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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우 정신연령 11살쯤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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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간만에 외전떠서 본편부터 정주행하고 댓글보는데 수가 답답하다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개큰스포>> 사람이 배우지못했을때 / 아주 어릴때부터 지속적으로 체념과 포기를 먼저배웠을때 / 바른길로 인도해주는 지적 인도자가 없을때 수에게는 이모든것이 부족해서 답답해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같아요.... 도시에 살아도 스마트폰도 컴퓨터도 제대로 다루지못하면 그 흔하고 쉬운 알바자리도 찾을수 없습니다 당근이나 알바어플? 기기를 손에쥐고 정보를 알고있는 사람에게 아주 쉽고 접근성이 높겠지요 한번도 접해보지못한사람에게는 선택지 자체가 없습니다. 알고있는 정보가 아예없으니 일반사람들의 기본상식선에서 생각할수 있는 방법도 생각할 수 없어져요ㅜㅜ 슬프게도 당장 저희 할머니만해도 동사무소에 전화하는 법도 모르십니다 알고있는 정보가 굉장히 단편적이게 됩니다 트로트 채널이 몇번인지는 귀신같이 아시지만 한전이 몇번인지는 모르세요 ^-ㅜ... 어릴때부터 친구도 미디어도 없이 할머니랑만 지냈다면 아주높은확률로 지나가는 노인정다니는 신세대 할머니보다 정보력이 못할겁니다... 하물며 시골인데 동네가 좁으면...음... 배민키면 롯데리아 밖에 없을수도요 ^-ㅜ 생각보다 우리주변을 조금만 벗어나면 이런곳..많습니다... 당연히 일자리도없어요ㅜ....(충격실화) 아이가 자라게 도움을 주는 첫번째사회는 가정이고 두번째 사회는 학교였을텐데... 수는 그 어디에서도 제대로된 도움을받지 못했겠네요 오랜기간.... 거기에 꾸준히 폭력에 체념을 학습했다면 집안일과 공부는 둘째치고 그냥 집가서 학폭의 흔적을 숨기는게 아주아주 최선의 노력을 한걸수도 있습니다... 당장 죽고싶고 내일 눈뜨고 싶지않은데 일상을 감내하기 위해 온갖에너지를 다써야했을테니... 수가 마지막에 교회의 도움을받아1~3년치 요양비를 보조받았다는 부분을 보고 바로 나쁜 결심을 먹겠구나 싶었습니다.... 가장행복할때 불행해졌고 다시 행복해지기 무서우니 자신이 최대한 할수있는 조치를 취했을때 편해지고 싶었구나 다시 불행해지는게 남아있는 사람을 신경쓰지 못할만큼 무서웠구나 싶었네요....개인적으로 이 에피소드 부분이 공을 간호하며 눌러온 본인의 우울감이 걷잡을수없이 커져서 극히 충동적이게 된 것같아보여서 너무 슬펐어요 흑흑... +)그리고 음...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대입부터 대학시절의 철없는 수의 모습은 공이 바라던게 아닐까 싶네요... 남들처럼 놀고 과제도미루고 살아가는걸 감내하기 벅찼던 상대에게 좀 괜찮아졌다고 독종처럼 살아가길 원하지 않았을듯 합니다.... 약간... 공부못해도 건강하게만자라다오mood 공은 적어도 평범한 일상을 보내봤고 수는 그 부재가 크니까 그걸 알고 그렇게 키우(?)고 있는게 아닌지 싶은 생각이... ㅎㅎ.... 공부모님이 최선을 다해 양지바른곳에서 공을 튼튼(??)하게 키우셨고 사랑받아보고 받아봤기에 베푸는 방법도 아는 공이 수에게 오랜시간을걸쳐 스스로+서로에게 사랑하는법을 알려주는게 외전의 내용인것 같아요! 뭐... 악역들의 개연성이나 이거저거 음...그래요 소설이니까 그런장치적요소로 뭐... 네....서울에서 또 마주쳤겠지요 허허 쪼끔 흐린눈하며 봤습니다 ^-ㅜ 아고... 읽으면서 114 번호도 못누르는 할머니 생각도 나고... 이래저래 생각나는게 많아서 댓글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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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불행했던 아이와 갑자기 불행을 만난 소년들의 우정에 가까운 사랑 이야기..지독한 가난과 괴롭힘이 소극적인 착한 인간을 얼마나 미성숙하게 만드는지 느끼게 하는 수, 지능과 감성이 태어날 때부터 뛰어난 인간이 사랑마저 많이 받고 자라면 어떤 모습이 되는지 보여주는 공. 수의 매력은 무엇인가? 그나마 외모? 그런데 희다는 것 외에 딱히 묘사가 없어 찾을 수가 없음. 그냥 수를 사랑하는 공이 이 세상 인성이 아님. 그래도 불행을 겪는 수와 공의 감정과 심리에 대한 표현이 나쁘지 않고 별 사건은 없으나 일상적인 에피소드가 소소한 의미를 부여하여 끝까지 읽게는 됨.
