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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탄

  • 관심 1
엔블록 출판
총 2권
대여
단권
7일
2,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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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7일
10%↓
3,780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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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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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7,000원
판매가
10%↓
6,3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10.2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6322757
ECN
-
  • 0 0원

  • 빙탄 2권 (완결)
    빙탄 2권 (완결)
    • 등록일 2017.10.26.
    • 글자수 약 14.5만 자
    • 2,100

  • 빙탄 1권
    빙탄 1권
    • 등록일 2017.10.26.
    • 글자수 약 14.2만 자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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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탄

작품 정보

‘문자거부증후군’이라는 병에 걸린 작가 어진과, 한글이 서툰 조선족 남자 첸. 데뷔작을 낼 절호의 기회를 잡은 어진은 첸에게 받아적기를 부탁하고, 40일 간의 동거가 시작된다. 함께 지내며 비밀스런 첸에게 사랑을 느낀 어진은 작업이 끝나도 계속 만나자고 하지만, 첸은 떠나간다. 이별 후, 자신의 책을 받아본 어진은 필명이 첸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는 내 머리를 아프게 하지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무인도였다.

그 공허한 눈빛과 잔인함으로 사람을 먹기도 하고 때려눕히기도 하는 거친 무인도. 거길 벗어나면 그만이겠지만, 나는 아직 그곳을 떠날 배를 마련하지 못했다. 배만 준비된다면, 무인도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라도 기꺼이 이용해주리라. 피할 수 없다면 즐겨 주리라.

“밥은 아이 먹소?”
“… 도와준 건 고마운데, 이제 그만,”
“몸조리 잘 하기요.”

남자는 내가 말을 마치기는커녕 돌아다보기도 전에 자리를 떴다. 그가 가버리고 나자, 갑자기 주변 공기가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야말로 병원균으로 가득한 병원 안에서, 그렇게 상쾌한 느낌이 들 리 없는데.
문득 남자가 쥐었던 내 허벅지를 내려다보니, 안타까울 정도로 가늘어져 있었다. 몸 상태를 핑계로 몇 달 잘 다니던 헬스클럽을 그만두고 나니 금세 원상태로 회복되는 저질 몸.

‘이래 갖고 어디….’

이런 다리를 보고 만졌으니 당연히 그런 반응이 나왔겠지. 한심한 생각에 허벅지를 주무르는데 갑자기 불에 덴 듯 화끈거리기 시작했다. 그의 손이 인두이기나 했던 것처럼, 손이 닿은 딱 그 자리가 파고들 것처럼 뜨거워지더니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작가

샤하르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매사에 한 없이 게으르다가도, 글을 쓸 때면 지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글 쓰는 사람. BL, 로맨스,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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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2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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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으로 하차한 책. 지금 보니 키워드 하나도 나랑 맞는게 없는데 왜 샀지 싶음. 보면서 제가 다 지치더라고요... 어두운 분위기 좋아하시면 잘 맞으실지도..

    jel***
    2018.05.3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bg***
    2018.02.2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gae***
    2018.01.0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uj***
    2017.12.18
  • 전작에 비해 진짜많이 발전하신 분. 앞으로도 엄청 기대됨

    jje***
    2017.12.01
  • 전작과 비교해서 너무 잘 쓰신 거 같아요!

    unb***
    2017.11.1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bar***
    2017.11.12
  • 처음에는 이런 소재를 처음 접하여 거부감이 있었는데, 꽤 재밌게 읽었습니다~ 특이한 소재 좋아하시는 분들 꼭 읽어보셨으면 해요!

    lyn***
    2017.11.11
  • 범죄도시 연상되어서 더 재밌어요 약간 어두운분위기? 좋아하시는분들은 읽으시면 진짜 후회안하실거예요 인생작입니다 잘읽었어요~~

    vnr***
    2017.11.11
  • 약간 취향개조 당한 기분이에요ㅋㅋㅋ 공인 첸의 매력이 어마무시 합니다. "밥은 아이 먹소?" 무심한 대사에 완전 홀렸습니다. 작가님 필력도 좋으시구요~

    cal***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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