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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상세페이지

그의 이름은

  • 관심 95
텐북 출판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1,000 ~ 3,900원
전권
정가
4,900원
판매가
4,9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2.06.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589132
ECN
-
소장하기
  • 0 0원

  • 그의 이름은 (외전)
    그의 이름은 (외전)
    • 등록일 2023.08.11.
    • 글자수 약 2.3만 자
    • 1,000

  • 그의 이름은
    그의 이름은
    • 등록일 2022.07.03.
    • 글자수 약 13.3만 자
    • 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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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첫사랑, 나이차커플, 츤데레남, 다정남, 상처남, 동정남, 철벽남, 무심남, 직진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진녀, 쾌활발랄녀

*남자주인공: 명창수
보육원에서 형제처럼 자란 석두호와의 인연으로 조직의 일원은 아니나 조직의 일을 하며 살았다. 묵묵히 채우는 하루하루가 전부인 삶에 옆집 여자 해이든이 나타난다. 과묵하지만 다정하고, 제 사람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깊다.

*여자주인공: 해이든
사채업을 하는 아버지와 그 사무실에서 경리 일을 하던 엄마의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 사생아인 이든을 이용하고자 하는 친부, 그에 동조해 폭력을 서슴지 않는 이복형제. 어두운 가정환경에서 자랐지만, 기본적으로 밝다. 무표정과 침묵이 특기인 듯한 옆집 남자, 그의 집 안이 궁금하다.

*이럴 때 보세요: 외로운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함으로써 서로의 빛이 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이렇게 불쌍한데도, 미치게 예쁘면 내가, 어떻게 버텨.
그의 이름은

작품 정보

작은 키, 자그마한 체구, 걸치고 있던 롱코트가 유독 커 보였다.
딱 보아도 미성년자.
여자가 맥주 두 캔을 사려 하자 눈치 빠른 알바생은 신분증을 요구했다.
편의점에서 형성된 묘한 대치 상황은, 평소 주변에 관심을 두지 않는 창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자를 알고 있다. 2025호. 옆집 거주자.
여자는 단호한 알바생의 태도에 결국 맥주를 포기했다.
창수는 얼마 안 가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자를 다시 만났다.

“저기요. 그 맥주요…. 하나만 저한테 팔지 않으실래요?”

만만하게 보였을까, 이 아이 눈에 내가.

“줄 것처럼 굴었잖아요, 아니에요?”
“신분증 가져와요. 집에 있다며. 학생증 말고.”

여자는 그가 건네는 사탕을 받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현관문을 열려는 창수의 주의를 붙든 것은 조용한 복도에 울리는 까랑까랑한 목소리였다.

“지금은 내가 현금이 없어요. 사탕값은 다음에 갚을게요. 명창수 씨.”

그의 이름만 유독 또박또박 끊어 뱉은 후 여자는 벌컥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쾅.
커다란 소음에서 비롯된 진동이 오래도록 복도에 남았다. 창수는 서서히 고개를 돌렸다. 기분이, 이상했다.

맹랑한 여자는 이후에도 그의 가슴에 알 수 없는 울림을 선사하는데….

*

“나 오늘 졸업했어요.”
“알아. 축하해.”
세상 무미건조한 축하 인사였다.
전에도 그러더니, 축하의 사전적인 의미를 모르나.
“축하는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 줘야죠.”
“기뻐. 즐겁고.”
헐. 상갓집 문상 온 줄. 차라리 말을 말아야지.
“선물 줘요.”
“내가 왜.”
“나 좋아하잖아요.”
심장이 쿵, 떨어졌다.

“난 명창수가 갖고 싶어요. 그러니까 저번처럼 오늘도 같이 자요.”
“그것만 빼고.”
“그럼 섹스해요, 우리.”
“…….”
“자는 것만 빼고 된다면서요?”
“…….”
이든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고, 부끄러운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 꼴로 어딜 나가. 옷 입고 가.”
창수가 낮게 읊조렸다. 이든은 제 팔을 잡은 커다란 손을 잠시 내려다보았다.
가지 말라는 소리는 절대 안 하지? 명창수는 제일 쉬운 그 말은 죽어도 안 할 거지? 그래, 알아.
이든은 손을 탁, 쳐서 떨쳐내고 눈을 치떴다.
“상관 마.”
창수를 노려보는 발개진 눈동자에 그렁그렁 물기가 차올랐다.
“등신. 줘도 못 먹고.”
이든은 홱 돌아서서 문을 벌컥 열었다.

작가 프로필

마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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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구매자 별점
84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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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탕 삼탕해도 재밌어요ㅎ 외전의 외전을 기다립니다ㅎ

    kmk***
    2025.01.12
  • 멋진창수씨 참 좋아요.

    hsj***
    2024.12.20
  • 명창수 멋지다 👍 😍 이든이랑 항상 행복해 연작 읽는거 좋아해서 작가님 작품 읽고 있는데 다음 작품으로 고고싱합니다

    tue***
    2024.11.21
  • 당돌하지만 좋아요,외로운 남주 많이행복해서 좋아요

    luc***
    2024.11.19
  • 남주 말하는게 쪼꼼 아쉬운 부분이 있긴한데 여자가 직진이구 당돌해서 좋아영 송아지든 강아지든 그만큼 낳아서 키우는거 보고싶어용ㅋㅋ

    msy***
    2024.11.13
  • 시리즈중 젤이쁘다!

    soo***
    2024.11.12
  • 너무 즐겁게 읽었아요.!!

    bor***
    2024.11.11
  • 스무스 하게 잘 읽었뚬 ㅋㅋㅋㅋㅋ 내가 교결 안단테 등등 피폐 오진거 보다가 순한맛 뇌 공기 순환 시키기 딱 !!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rla***
    2024.10.09
  • 진국이다 남주 이름은 맘에 안든데 참 사람 좋아 !!

    gar***
    2024.07.19
  • 마지은 작가님 좋아해서 작품 거의 다 읽었는데 전 이 작품이 제일 좋네요!! 와.. 에필로그까지 다 읽고 잔잔한 갬동 + 여운 ㅠㅠ ♡ 이든이 성격 정말 넘넘 귀엽고 맘에들고 무채색 같던 창수에게 귀엽게 엉겨붙어줘서 넘 고맙네요~~~ 중반까지는 귀엽고 설레는 감정이라면 여주 오빠 나올땐 딥빡 + 가장 큰 웃음을 주네요 ㅋ 진짜 현웃터져서 엄청 웃음 ㅋㅋㅋㅋㅋㅋ 오빠 사무실 그 장면 만큼은 그 어떤 로코보다 웃겼어요 ㅋㅋ 본편 마무리 에필로그 에피소드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게 감동이네요.. 창수 ㅠㅠ 이제 이든이랑 같이 꽃길만 걸어라.. ♡ 진짜 넘넘 재밌게 읽었어요!

    ara***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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