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그대는 웃고 있지만
Price: 4500 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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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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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웃고 있지만 3권 (완결)
등록일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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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웃고 있지만 2권
등록일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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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웃고 있지만 1권
등록일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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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원

작품 정보

시작은 으슥한 밤이다. 축구선수 남지웅은 길을 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의 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따랐다. 남지웅은 더 열심히 걸었다. 그러자 뒤따라오는 발걸음도 더 열심히 걸었다. 위기감을 느끼고 빨리하던 걸음을 더 높여 보지만, 뒤따르는 이는 그보다 훨씬 더 빨랐다. 낯선 인물은 남지웅을 끌고 갔고, 결국 강압적인 관계를 갖게 된다. 남지웅 인생의 충격적인 터닝 포인트다.
하지만 다시 볼 일 없을 거라고 여긴 낯선 인물을 국가대표 룸메이트로 재회하게 되는데…….
남지웅은 괴로운 기억을 준 상대와 매일 마주쳐야 하는 것에 고통스러워하며, 폭언과 삐딱한 말이라도 당당히 퍼부어 주려 노력한다. 한 팀인 탓에 경기에 나가면 그라운드를 같이 뛰어야 하는 것도 고역이다. 그도 모자라서 포워드인 범죄자에게 성실하게 어시스트도 해 주어야 되는 입장이라 더욱 힘겹다.
험악한 말을 퍼붓는 남지웅과 성격이 유별난 대표팀 포워드의 티격태격한 모습은 타인에게는 그저 친구 사이로만 보일 뿐이다. 항상 남지웅의 뾰족한 말을 맞받아치던 범죄자가 언제부터인가 태도를 바꾸기 시작하는데…….

남지웅.
길 가다 봉변당한 N군.
주인수.
축구선수. 포지션은 오락가락. 윙어, 미드필더 겸함. 키는 170초중반. 운동선수인데도 불구하고 몸에 근육이 잘 생기지 않는 불우한 신체 조건이 스스로 꼽는 단점이다. 체력 부족에도 열심히 달리는 편이고, 힘은 부실하나 유연성이 좋고, 위치 선정이 탁월하다는 장점.
대한민국의 성공한 축구선수가 걸을 수 있는 길을 성실히 걸어온 나름 엘리트.

우영원, 또는 우드.
나쁜 놈, 범죄자.
주인공.
축구선수. 포지션은 포워드.
장점은 단 하나. 축구만으로 보면 완벽한 인간.
단점은 양심 불량, 인격 장애, 엇나간 인간성. 간혹 경기 중 귀찮으면 농땡이를 부린다. 성격은 기물파손, 위협, 강탈, 협박, 공갈, 상해, 폭행, 방화, 위험무기소지를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그런 문제적인 성격.

작가 프로필

비원

2016.09.13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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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끝까지 읽으면 평가가 달라지는 소설. 강간 후 온갖 합리화 후 사과의 과정 없이 연애하는 글들이 난무하던 시절에 같은 소재를 이 정도 성의 있게, 3권에 걸쳐서, 캐릭터들이 점점 변화하고 사과의 깊이도 내용도 달라지는 걸 그려냈다는 거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봐요. 저는 3권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읽고는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건 아니어도 납득했고 작가님의 노력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영원이의 사과에 담긴 진심의 깊이나 자기 감정을 말하는 방식 같은 게 점차 달라지는 게 인상적이었고요. 그러면서도 글이 우울하지 않고 스포츠 비엘로는 수작에 할리킹 같은 재미가 있는 것도 저한테는 장점이었어요. 사건이 하나로 쭉 이어지는 게 아니라 옴니버스식 구성에 중간중간 시점이 바뀌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도 알긴 알겠지만, 솔직히 제 입장에선 엄청 술술 읽히는 글이라ㅋㅋㅋㅋ 월드컵 시즌만 되면 재탕하는데 볼 때마다 결국 1권부터 3권까지 다 읽게 되는 무서운 소설...
dan***
2022.12.05
2권 중반쯤 읽었는데 좋은데 싫고를 오락가락 하는 걸 보니 지웅이는 심리 치료가 필요한 것 같아요 성폭행이란게 남자라고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죠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귀니 ㄱㄱ을 빌미로 영원이를 쥐고 흔드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용서가 안 되는 사람과 연애라니..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gar***
2022.04.29
오랜만에 생각나서 다시 읽었어요.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제가 애정하는 작품입니다. 그 당시에도 지금도 문제가 되는 내용이 있지만 잘 풀어갔다고 생각해요. 지웅의 고민이 굉장히 많이 드러나고요. 자기보고 미친놈 아니냐고 자길 그렇게 한 사람을 좋아하다니 이중적인 감정으로 인해 왔다갔다하고 고민하고 그래서 더 차갑게 말하고 말이죠. 하지만 진짜 그러고 싶겠어요. 자기 마음이 마음대로되면 말이죠. 물론 익숙함에 끌려다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웅이잖아요. 지웅이의 성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영원이의 사과는 물론 행동의 부족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외전 기억상실에선 자기 죄를 그 당사자 앞에서 고백하는 장면에서 나아졌다고 느꼈어요. 지웅이 울때 저도 같이 울고 많이 울었습니다. 막 볼때마다 찔러 칼로! 외치지만 나름 둘이 알차게 싸우는 부분에서 웃으면서 지나가요. 지웅이가 당당하게 앞에다 ㄱㄱㄴ아라고 외치고 말이죠. 나오는게 당연하고요. 평생남을거고 그게 맞고요. 중간중간 생각나는 소설이고 앞으로도 그럴거예요. 예전 작품이지만 또 외전을 기다려봅니다. 솔직히 댓글 초반에 심했어서 제가 다 아쉬운 마음에 글 습니다. 요즘 더한 소설도 많은데 말이져ㅋㅋㅋㅋㅋㅋ
nyo***
2022.02.2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2da***
2021.05.0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cat***
2020.08.20
예전에 읽었던건데 새롭네요
kit***
2020.08.11
비원님표 스포츠물 너무좋아해요.. 스포츠물은 비원님표가 제맛 아닙니ㄲㅏ!!!!!!!!외전 격하게 외쳐봅니다
luc***
2020.02.17
오랫동안 보고싶었던 책이라 기분좋게 구매했어요 역시 비원님 필력이 남달라 잼있네요~
gir***
2019.03.26
우선 주변인물들이 전부 알고 짜듯이 둘이 붙여 두는데 너무 작위적이지 않나요? 싫다는 사람 질질 끌어다 던져버리고 수갑 채우고 별 ***을 다하네요. 여기서 별세개 뺍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사실 세개 가지고 택도 없지만요) 그리고 보는내내 우영원을 죽여버리고 싶었어요. 나중에 후회를 하든 사랑을 하든 저런 새끼는 그냥 교수형이죠! 와~ *** 개쓰레기같은 새끼네 마지막으로 여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남지웅은 그냥 병.신.입니다
g2m***
2018.12.09
축구 외엔 아무것도 없는 인생을 살다가, 사랑을 알아버렸는데, 그 사랑은 평생 자신을 증오할 것이라는 사실도 알아버리게 되죠. 사랑이란 감정은 처음이라 본인 마음 인지하는 과정도 버거운 영원이는 본인이 저지른 짓이 어떤 의미인가 깨달아가며 구르고 굴러요.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정이 이해돼서 자꾸 읽게되는 글이에요
sse***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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