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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가을의 모퉁이에서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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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가을의 모퉁이에서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잊지 못할 가을의 모퉁이에서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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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서양풍 가상시대물

*작품 키워드 : #가상시대물, #서양풍, #쌍방구원물, #역키잡물,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다정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연하남, #평범녀, #다정녀, #순진녀, #잔잔물

*남자주인공 : 아밀
길거리를 전전하던 고아. 자신을 구해준 천사 같은 멜리사에게 마음을 품게 된다.

*여자 주인공 : 멜리사
마음씨 착한 소녀.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위험에 처한 아밀을 차마 못 본 척할 수 없어 그를 집으로 데려간다.

*이럴 때 보세요 : 가을의 단풍처럼 서서히 물들어가는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멜리사. 가을이 오면 네가 떠올라.”


잊지 못할 가을의 모퉁이에서작품 소개

<잊지 못할 가을의 모퉁이에서> “나, 나는 멜리사만 있으면 돼요.”

작고 어린 아밀이 말했다.
생판 남이나 다름없었지만,
저렇게 말하는 어린아이를 내칠 만큼 멜리사는 모질지 못했다.

“……너만 괜찮다면 얼마든지 있어도 좋아.”
“……!”
“원래 아이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좋은 꿈만 꾸는 거야.”

그 다정함이 문제였을까.
아밀의 마음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싹을 틔우는데…….

***

“잠깐……!”
순식간에 벗겨진 드레스를 추어올리느라 그를 저지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 틈을 타 다가온 젖은 입술이 발갛게 물든 귓불을 잡고 늘어졌다. 선홍빛의 혀가 조그마한 귓구멍을 핥으며 물기 어린 소리를 만들어냈고, 그 소리는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녀를 유혹하듯 곁에서 맴돌았다.
“아밀, 제발……!”
멜리사의 입 안을 휘젓던 혀가 귓속을 희롱할수록 가녀린 어깨가 간지럼을 타는 것처럼 부르르 떨렸다. 허기진 입술이 맨살에 닿을 때마다 그녀의 호흡이 듣기 좋게 흐트러졌다.
“멜리사, 이제 나도 남자야.”



목차

Prologue. 소년은 자라서 어른이 되어
1. 어느 가을날
2. 소년의 마음
3. 단 하루도 널 잊은 적 없다
4. 외면하는 이유가 고작 그뿐이라면
5. 단풍이 물들 듯이
Epilogue 1. 세월이 흘러도 바래지 않을
Epilogue 2. 잊지 못할 가을의 모퉁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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