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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침실로 상세페이지

그의 침실로

당신을 원해도 되겠습니까?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2.08.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8만 자
  • 3.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9916411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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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침실로

작품 소개

[본 도서는 기존 출간된 도서의 출판사 변경 및 일부 내용 수정하여 재출간 된 도서입니다.]

작은 카페 사장인 준혁은 직원 면접에서 지유와 만나게 된다. 곱상한 얼굴이 마음에 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신경에 거슬리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편 지유는 준혁을 보고 설레는 마음을 어쩔 수가 없어 대놓고 관심을 표현하고, 준혁은 자꾸만 그를 밀쳐내는데.

지유는 준혁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본문 중에서 -

“사장님 안색이 안 좋아 보여요. 어디 아프세요?”

“아니야. 괜찮….”

그래도 걱정은 되는 건지 울먹거리는 표정으로 우현이 물어왔다. 괜찮다고 대답하려는데 그 말이 모두 끝나기도 전에 지유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직접 준혁의 손에 쥐여 주었다. 얼떨결에 물건을 받은 준혁은 손에 들린 그것의 정체를 확인하고는 얼굴을 굳혔다.

“혹시 독심술이라도 쓰는 겁니까?”

“그럴 리가요.”

그것도 아닌데 지유는 어떻게 매번 준혁이 필요한 것들을 알아서 가져다주는 걸까. 준혁은 손에 쥔 것과 지유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봤다. 그의 손에 쥔 것은 다름 아닌 소화제였다. 실은 준혁의 속이 아까부터 좋지 않았었다. 그걸 애써 외면하며 바삐 움직였더니 더부룩한 기분이 더 심해져 버린 것이다.

말로는 우현에게 괜찮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비상약을 어디다 뒀는지 생각하고 있던 준혁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에게 소화제를 건네주는 지유의 행동에 이젠 소름이 끼칠 지경이었다. 지유는 어째서 이토록 준혁을 잘 간파해 내는 걸까.

“여기 물이요. 속 많이 안 좋아보이시는데 얼른 약 드세요. 아님, 직접 먹여드려요?”

“됐습니다.”

준혁은 정색을 하며 지유가 내민 물 컵을 받고는 약 한 알과 함께 물을 삼켜냈다.

“….”

“물 더 드세요.”

“….”

“얼른요.”

아직 입 안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알약 때문에 처치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는데 이번에도 지유가 먼저 선수를 치며 새 컵에 물을 가득 담아 내밀어왔다. 준혁은 더 이상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작가 프로필

이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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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의 침실로 (이해윤)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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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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