햇살수를 어케 안 좋아할 수가 있겠니
phw***2025.06.141권보는데 사용인들이 일곱난장이처럼 따수워요ㅜㅜㅜㅜ
fqk***2025.06.13행복해져서다행이다.. 외전더필요해요
gzc***2025.06.1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bin***2025.06.11
쌍방 구원물이라 스토리가 기대되네요
ami***2025.06.10마지막이 조금 이르게 완결난 기분이지만 재미있어요
vio***2025.06.081권까지만 재밌어요... 뒤로는 당췌 진도가 안나가네요.. 전권 소장 좀 그만하라고 이 한심한 나 자신 ㅜㅜ
ohw***2025.06.07음... 뭔가 허술하지만 수가 행복하니 됐다
miy***2025.06.07따스한 표지와 다르게 초반부는 좀 피폐물입니다. 보는내내 저ㅅ끼들을 처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읽는 내내 작가님이 참 따뜻하신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망가진 사람은 유별나지 않고 결국 제 상처를 직면하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라는 대목이 유독 눈에 밟히더군요. 과거는 과거이지 다시 올 수 없다는 카시우스의 말이 저에게도 위로 같았습니다. 서로에게 죽지 않을 이유를 만들어줘서 감사해요. 잘 읽었습니다.
kim***2025.06.06서로에게 점점 스며드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쌍방구원 무심다정공 순진귀염수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j41***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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