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5.10 출간
- EPUB
- 약 8.4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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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그리고 찾아온 이별의 낯설고 통렬한 느낌.
두 사람의 사랑은 이제 추억을 찾아가야 할까. 아니면...
은영과 진우는 대학 동기부터 회사 동료까지 무려 8년 세월 동안 한결같이 사귀어 왔다. 양가 부모님도 두 사람을 인정해 주고 은영은 두 사람의 미래를 위해 적금까지 부어 신혼 아파트도 구했고 결혼까지 앞둔 어느 날.
은영은 스페인 출장을 가서 진우에게 서프라이즈를 선사하기 위해 예정보다 하루 일찍 돌아온다. 선물까지 사서 진우 아파트에 들어섰을 때, 현관에서부터 풍기는 내 짝이 아닌 낯선 냄새. 현관에는 어떤 여자의 하이힐이 벗겨져 있고, 진우는 회사 여사원과 잠자리를 하는 모습을 은영에게 들킨다... 남자도 아닌 여자란 사실. 그리고 꿈만 같은 결혼 바로 전 일어난 이 충격적 외도 사건... 은영은 자신과 진우, 지난 8년의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들에게는 절대 올 수 없다고 믿었으나 찾아오고 만 이별의 시간을 아프게 맞이 하는데...
"나 지금 초라해?"
"뭐?"
"네가 보기에 나 지금 초라하냐고."
"은영아."
"나 너한테 초라하게 차이고 싶지 않아서 멋 내고 앉아서 폼 잡는 건데, 안 보이냐? 훗~"
난 내 와인 잔에 반쯤 가득 찬 와인을 단숨에 해치우며 진우를 바라보았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는 것쯤은 다 아는 일인데. 내가 너무 나만의 생각 속에서 빠져 살았나 봐. 우린 뼛속까지 게이도 아니고 남자만 가능했던 사이도 아니었는데, 8년이라는 세월이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인이 박여서 절대로 다른 행동은 하지 않을 거라고, 나만의 룰을 만들어서 자만하고 있었어. 넌 나에게 무던히도 애쓰며 나를 바꾸려고 했었는데. 미안했다. 너한테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아마도 그렇지 못했던 거 같네."
두 번째 내 와인 잔은 내 입으로 향했고 진우도 답답했는지 와인 한 잔을 다 들이켜며 헉헉 거리기 시작했다...
작가
- 나의 행복으로 가는 길 (몬쥔장)
- 나쁜 남자 (몬쥔장, 킴녕)
- 이별이 찾아왔다. 드디어 나에게도... (몬쥔장)
- 어떤 사랑 (몬쥔장, 히릿)
- 꽃집 아저씨는 예뻐요 (몬쥔장)
- 그 남자의 내 자리 (몬쥔장)
- 세 남자 (몬쥔장)
- 갭 (GAP) - 나 그리고 그 (몬쥔장)
- 절름발이 (몬쥔장)
- 라이벌 (몬쥔장)
- 개정판 | 박여사네 큰아들 (몬쥔장)
- 짝 (몬쥔장, 언블록)
- 우리 둘 (몬쥔장, 히릿)
- 오해는 사랑을 싣고 (몬쥔장, 히릿)
- 10년의 사랑 그리고 (몬쥔장, 히릿)
- 백호와 복사맨 (몬쥔장, 히릿)
- 남자 좋아하면 안 돼요? (몬쥔장, 히릿)
- 외사랑 : 너를 보며 (몬쥔장)
- 청담동 며느리 되기! (몬쥔장)
리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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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진회에 꼿혀서(개취임) 한참전에 몬님꺼 거의 다 샀는데 이제야 적네요 필두씨랑 이어져서 다행입니다ㅎㅎ
bes***2024.01.03아오 저 못된년놈들 진짜 극혐
thd***2023.01.30여러 리뷰들에서 후훗을 많이 지적들 하시길래 일부러 후훗만 흐린눈으로 봤어요. 결론은 책이 단권임에도 불구하고 꽉 채워져있다는 충실도나 스토리의 단짠단짠이 가지고 있는 재미에 비해 별점이 박하다고 느꼈네요.ㅎㅎ 대학시절부터 8년이나 오랫동안 사랑을 가꿔왔는데, 결혼식 앞두고 바람핀 넘 ㅋㅋ 바람도 책소개처럼 확실하게 핀 것도 아니에요(삽입하기 전 들킴) 하지만 들키지 않았더라면 했겠죠. 그리곤 뻔뻔하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요구하는 후회공.. 김치로 후려줬어야 하는데 드라마가 아니고 수가 외모적으론 참 우아하고 쿨한 스탈이라 조용히 보내줘서 아쉽지만 좋았어요. 그리고 오히려 부모님들이 슬퍼한 부분 등 아픔을 딛고 사랑을 이뤘던 과거가 더 슬프게 다가오는 내용들이 있어 찌통을 느끼게 해줘서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공 시점의 외전이 필요해보였어요. 분명 바람피기 전까지 저 시키가 잘 사귀고 있었더랬단 말이죠. 후회공 시점의 후회가 없어 후회공 보러온 독자입장에선 아쉬웠습니다. 이제 작가님책 중 10년 사귀고 바람핀 연인 이야기도 읽으러 갑니다.
cha***2020.09.14진짜 수가 노답인듯ㅡㅡㅡ다른 사람들 앞에서 헤어진거 티내고 다니고, 후후나 후훗 같은 말을 하는데 진짜 못봐주겠음
cwy***2018.09.27그냥 딱 보통인 전개에요. 딱 제목같은 스토리에요. 저도 좀 제대로 이별이 필요한 시기라 일부러 사서 읽어봤는데 그닥 도움은 되지 않았어요. 공감이 가지 않았거든요. 등장인물 속 그 어느 누구에게도. 그리고 지나치게 운명적이고, 지나치게 드라마틱하네요. 제가 바라는 것과 달라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재의 시기에 운명 같은 만남은 흔하지도 않고, 그 운명같은 만남을 한 상대가 또 현실적이지 않게 완벽한 느낌이라.... 그냥.. 뭐..... 영화 속의 영화, 드라마 속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공감안가고 허무맹랑한 소설이었습니다.
hee***2018.06.17아니... 찬미 너 이 뇬....!!!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고요...!!
gas***2018.05.30은영이가 힘들어하는 모습 그리고 그 이별의 힘듬을 벗어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다만 에필로그를 보고나니 진우를 욕하고 싶어지네요
hop***2018.05.25무난하네요. 이별뒤 만남 .딱 그정도 큰 내용은 없이 그냥 일상적인 사랑입니다
ayh***2018.05.16후후 거리지좀마라 정말 깬다..문장이너무 너저분함.끊어쓰기좀
rid***2018.05.16잔잔하면서도 행복함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어요. 은영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을 보는 거 같았어요:>
fl0***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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