1권의 시작은 좋았는데 상황이 너무 힘들어요. 나아지는 게 없어서 그런가 차라리 외전이 더 좋았어요.
재밌게 읽었으되 아쉬움이 명확한 소설에 가끔 장문의 독후감을 남기는 독자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 작가님에게만 남기는 피드백이기도 합니다. 소소하더라도 그 의미는 응원이라는 의미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리디 평점 4.7은 저에게 구매기준이기도 합니다. 물론 4.8도 4.9도 취향에 안 맞으면 재미없게 읽긴 하지만 그건 취향의 차이인 거지 대체로 4.7 이상의 소설은 포괄적인 기본을 갖췄거든요.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고 생각입니다. 4.6 이하부터는 어지간히 키워드가 맞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는데 책장에서 오래전에 구매하고 읽지 않은(그런 글 엄청 많음) 이 소설을 발굴하고 당시엔 왜 샀을까 뒤늦게 생각해봤습니다. 아마 구매할 당시 4.7이었거나 키워드 시놉이 제 취향이어서였겠지요. 전자였다고 가정했을 땐 아슬아슬한 평점을 오가야 하는 이 작품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커졌습니다 기본적으로 비문이나 오탈자가 없고 대화들은 담백하며 장면도 선명해서 제 기준 필력있고 잘 쓴 글입니다. 몰입도가 좋아요. 고난, 시련, 극복이라는 소스를 좋아하는 저 같은 독자에겐 도파민이 솟는 글이기도 합니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에 공명하며 그들이 울 때 함께 울 수 있다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울라고 쓰신 장면에서 항상 충실히 울기도 했습니다. 일상물, 달달물이라는 키워드처럼 공수의 소소한 데이트가 많아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데 저는 이게 함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큰 전개를 놓고 보면 이 소설은 심각한 현실피폐물이에요. 사건들이 숨 쉴새 없이 들이닥칩니다. 저는 그런 전개를 좋아하는 독자라서 텀 없이 1권부터 완결까지 쉬지 않고 읽었어요. 이제 아쉬운 점을 말합니다. 줄거리 스포가 포함되어있으니 싫으신 분들은 이 리뷰를 피해주세요. 첫째, 동력 없이 자기연민으로 굴러가는 주인수. 학창시절 왕따를 겪어봤고 불행한 가정사 역시 겪어 본 저이기에 수의 자폐적 성격이 형성될 수 밖에 없었던 서사를 십분 이해합니다. 다만 4권부터는 다소 난해하더군요. 왜냐면 수가 현재 자신이 가진 것에 고마워할 줄 모르는, 다소 이기적인 성정으로 보여졌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고백을 거절한 부분에서 처음 느꼈어요. 기억을 잃은 연인이 기억과 상관없이 다시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그건 기적과도 같을 겁니다. 하지만 수는 현재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거절합니다. 그리고 자해를 하는데... 사회와 고립된 수에게 인연이라고는 공 하나였고, 자신이 독거사한다면 그 시체를 공이 제일 먼저 발견할 확률이 정말 큰 환경이죠. 우울증이 있고 너무 지쳐서 그런 것을 둘러볼 여유조차 없었다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근데 자해한 시체를 발견할 타인. 그것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 그게 가족을 모두 잃고 이제 겨우 재활에서 벗어난 연인에게 어떤 트라우마로 남게 될까요? 지금껏 할미 생각에 자살을 유보했던 수였죠. 이게 수의 설정이었는데 충돌하는 면이 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너무나 이기적인 결정이라는 걸 알았을 텐데요. 차라리 어디 발견될 수 없는 바다에 빠져 죽던가 자기 좋아한다고 고백한 사람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상황인데 자택에서의 자해는.. 소설 역시 엄염한 소비 컨텐츠이고 독자가 이 컨테츠를 유료로 소비할 때 어느정도 기댓값이 있습니다. 제아무리 사회적 약자에 유순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이라 하더라도 필요한 순간에 자기의지가 반영되어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죠. 그런데 이 소설에서 연우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나마 달달 떨며 벽돌을 들었던 장면이 하나 있긴 하죠. 2권에서 조금 성장했던 거 같은 연우가 다시 퇴행하는 모습이 고백거절과 자해였고 저는 그게 제일 아쉬웠어요. 그에 비해 공은 어떤가요. 싸움 잘하는 잘생긴 전학생이 예체능까지 뛰어난 팔방미인입니다. 수와 너무나 대조되게 능동적인 성격이죠. 이런 사람이 기억을 잃은 상태로도 맹목적 헌신을 합니다. 