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 ISBN
- 9791167585011
- ECN
- -
- 출간 정보
- 2022.01.0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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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동양풍 가상시대물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동양물, #오해, #재회물, #첫사랑,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상처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순진녀, #외유내강, #달달물, #애잔물, #고수위
*남자주인공: 서백겸 – 피에 굶주려 아군마저 불태운다는 북쪽 땅의 살인귀. 중독으로 앓은 지 석 달, 신묘한 의원이 있다는 산운당으로 향한다. 삶이 아닌 죽음을 위해.
*여자주인공: 유단영 - 산운당의 유일한 의원. 여인의 몸으로 홀로 지내다 보니 경계심이 많아져 까칠한 체하나 겁이 많고 순진하다. 반역 때 실종된 부친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살인귀라 소문난 사내의 치료를 떠맡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화마와도 같은 정염과 단비 같은 애정을 동시에 느끼고 싶을 때
*공감글귀:
“너는 어찌 우는 소리까지 그리 달아.”
<감우몽(甘雨夢)> 부친의 원수일지도 모르는 사내. 전장의 두억시니. 피에 굶주린 살인귀.
백겸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많았으나, 기실 그와 어울리는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가자. 각시야. 바쁘다 하였잖아.”
“……다른 사람이 오해할 만한 농담은 하지 마십시오.”
“하면 내가 각시 해주랴?”
헛소리는 기본이요.
“날 좀 안아주어.”
“예?”
“접문까지 한 사이에 안는 것이 무어 어렵다고.”
능구렁이처럼 막무가내로 치대기까지.
시시각각 표정을 바꾸다 웃음을 터뜨릴 때면 제정신이 아닌 것도 같았다.
한데 이따금 보이는 처연한 눈빛에 자꾸만 시선이 붙들린다.
축축한 음성은 사내에게서 벗어날 의욕마저 사그라들게 한다.
“단영아. 비도 오고 무료한데 기분 좋은 일 할까.”
“그게…… 뭡니까?”
사특한 꾀임이라 여기면서도 무시할 수 없게 된 것은 대체 언제부터였을까.
*mail : 9xdarwin@naver.com
1권
序
一夢. 살인귀와 수면초
二夢. 신열
三夢. 장마
四夢. 감정의 이름
2권
五夢. 시한부
六夢. 이별과 진실
七夢. 화마
八夢. 단비
後
4.3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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