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8.12.01. 전자책 출간
- 2018.02.20.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9.8MB
- 약 8.2만 자
- ISBN
- 9791188476138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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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떠나도 괜찮아> <뭐 어때, 떠나도 괜찮아>는 여행가이드도 여행에세이도 아닙니다.
스무 살 첫사랑의 실패로 도피하듯 공부를 핑계 삼아 한 달간의 첫 '떠남'을 시작으로 취업, 진로고민, 자기발전, 결혼, 아이, 퇴사와 이직 등 삶의 굴곡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마다 꿈과 일, 자신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떠났던 이야기입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회사를 즐겁지 않은 일은 하지 않겠다며 나와 다시 취준생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퇴사 후 나를 받아 주는 곳이 있을까란 앞선 걱정보다 불만족스러운 현재를 안정적이라는 이 유만으로 붙들지 않을 용기를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유부녀라면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신랑을 두고, 우는 아이를 두고 남편 밥 안 챙기는 와이프, 이기적인 엄마란 주변의 시선을 오롯이 받으며 용감하게 떠나기는 더더욱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워킹맘은 이래야한다라는 사회적으로 강요되는 역할이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고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를 고민해 결국 나다움을 되찾는 것이 일도, 아이도, 가족도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이런 워킹맘이면 어때! 회사도, 나홀로여행도 대책 없이 떠나도 괜찮아”라고 말합니다.
취업 때문에, 커리어 때문에 힘드신 분들, 퇴사와 이직으로 고민이신 분들, 특히 일과 가정 사이에서 나를 잃은 워킹맘들에게 추천합니다.
“다 때려치우고 어디론가 가고 싶다...”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는 생각일겁니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열심히는 하는데 뭐 되는 것 같지는 않고.... 남자나 여자나, 학생이던 직장인이던, 아빠든 엄마든, 삶이 팍팍하지 않은 이는 없으니까요.
이 시대를 사는 30~40대 여성들은 풍요로운 경제성장을 발판삼아 남녀차별 없이 키워졌고, 남자에게 기대지 않는 독립적인 여성상을 이상향으로 배워 사회에 나온 첫 세대입니다. 하지만 취업, 결혼, 출산, 이직, 퇴사 등 삶의 굵직한 이벤트마다 여자는 이래야한다는 여성상과 엄마는 이래야한다는 모성애를 사회적으로 강요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좋은 워킹맘, 좋은 전업주부 엄마의 기준이 한결같은 것을 보면요.
이런 워킹맘이면 어때!
선배들의 경력단절과 재취업의 어려움, 육아와 일의 병행의 어려움을 지켜본 한참 일하고 있는 결혼적령기의 2~30대 직장인들은 나 하나 먹고 사는 것도 힘든데 잘 해낼 자신도 없고 내 삶을 포기하기도 싫은 게 현실입니다.
<뭐 어때, 떠나도 괜찮아>는 스무 살, 첫사랑의 실패로 도피하듯 공부를 핑계 삼아 한 달간의 첫 '떠남'을 시작으로 취업, 진로고민, 자기발전, 결혼, 아이, 퇴사와 이직 등 삶의 굴곡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마다 꿈과 일, 자신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떠났던 이기적인 워킹맘의 성장스토리입니다.
회사도, 나홀로 여행도 대책 없이 떠나도 괜찮아!
일을 통해 자기성장을 꾀하는 저자는 남편 밥을 걱정하는 시어머니를 뒤로 한 채, 회사에서 가장 처음 육아휴직을 썼다는 죄명으로 불이익을 받아도, 젖먹이 아이를 떼어놓고 출근합니다.
그런 회사라도 나와 맞지 않는 일, 나답지 못한 일이란 판단이 들면 과감하게 떠나기도 합니다. 퇴사 후 나를 받아 주는 곳이 있을까란 앞선 걱정보다 불만족스러운 현재를 안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붙들지 않고, 꿈을 찾고 자신을 찾는 과정을 반복하며 자기개발을 합니다. 이기적인 워킹맘이란 꼬리표를 달고...
프랑스의 철학자인 사르트르가 말한 것처럼 ‘인생은 연속된 선택의 합’ 일지도 모릅니다. 정답이 없는 삶에서 정답을 찾고자 헤매고, 손해를 보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을수록 결정은 어렵고 좋은 결정이 아닐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회적으로 강요되는 역할이나 남의 시선과 기대나 정해진 길보다는 ‘나다움’이 선택의 기준이 되면 어떨까요?
<뭐 어때, 떠나도 괜찮아>의 저자의 메시지처럼 삶에 정답은 없으니 자신을 위해, 자신을 찾아 떠나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커피숍의 수많은 커피 중 한잔을 골라 주문하는 것처럼 작은 용기를 내보시길 바랍니다.
티라미수 (Tiramisu, 이탈리아어로 '나를 기분 좋게 하다')
16년차 직장인, 9년차 워킹맘.
의상디자인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결혼 후 혼자 떠난 밀라노에서 패션바잉을 공부했다.
현실과 자유, 자아고민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동시에 희망을 꿈꾸고 도전하는 사람.
4번의 이직을 했고, 아직은 회사원이다.
가끔 글을 쓰고, 자주 떠나고 싶어한다.
맑은 것들을 좋아한다. 맑은 하늘과 공기, 특히 맑은 사람들을.
가능한 오래도록 담담한 글을 쓰고 싶다.
들어가는 글
제1 장 · 떠남의 시작
파리, 뉴욕의 한 달
질문하는 용기
어느 직장인
스물아홉의 결심
혼자 떠난 유학
제 2 장 · 스물아홉, 떠남
당당하게 운 카페 Un caffe
따뜻한 날, 따뜻한 사람
자전거 타고 오페라를
소도시, 작은 여행
겨울여행의 발견
사람과 희망
제 3 장 · 커리어, 떠남
다시, 밀라노
치유의 도시
스스로 하는 선택
워킹맘이 된다는 것
내 안의 보석을 찾아서
견디거나 거절하거나
고흐와 함께
내 색깔로 일하기
제 4 장 · 다시, 떠남
이상한 나라
잠시 여행 좀 다녀올게
재회, 이탈리아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우연히 만난 예술
일의 의미
최후의 만찬
살아가는 방식을 찾는 법
오리지날리티
자기답다는 건
제 5 장 · 모든, 떠남
퇴사 후 세계여행
아빠의 사랑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그냥, 떠나요
마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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