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 분류가 아닌 품사 조립의 문법!”
천편일률적으로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등으로 나누던 품사 분류의 영문법을 대체할 새로운 영문법서 ‘해석이론 스타트’가 출간되었다. 2010년 해석이론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영문법 학습서를 통하여 ‘인터넷서점 영문법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도서출판 잉글리시비주얼의 새 책이다. 새로 출간된 해석이론 스타트는 품사 개념부터 시작해서 영문법과 독해의 토대를 닦고 싶어 하는 고등학생과 토익, 토플, 공무원임용시험 등을 준비하는 대학생을 위한 기본서이다.
“현대 언어학으로 일본식 품사문법을 대체하라”
해석이론 스타트의 저자 박상준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박상준어학원과 도서출판 잉글리시비주얼(www.englishvisual.com)의 대표이다. 문학을 하기 위해 영문학과를 들어갔지만 변형생성문법(transformational generative grammar), 인지문법(cognitive grammar), 코퍼스언어학(corpus linguistics), 영어발달사(history of English grammar) 등의 현대 언어학을 접하면서 이를 한국인에게 맞춰 재구성하기로 결심했고, 이후 17년 동안 현장에서 가르치며 책을 집필해왔다. 해석이론은 현대 언어학으로 영문법을 재해석한 책이다.
“영어 공부법이 아니라 영문법에 문제가 있다!”
영어에는 200여 개의 문장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parts of sentence)이 있다. 이 부품이 ‘품사’이다. 영문법을 오랫동안 공부했지만 여전히 체계가 잡히지 않는 이유는 이 부품들이 문장을 만들 때 어떻게 결합하고 사용되는지 설계도가 그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기존의 문법인 품사 문법의 한계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또한, 이 품사문법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영어라는 언어를 만들 수 있는 논리 틀을 가질 수 없기에 결국 영어 공부가 '한국어 퍼즐게임'이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주장한다.
“Do Grammar Yourself! 영문법을 당신이 직접 조립하라!”
영어 공부가 ‘한국어 퍼즐게임’이 되고 마는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있는 설계도’가 필요하다. 해석이론 스타트는 부품, 즉, 품사를 두세 개 결합하는 단계부터 출발해서 모두 9단계를 거치면 40, 50 단어의 긴 문장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를 품사문법과 구별하여 문장문법(sentence grammar)라고 한다. 책의 1단계를 보면, ‘명사 앞에 2가지 정보를 결합하라!’라는 1단계 미션이 나온다. 1단계는 명사 앞에 관사(정관사, 부정관사, zero관사)를 붙이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부터 출발한다. ‘관사’의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관사를 쓰는지' 그리고 '이것이 핵(head)이 되는 명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이야기를 들여 주듯이 전개된다. 이렇게 작은 부품들을 하나하나 연결해서 9개의 단계를 밟으면 최종적인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라!’라는 마지막 미션에 도착한다. 각각의 단계 끝에는 ‘품사 조립도’가 있어서 부품(품사)들이 어떤 방식으로 더 큰 부품으로 연결되는가를 직접 작성하게 한다(조립도 바로가기: http://www.englishvisual.com/map).
“영어논리틀[개념잡기] + 체계적인 데이터의 축적[문장연습]!
이 책의 더 큰 장점은 ‘문법 따로, 독해 따로’라는 우리나라 영어공부의 고질적인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점이다. 기존의 문법책은 10단어 내외의 짧은 문장이 예로 등장하지만, 사실 실제 문장은 이보다 훨씬 길다. 그렇기에 문장이 길어지면 품사 구분이 잘 안 되고 문법을 배운 것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해석이론 스타트는 2권으로 나누어서 ‘개념잡기’에서는 문법 원리를 설명하고, ‘문장연습’에서는 그 원리가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가를 985개의 문장으로 보여준다. 같은 문장이 적게는 2, 3번, 많게는 5, 6번씩 변형되면서 나타나기에 문장연습만으로도 문법을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Do Grammar Yourself!(당신이 직접 영문법을 조립하라!)
영어에는 200여 개의 문장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parts of sentence)이다. 이 부품을 ‘품사’라고 한다. 문법을 오랫동안 공부하고도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 품사들이 문장을 만드는 데서 어떤 일부를 맡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은 기존의 문법이 ‘품사 분류’ 수준에 머물러 있고, 품사를 조립해서 실제 문장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지 못하는 데 있다. 이 문장 조립의 과정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어서 지난 50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현대 언어학의 도움이 필요로 한다. 해석이론 스타트는 부품(품사)들을 하나하나 조립해서 결국에는 ‘영어 자전거(문장)를 완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최초의 ‘문장문법’ 책이다. 1단계는 ‘명사 앞에는 어떻게 정보를 결합할까?’이고 명사 앞에 관사(정관사, 부정관사, zero관사)를 붙이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부터 출발한다. 관사는 무엇이고, 왜 관사를 쓰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이것이 핵(head)이 되는 명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최종적인 9단계는 ‘문장과 문장을 차별해서 연결하는 방법은?’이다. 이렇게 단계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문장과 문장을 최종적으로 1차 정보와 2차 정보로 차별해서 연결하는 방법론을 설명한다. 9개의 단계에는 각각 ‘문장 조립도’가 있어서, 각 단계에서 설명하는 부품들이 어떻게 결합해서 더 큰 부품으로 발전하고 연결되는지를 보여주고 직접 이 조립도를 작성하게 한다. 조립도 바로가기: http://www.englishvisual.com/map).
이 책의 더 큰 장점은 ‘문법 따로, 독해 따로, 작문 따로’의 문제점을 해결한 점이다. 기존의 문법책이 10단어 내외의 짧은 문장만을 그 예로 보여주지만, 실제 문장은 훨씬 길다. 문장이 길어지면 품사 구분이 잘 안 되고 문법을 배운 것이 적용되지 않았던 경험을 누구나 해 보았을 것이다. 해석이론 스타트는 ‘개념잡기’와 ‘문장연습’으로 나누어서 품사가 결합되면서 어떻게 문장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는가를 989개의 문장으로 단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문장연습’에 나오는 문장들은 적게는 2번, 많게는 4, 5번씩 반복되면서 여기에 살이 붙고 변형되고 다른 문장과 결합하면서 다시 등장한다. 이 책은 문법과 독해와 작문을 처음 시작하는 문법/독해의 기본서이다.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도, TOEIC이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이도 우선은 영어라는 언어를 만들 수 있는 논리 틀을 먼저 만들고, 이 위에 체계적인 데이터를 쌓아야 비로소 응용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 해석이론 스타트는 이 토대를 만들어 줄 목적의 책이다.
1. 해석이론 스타트 맵 보기(www.englishvisual.com/map)
2. 스타트 서문(http://www.englishvisual.com/log/blog.asp?num=109127)
3. 스타트 넘겨보기(http://www.englishvisual.com/evtools/bookplayer/start/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