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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 상세페이지

촉촉

  • 관심 5
로제토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20.02.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6만 자
  • 4.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383461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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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

작품 정보

1. 네가 올 때(When it rains) - 당당당당

“내일, 비가 올까요?”
사랑을 알아차렸던 순간에도,
“비가 그칠 거야. 가야 해.”
너에게 비밀이 있다는 걸 알아차렸을 때도,
“사랑이 끝나지 않을까 봐 두려워.”
네가 이 사랑이 끝나길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도,
빗소리는 언제나 우리를 감쌌다.
“이든. 나는 널 놓아주지 않을 거야.”
네가 말도 안 되는 미신을 믿는다고 해도, 어떤 종류의 강박을 가지고 있어도, 혹은 네 비밀이 아주 나쁘더라도.
너를 사랑할 것이다.
비와 비밀, 그리고 너.
비가 내리는 날 펼쳐지는 마법 같은 로맨스.

*

2. 머리에 꽃만 안 달았지 - 전여린

머리에 꽃만 안 달았지
비만 왔다 하면 머리에 꽃 단 것도 아니면서 미치는 3년 차 대리 이화영,
비 오는 날 회식을 하고 필름이 끊겼다 돌아와 보니 옆엔 햇병아리 신입 사원인 강서주가 누워 있었다.
“야, 어제 우리 했어?”
“사랑해서 미안해요.”
무슨 말을 해도 같은 말을 반복하는 강서주 때문에 화영은 미쳐 버릴 것 같다.
사실은 안 미친 여자 화영과 손에 꽃을 든 미친 남자 서주의 촉촉한 로맨스.

*

3. 조우(朝雨) - 진새벽

십여 년간 발길조차 하지 않았던 이 낯선 곳 가척에서 나를,
내 이름을 아는 사람이 있을 리 없었다.
성게처럼 가시를 세운 내 반응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다시 내 어깨를 붙들며 물어왔다.
“주이경. 이경아, 이경아. 나야. 해우.”
“……해우?”
해우. 그 이름을 내뱉자 파도가 너울이 되어 오듯
그리움이 왈칵 나를 적셔 들었다.
그래, 그 애였다.
꼭 내 이름을 두 번씩 부르던, 이름에서 비 냄새가 나던 그 애.
“권해우.”
가만히 혀를 굴려 떠오른 그 애의 이름을 내뱉어 보았다.
그러자 그 애는 거짓말처럼 환하게 웃었다.

*

4. 천사가 돌아왔다(with rain) - 차선희

“그거 알아? 오감 중에 미각이 제일 오래 기억에 남는 거?”
제 입술로 눈물을 훔치며 그는 말했다.
“이제 난 널 생각하면 제일 먼저 이 눈물 맛부터 떠오를 거야.”
그리고 사라졌지.
“네가 내 집에 들어올 수 있었던 건 주혜기였기 때문이야. K-story 때문이 아니라.”
젠장.
“그럼 난 여기에 더 있을 필요가 없어요, 작가님.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주혜기이기 때문이 아니라 K-story의 TF팀이기 때문이니까요.”
12년 만에 그가 돌아왔다.
죽어도 잡아야만 하는 작가 혜기로.
“늦어서 미안.”
그 말에 바보처럼 펑펑 눈물이 쏟아졌다.
그녀의 천사가 돌아왔다. 비와 함께.

작가 프로필

당당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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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촉촉 (당당당당, 전여린)
  • 애프터 디 엔드 (당당당당)
  • 완전한 행복 (당당당당)
  • 데자뷰 - 그 시간 속에서 (당당당당)

리뷰

4.0

구매자 별점
4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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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에3편우 잘읽었는데 뒤에한편은 잘읽어지지가않네요 ㅠㅠ 재미있었어요 단편이라 조금아쉬운감이 있더라구요

    ojh***
    2020.06.22
  • '비'라는 주제 하나로 여러가지 사랑얘기 너무 좋아요

    tks***
    2020.03.05
  • 네 이야기 모두 매력있네요.

    sul***
    2020.02.17
  • 개인적으로 ‘조우’와 ‘천사가 돌아왔다’가 괜찮았어요

    ******
    2020.02.15
  • 과대광고에 돈날린 인터넷쇼핑한 느낌

    con***
    2020.02.15
  • 비를 테마로 한 단편집이라 현재 계절감에 안 맞는듯 하면서도 어울리는 그런 단편집이었네요 ㅎㅎ 작가님 4분 공저이고 아쉬운 작품도 없지 않았지만 단편이라 술술 잘 읽히고 가볍게 읽기 좋은 것 같아요~

    g2g***
    2020.02.10
  • 재밌었어요 너무 허무하지도않고 좋았어요

    kis***
    2020.02.10
  • 비를 소재로 하는 단편 모음집인데 생각보다 재미나게 읽었네요. 비오면 누군가 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 느낌도 있고 비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고 추억도 있고. 너무 짧아서 아쉬운 맘은 있지만 부페처럼 다양한 글을 보는것도 매력있네요~~~

    jee***
    2020.02.10
  •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비를 테마로 한 단편집이라 정말 낭만적이네요. 나중에 비오는 날 빗소리 들으며 커피 한잔하며 다시 읽고싶어요. 좋은 단편집이었어요~^-^

    hye***
    2020.02.09
  • 두편은 괜찮고.두편은 허접하고..그랬어요

    oli***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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