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9.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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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구원물 #성장물 #약피폐물 #기억상실 #S급에스퍼공 #미남공 #수한정다정공 #후회공 #기억잃은후못난공 #질투많공 #A급가이드수 #굴림수 #자낮수 #소심수 #얼빠수 #순정수 #소동물수 #나이차이
* 강준혁(공): 대한민국 최고의 S급 에스퍼.
무뚝뚝하지만 도율에게만은 한없이 다정하다. 푸른빛이 도는 홍채가 매력적인 미남.
매칭률이 높은 가이드가 없어 끝없는 괴로움에 시달리다 죽기 직전, 운명처럼 도율을 만났다.
* 김도율(수): A급 가이드로 발현한 후 인생이 끔찍해졌다. 한없이 굴려지다가 준혁을 만났다.
에스퍼는 무서운 존재인데, 이 사람은 다르다. 그래서 조각난 마음을 주워 모아 모든 걸 줬지만 한 순간에 잊혀졌다.
* 공감 글귀: “……무서웠어요. 에스퍼님을 만난 게 다 꿈이었을까 봐.”
작품 정보
불법 가이딩 업소 안.
천막들 사이 온갖 액들로 더럽혀진 매트리스 위에 가이드 한 명이 힘없이 누워 있었다.
생기가 없는 까만 눈망울을 마주했을 때, 준혁은 느꼈다.
그가 제 가이드라고.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S급 에스퍼, 강준혁.
가이딩을 받지 못해 다 죽어가던 준혁은 꿈에 그리던 가이드를 만났건만.
끔찍한 학대를 당해온 도율은 에스퍼의 존재를 두려워하고,
준혁은 고통 속에서도 도율을 위해 인내하는데...
******
도율이 천천히 준혁에게 다가갔다.
전투복이 풀어 헤쳐진 가슴팍에 동그란 패치가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삑삑삑삑. 요란한 심전도 그래프 소리가 준혁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알려줬다.
죽음이 코앞에 있는데도 자신을 찾지 않은 준혁을 보며 도율이 울컥 치밀어 오른 감정에 눈시울을 붉혔다.
“에스퍼님, 왜 이렇게 될 때까지 말 안 했어요?”
준혁의 손끝이 희미하게 떨렸다. 붉어진 도율의 눈가를 만져주고 싶어 애타는 심정이 느껴졌다.
“......약속했으니까. 억지로 하지 않아도 돼. 나는 괜찮아.”
처음 느껴 보는 간질간질한 감각이 심장을 울렸다.
조금씩 온기가 돌기 시작하는 남자의 체온이 도율의 마음의 문에 걸려 있던 빗장을 천천히 밀어냈다.
******
“왜 가이드가 여기에 있는 거지?”
순간 병실 안에 무거운 정적이 내려앉았다.
“이 사람은 누군지 몰라도 내보내. 허락도 없이 나한테 가이딩을 하고 있던데.”
도율을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 준혁의 모습에 다들 입을 떡 벌렸다.
“이 사람이라니요. 도율이잖아요, 팀장님.”
“그러니까, 도율이가 누구냐고.”
자신을 차디찬 눈빛으로 바라보는 준혁을 보며 도율은 발밑이 무너지는 기분을 느꼈다.
유일하게 마음을 연 상대가, 나를 잊었다.
작가 프로필
- 부자(父子)의 난 (daldare)
- <조폭 아저씨의 사랑법> 세트 (daldare)
- <이름 없는 가이드> 세트 (daldare)
- <문란한 악역에 빙의했다> 세트 (daldare)
- 페이딩 가이드(Fading Guide) (daldare)
- 식스 피트 언더(Six Feet Under) (daldare)
- 어린 남편 (daldare)
- 친구 혹은 파트너 (daldare)
- 문란한 악역에 빙의했다 (daldare)
- 쓰레기통 가이드 (daldare)
- 어린 남편 외전 (daldare)
- 문란한 가이드에 빙의했다 (daldare)
- 작중 최고 빌런을 주웠다 (daldare)
- 작중 최고 빌런을 주웠다 (daldare)
- <굿 보이 신드롬(Good Boy Syndrome)> 세트 (daldare)
- 어린 남편 (daldare)
- 쓰레기통 가이드 (daldare)
- 작중 최고 빌런을 주웠다 (15세 개정판) (daldare)
- 잘 팔리는 오메가 (daldare)
- B급 가이드가 좀비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외전 (daldare)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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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이좋아서 보기시작했거든요 저랑은 코드가 안맞아서 ㅜㅜ
kim***2025.10.1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hi***2025.10.05
술술 읽히긴 한데 조금 허술한 부분이 있어요. 생각보다 해결이 빠르고 전투씬이 좀 아쉬워요
bea***2025.10.01이렇게까지 극찬하면서 볼 작품은 아닌듯 그냥 뻔한 신파극느낌;; 감정선도 억지스럽고 수는 은교고 악역들도 전체적으로 부자연스러운데 얘네 끝나는것도 너무 싱거워요 3권짜린데 이렇게 질질끌면서 읽은적 처음임
met***2025.09.29가이드물 좋아해서 일단 구매했습니다. 3편이라 다행히 덜 스트레스 받고 스토리 착착 진행해서 다행이었습니다....
ath***2025.09.25가이드물 쳐돌이라서 아묻따 소장했는데, 술술템이라서 한숨에 읽었어요. 생각보다 스토리 진행도 빠르고, 도율이가 언제 행복해지는 궁금해서 계속 봤어요. 얼핏보면 쌍방구원이지만 도율이가 너무 짠해요.
gre***2025.09.25가이드버스 재밌어요.
bak***2025.09.25“도율이가 누구냐고” 하는 장면에서 진짜 심장이 철렁했어요. 그전까지 애틋하게 쌓아온 관계가 단칼에 무너지는 듯한 충격이라 같이 허공에 매달린 기분이었어요. 기억을 잃은 후 못나게 질투하고 후회하는 준혁과, 그래도 그 곁을 떠나지 못하는 도율의 구원 서사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너무 궁금합니다. 쓰라린데 달콤하고, 절망적인데 희망을 품게 하는… 제대로 약간 피폐한데 결국 서로를 살려낼 것 같은 분위기라 더 매력적이었어요.
425***2025.09.25가이드물 좋아해서 일단 구매
dro***2025.09.25도율이랑 준혁이 행복해라!!
hyu***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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