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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길노래 상세페이지

산티아고 길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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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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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원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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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0원
출간 정보
  • 2019.10.18 전자책 출간
  • 2019.07.0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3만 자
  • 8.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063067
ECN
-
산티아고 길노래

작품 정보

산티아고 순례길이 남긴 노래 이야기

최근 인기리에 끝난 <스페인 하숙>을 계기로 산티아고 순례길이 새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한국인들이 그 길을 다녀왔고,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그 길의 깊은 의미를 담아낸 책은 드물어 아쉬웠다.

이 책은 ‘유인혁’이라는 필명으로, 1990년대를 풍미했던 민중가요 <바위처럼>을 작곡한 안석희 작가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떠오른 노랫말과 그가 만든 노래에 대한 이야기다.
길은 지난 세월의 아픈 기억을 내려놓게 했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그 여정에서 노랫말이 떠올랐고, 그가 예전에 만든 노래도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 루이 암스트롱, 존 레논, 존 바에즈, 레너드 코헨, 밥 말리의 노래도 든든한 벗이 되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그는 길을 걸으며 매일 노래를 짓겠다는 상상을 하며 <하루의 노래>를 짓는다. “오늘 내가 걸어온 그만큼/ 풀려나오는 내 하루의 노래/ 인연 닿은 사람들과 발길 닿은 풍경들/ 그 사이 떠오른 기억, 꿈과 바람들/ 오늘은 이 노래로 남김없이 짓고 잠을 청하네/ 내일은 또 무얼 만날까, 그 하루도 절로 풀어지겠지”

산티아고 순례길을 먼저 다녀온 친구의 권유로 동료 순례자들에게 들려줄 영어 노래, <장미는 지고>도 만들었다. 때때로 알베르게(순례자들의 숙소)에서 작은 공연이 펼쳐졌고, 순례자들은 따뜻한 박수로 화답했다. 한국 노랫말도 세계 각국에서 온 순례자들의 마음에 닿았다.

피레네 산맥을 넘던 첫날 그는 매일 길 위에서 노래를 짓겠다는 결심을 내려놓았다. 단 하루만 걷다보면 알게 될 거라던 친구의 말이 이해되었다. ‘그냥’ 걸었다. 삶 또한 그냥 그런 거라며 무거웠던 기억과 이별했고 새로운 여행을 시작했다. 메모로 남긴 노랫말에 가락을 붙여 <빠란떼> <진짜 바라는 건> <남쪽엔 봄이> <안녕>을 만들었다.

"그래 그렇다. 삶이 그냥 그런 거다. 조금만 더, 웃고 울며 살아가지 뭐. 그동안 안 그런 척하느라 힘들었고, 그런 척 애쓰느라 힘들었다. 언제든 나에게 만트라(진언)처럼 말해 주고 싶었다. 하고 싶으면 하렴, 어차피 안 되면 못하는 걸. 걷는 일이 그랬잖아. 여기서 사는 일도 그렇겠지. 잘 안 되면 어쩌랴, 그 또한 그런 거겠지. 무얼 하든 그렇게 충분히, 충분히 해보렴. 바로 여기서 말이야. 이곳이 산티아고 길 아니겠니. 그러니 지금, 여기가 또 새로운 여행의 시작일 거야."

이 책은 노래 이야기뿐 아니라 산티아고 순례길을 자세히 안내한다. 중간 중간 예비 순례자들이 참고할 만한 팁도 수록했다.

작가 소개

안석희

작곡가이자 음반디렉터이며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유인혁’이라는 필명으로 <바위처럼>, <우산>, <나의 낡은 캐주얼화>, <이 길의 전부>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하자센터(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에서 ‘노리단’을 인큐베이팅할 때 창단멤버로 합류했고, 노리단이 2007년 문화예술분야 최초 사회적기업으로 탈바꿈하던 때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후 사회적기업 ‘부산노리단’을 운영하다 마무리하고 지금은 서울에서 노래 작업과 더불어 문화예술과 사회적경제에 바탕을 둔 프로젝트와 멘토링, 컨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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