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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을 나와서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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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을 나와서작품 소개

<인형의 집을 나와서> 채만식의 『인형의 집을 나와서』는 1933년 5. 27일부터 11. 14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된 장편 소설이다. 작가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헨릭 입센의 희곡작품인 『인형의 집』(1879)의 뒷이야기 이다. 「노라의 후일담」이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이 집을 나온 노라가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가를 강점기 하에 있는 조선의 현실에 맞추어 이야기를 전개 시키고 있다.
본 작품은 개작된 작품이 아닌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작품과 대조하여 원문을 그대로 하여 편집을 하였다. 원문 대조 과정에서 일부 맞춤법 및 띄어쓰기의 수정을 제외하고는 거의 원문의 내용을 그대로 살려 제작하였다. 원문이 훼손되어 식별이 불가능한 경우는 그대로 두었다. 내용에서 중략된 부분이 몇 군데 있는데 이는 아마도 사상적 내용이 강해서 생략된 부분이 아닌가 한다. 그 부분은 연재에 표시된 그대로 표시하였다.


출판사 서평

남편과 세 아이들을 두고 집을 나온 노라는 먹고 살기 위해 가정교사에서 화장품 외판원, 까페 여급까지 하게 된다. 까페여급으로 일하며 모든 남성들의 노리개가 되고 강간까지 당하여 자살을 시행했던 노라는 다행히 다시 살아나게 되면서 삶에 대한 또 다른 애착과 새롭게 일어설 결심을 하게 된다. “그래, 보아란 듯이 더 잘 살 테야……. 싸울 테야……. 싸우다가 지쳐 넘어지면 이거니와 힘 남는 날까지 싸울 테야.” 노라의 이 한 마디는 이후 노라의 삶 그 자체가 된다.
집을 나온 이후 노라에 대한 이야기를 쓴 『인형의 집』에 대한 속편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그 많은 작품들의 결론이 만족스러운 경우는 드물다. 노라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거나 타락하거나.
채만식의 노라 역시 타락의 길로 빠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결국 채만식의 노라는 그 모든 역경을 딛고 새롭게 자신의 자아를 찾아 홀로서려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끝을 맺는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것처럼 보인다. 당시의 사회현실에서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젊은 여성이 사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했을까. 사실 이 작품에서 노라 역시 홀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은 보이지 않았다. 노라가 자신의 삶을 새롭게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사실 그 주변의 인물들, 혜경이나 어머니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특히 노라의 어머니는 노라에게 정신적 지주일 뿐 아니라 결론적으로 경제적 버팀목이 되어 준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채만식이 제시하고 있는 노라보다는 홀로되어 꿋꿋하게 삶을 헤쳐나가던 어머니야말로 더 독립적이고 강인한 여성이다. 채만식은 당시 사회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던 젊은 여성의 홀로서기를 어머니를 통해 이룰 수 있다는 그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아닌가 한다.


저자 소개

전북 옥구에서 출생한 채만식(1902~1950)은 1922년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와세다 대학 부속 제일 와세다고등학원에 입학했으나 1923년 중퇴하였다.
채만식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개벽사에서 기자생활을 했으며 1936년 이후에는 오로지 창작활동에만 전념했다. 많은 작품들이 이 시기에 출판되었다. 1924년 단편 「세길로」 문단에 데뷔한 채만식은 소설뿐 아니라 희곡, 평론, 수필까지 거의 300여 편에 이르는 작품을 발표하였다.
채만식은 194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 순국영령방문 행사에 참석하면서 친일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해방이후 『민족의 죄인』을 통해 친일을 했던 자신의 과오에 대한 양심적 고백을 함으로써 작가 자신만이 아닌 당시 지식인들의 고뇌를 드러내고 있다. 리얼리즘 작가인 채만식의 작품은 현실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풍자로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3), 『염마』(1934), 『탁류』(1937~1938), 『태평천하』(1938, 1948)등이 있으며 단편으로는 『레디메이드 인생』(1934), 『치숙』(1938)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목차

인형의 집을 나와서
(노라의 후일담)


인형의 집을 나오기 까지
노라 어머니
농촌풍경
고향에서
첫 경험
적막한 봄
새로운 첫걸음
끊이지 아니하는 것
뜻 아니 한 풍파
새동무
백색노예
재앙은 쌍으로
병상에 누워서
전락의 길로
뭇사람의 인형
자유의 대상
새로운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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