물컵에 물이 반만 있는 것에 반밖에 없네라고 비관하는 수가 과연 그런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해 작은 감사함과 긍정을 찾지 못하고 삽질만 번복하는 성격이죠. 이건 주변 사람을 정말 지치게 합니다. 19살에 4개월 연애한 관계에서 공은 수를 왜 이렇게까지 좋아하는가. 그 어떤 당위성을 찾지 못한 독자는 오류를 느낍니다. 그래서 애써 공이 수를 좋아하는 이유를 찾습니다. 진짜 ***게 말도 안되게 예쁜가보다... 라고요. 하지만 그렇다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우린 그의 얼굴을 모르니까... 전교 꼴찌에서 잘하면 세 번째를 하는 수가 취업도 어려운 철학과를 가서 레포트를 공에게 떠넘기는 건 너무 실망입니다. 애초에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인데 공의 부모님이 남겨주신 소중한 유산을(작중 언급은 없지만) 아깝게 소비하고 있잖아요. 공이 재벌도 아니고... 수가 뭐라도 자기의지로 좀 했으면 하는 생각이 내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작위적인 악당들. 박재열 같이 이기적인 부류로 자란 악인들은 보통 부모의 이기적인 성향을 되물림 하는데 이런 인간군상 특징이 본인에게 이득되는 방향으로 잔머리를 잘 굴리는 거거든요. 공이 전학 첫날부터 폭력을 행사 하는데 학폭으로 신고하지 않는 게 저는 의아하더군요. 자신들이 연우를 괴롭혀왔다해도 연우는 사회적 약자라 별다른 조치를 할 수 없었다 치죠. 하지만 박재열 지가 처맞은 건 별건으로 처리될 사항입니다. 현실 악인들은 그냥 비상하게 잔머리를 굴리고 선한 사람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것에 특화된 비열함을 갖췄는데 이 소설에선 그런 치밀함이 없고 다소 평면적이에요. 저는 학폭신고 당해 입시 조지는 공에 대한 전개가 더 논리적일 거라 상상해서 더 그런가 봅니다. 세 번째, 현실과 동떨어진 핍진성. 연우가 사는 동네는 대체 어떤 곳이기에. 이글은 현실 피폐가 난무하기에 아무리 소설이라도 현실 생태와 동떨어져 생각하기 어려웠어요, 서울과 한시간 가량의 거리면 그렇게까지 오지 산골도 아닐 텐데 일자리가 너무 없어요. 당장 인천 강화도만 가더라도 40대는 젊은 인력이라 펜션이나 편의점, 요양원등 취업할 곳 천지입니다. 더군다나 서비스직은 경력보다 나이가 깡패고요. 스무 살인 수가 일할 곳이 없어서 최저임금도 못 받고 일하는 게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가족운영 되는 가게가 태반인 지역이면 매일 서울로 병문안했던 추진력으로 취업 지역을 옮길 수도 있는 거고, 애초에 그 정도로 일자리가 없는 지역이면 시내라 하더라도 유동인구가 다 뒤져버려서 평일 낮에 고용할 인력 따윈 필요 없을 거 같거든요. 곁다리로 지방사는 박재열이 병원에서 공수와 마주친 건 과한 우연이라고 느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땐 서울에 있는 병원인지 몰라서 그 지역 병원인 줄 알았고 그럴 수 있겠다 했지만 읽다 보니 서울에 위치한 병원이었더군요. 작품에서 기본적인 개연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논리가 떨어지게 되면 독자는 대충 설정이 흐린 작품이구나 퉁치게 됩니다. 그래서 몰입도는 차츰 떨어지고 낮은 별점을 남길 수도 있겠죠. 한 달에 백권 이상씩 쏟아지는 신작들, 맠다에 천권 이상씩 등록되는 작품들 사이에서 독자들은 빠른 선택을 하죠. 별점, 일러스트, 키워드 등등.. 그래서 작가에게 별점이 어떤 의미인지를 압니다. 다른 독자의 선택까지 영향을 주게 되는 그 기준이 작가에겐 선택에서 밀려나는 안타까움을 수반할 수도 있겠죠.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기본적으로 좋은 필력을 갖춘 작가님이라고 생각했기에 앞으로 더욱 좋은 글을 써주셨으면 바람을 가지고 이 리뷰를 적었습니다. 현실피폐물을 다루실 거면 현실과 가까운 설정을 써주셨으면 좋겠고 독자들이 공수에게 균일한 애착이 형성될 수 있게 밸런스 조정을 잘 해주셨음 합니다.
왜 자꾸 울려 ㅠ 할머니 보고 싶다 또 딸이라며 아빠 통곡하며 버린다고 해서 할머니 데려다 키워주셨는데 이미 하늘로 가신 할머니가 많이 진짜 너무 많이 생각이 나버렸다
솔직히 후기보고 걱정했는데 오히려 전 수한테 감정이입해서 읽음 수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행동이 이해가 가서 마음아팠음 지금은 안그러는데 수는 공을 만나기전까지 진짜 밑바닥에서 의지할 사람이라곤 할미밖에 없었고 당연히 공이 괜찮다고 해도 몇개월의 시간으로 그동안 살아오면서 쌓아온 감정들을 지울수가 없죠 마음에 여유가 없고 배운적이 없으니까 모르고 겪어본적이 없으니 대처하는 방법이 미숙하고 항상 겪어온 패턴이 있으니 미리 겁먹게되고 도전하기전에 포기하고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불안에 떠는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들의 표현을 잘하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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