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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잡하신 후배님 상세페이지

난잡하신 후배님

  • 관심 7
소장
전자책 정가
3,300원
판매가
3,300원
출간 정보
  • 2022.09.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8만 자
  • 2.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382335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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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 어쩌다 원나잇, 삼 개월 연하남, 자존심 센 남, 고집 센 녀, 먹버 당한 남, 먹튀한 녀, 고수위

* 남자 주인공 : 최재후(28세). ‘JP 전자’ 최지풍 사장의 아들. 출시 직전의 신제품을 빼돌려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스파이를 잡기 위해 신분과 외모를 감추고 상품기획부 신입으로 입사한다. 그런데 유력 용의자를 감시하는 중에 자꾸만 시야에 들여오는 이 여자, 아무래도 나한테 반한 것 같다. 하아, 이 놈의 외모는 거적때기를 걸치고 있어도 감춰지질 않네.

* 여자 주인공 : 우예주(29세). ‘JP 전자’ 상품기획부 대리. 일은 야무지게 잘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지지리도 재수가 없다. 5년이나 지켜보고 아주 신중하게 선택한 남자친구가 게이라니. 이딴 흑역사는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덮고 싶었는데, 하필 같은 부서 신입에게 들킨 것 같다. 당최 속을 알 수 없는 저 신입의 입을 막으려면 어째야 하지.

* 이럴 때 보세요 : 오해와 착각으로 시작되어 원나잇으로 이어진 관계가 점점 사랑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무겁지 않게 그린 로맨스 소설을 읽고 싶으실 때 추천합니다.

* 공감 글귀 : 저번보다 더 기분 좋게 해 줄게요.
난잡하신 후배님

작품 정보

숙취에 시달리며 눈을 떴는데 낯선 호텔 방이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에 턱 하니 올려져 있는 게 잠든 남자의 팔과 다리이고,
심지어 그 팔과 다리의 주인이 지난밤 그녀가 까버린 남자이자 평소 별 관심도 두지 않던 같은 부서의 신입인 것을 깨달았을 때,
‘눈앞이 캄캄하다’라는 표현만큼 이 상황에 잘 어울리는 것이 있을까.

***

“미개봉 상품입니다만.”
그는 코끝에 걸려 있는 안경을 벗어 책상 위로 툭 던져버렸다.
안경에 가려져 있던 길고 짙은 눈매가 아무런 가림막 없이 그녀를 똑바로 내리쏘아보자 예주의 눈동자가 흠칫하며 작게 술렁거렸다.
“뭐, 뭐가요?”
“뭐긴 뭐겠어요. 내 좆대가리지. 딴 여자들이 한 번도 안 까본 새 상품이라고, 이 좆대가리가.”
재킷을 벌리고서 오른쪽 허벅지 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페니스를 툭툭 건드리며 재후가 상스럽게 뇌까렸다.
“시식은 한 입 먹어봤을 때나 시식이지, 새 상품을 포장지 까서 밤새도록 씹고 뜯고 맛보고 불알이 텅텅 빌 때까지 즐겨놓고서 이제 와서 시식이라니. 우 대리님, 생각보다 뻔뻔하시네.”
“최재후 씨! 무슨 말을…….”
재후는 허리를 숙여 두 사람의 숨결이 섞일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에 붙이고서 은근한 목소리로 물었다.
“사실대로 말해봐요. 그날 진짜로 별로였어요? 정말로 못 느꼈냐고. 내가 아랫구멍 빨아줄 때 더 세게 빨아달라고 보챘으면서, 나한테 박힐 때마다 숨넘어갈 듯이 헐떡대면서 사람 미치게 조여 대놓고, 내가 구멍 좀 쑤셔줬다고 그렇게나 줄줄 흘려댔으면서, 진짜예요, 우 대리님? 진짜로 그 말, 책임질 수 있겠어요?”
나직하게 속살거리는 목소리에는, 진짜가 아닐 때는 가만있지 않겠다는 협박이 은은하게 배어 있었다.
예주는 자칫 닿을 듯이 가까워진 재후의 입술을 피해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 바람에 드러난 가느다란 목덜미가 조금 전보다 확연히 붉었다.
“그, 그런 적 없어요. 진짜로, 별로였다니까요. 난 전혀 못 느꼈다고요.”
예주는 마른침을 꼴깍 삼키고는 빠르게 뱉어냈다.
가늘게 뜬 눈으로 그새 조금 더 붉어진 그녀를 아래위로 훑어보던 재후가 한쪽 입꼬리를 늘리며 피식 웃었다.
“거짓말.”

작가 프로필

콩켸팥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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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66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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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킬타용으로 후루룩하기 좋음

    mar***
    2024.10.05
  • 뭔가 어휘들이 올드해요. 악어백 언더록스..

    kok***
    2024.06.20
  • 뻔한 스토리인데도 작가님 필력이 있으셔서 재미지네요 몇번이나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구매했는데 기대이상입니다 이번달 구매한 책들이 반이상은 가져다버리고 싶을만큼에 리디 이정도밖에 못하나 했는데 이런작가님 만나면 내가 이래서 리디에 돈 쏟아부으며 책을 사는구나 하네요

    ice***
    2024.05.19
  • 가볍게 읽기 좋아요

    tas***
    2024.04.26
  • 외전이 꼭필요합니다. 이렇게끝나는건아니에요 ㅠ..ㅠ

    top***
    2024.02.21
  • 잘봤어요 ㅎ 팀에 미친것들만 있군요 ㅋ 역시 주인공은 다르군요 ㅋㅋㅋ

    hsj***
    2023.12.10
  •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ima***
    2023.11.17
  • 그냥 몸정인거같타요 .. ㅠ

    mun***
    2023.10.04
  • 재미있어요~~ 결혼생활 외전 주세요^^

    bro***
    2023.09.28
  • 4.5 킬타용 짧아서 대단한 서사는 없지만 큰 스트레스 없이 후루룩 읽었네요

    alf***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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