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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세 사람이

소장전자책 정가1,400
판매가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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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가상시대물, 서양풍

*작품 키워드 : 왕족/귀족, 역하렘,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글남, 절륜남, 집착남, 오만남, 냉정남, 평범녀,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고수위, 더티토크, 하드코어, 씬중심

*남자주인공1 : 아서 / 아름다운 백금발의 기사.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로 아일라를 달래지만 웃는 얼굴 뒤에 다른 뭔가가 숨겨져 있는 것만 같다.
남자주인공2 : 루카스 / 육식의 짐승처럼 터질 듯 커다란 근육질의 기사. 아서는 그를 야만인이라 부른다.

*여자주인공 : 아일라 / 순진한 시골 처녀. 마녀로 몰린 두려움에 두 기사에게 매달린다. 자신이 매달린 게 뭔지도 모르면서.

*이럴 때 보세요 : 짧은 호흡 안에서도 흥미로운 서사, 텐션 높은 씬, 몰입감 높은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 등 여러 요소가 잘 조합된 단편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우리랑 있으면 계속 기분 좋을 거야.”


지하에 세 사람이작품 소개

<지하에 세 사람이> 마녀를 잡으라는 외침을 듣고 그녀는 무작정 도망을 쳤다.
등 뒤에서 성기사들의 고함과 개 짖는 소리가 요란했다.
언제부턴가 기억이 끊겼고, 눈을 가린 것도 아닌데 사방은 캄캄하기만 했다.
어쩌다 이곳까지 오게 된 걸까.

순간, 느껴지는 묘한 기분. 앞뒤에서 낯선 감촉이 느껴졌다.

“여, 여기는… 어디예요? 누구신데… 저를 여기에…. 저를 이리로 왜 데려왔어요? 제 옷은 왜 벗겼죠?”

그녀의 물음에 낯선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

“살려준 사람한테 타박부터 하다니.”
“저를 살려주셨다고요?”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당황하던 그녀의 앞에 다른 남자가 하나 더 나타났다.

“그러니까 제가 그냥 성기사에게 이 여자를 넘기자고 했잖습니까.”

자신에게 마녀가 맞냐고 묻던 남자들의 말에 아일라는 공포가 엄습했다.
성기사에게 발각이 된다면 그녀는 죽고 말 것이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어요. 제발… 절 넘기지 마세요.”

살기 위한 마지막 발버둥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말이었는지.

***

그녀는 버둥거리며 다급히 그의 허벅지를 할퀴었지만, 아서는 그 날카로운 통증에서도 쾌락을 느끼는지 짧은 신음을 흘렸을 뿐이었다.
“읏… 하아.”
“컥! 으흑… 읍.”
이러다 정말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아서.”
루카스가 조용히 그를 불렀다.
“적당히 좀 하세요. 그러다 진짜 죽습니다.”
루카스의 말에 움찔한 아서가 그제야 뒤로 조금 물러났다. 그녀는 겨우 쉴 틈이 나서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 하악. 으… 윽. 읍! 음. ”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풀려난 건 아니었다.
아까보다 확실히 움직임은 조심스러워졌지만, 여전히 그녀의 입 안에는 커다란 살 기둥이 박혀 있었다. 굵은 것이 입 안을 들쑤실 때마다 턱은 빠질 듯 아팠다.
“하으응… 으응, 앙.”
루카스가 다리를 활짝 벌리고 다시 페니스를 구멍 안으로 밀어 넣는 것을 느끼며, 아일라는 경련하듯 몸을 떨었다.
두 남자에게 완전히 갇혀 정신을 잃을 정도로 흐느끼다가 허물어졌다.
“우리랑 있으면 계속 기분 좋을 거야.”
반쯤 실신한 채 흔들리는 그녀의 귓가에 아서가 헐떡이듯 속삭였다.
세 사람의 거친 숨소리, 살 빨리는 소리로 조용한 공간이 점점 습하고 뜨겁게 젖어 들고 있었다.



목차

[1]
[2]
[3]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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