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2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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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포함된 세트
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특수부대출신공, 진짜다정공, 능글공, 미남공, 강공, 사랑꾼공, 반말집착공, 말더듬수, 겁많수, 약간병약수, 외유내강수, 상처수, 굴림수, 분리불안수, 피폐물아니고사건물아니고달달잔잔물, 나이차이
*공 : 백건혁(32)
전직 특수 부대원으로 현재는 사조직에 속해 있다. 큼직한 근육이 붙은 팔뚝, 거친 손, 큰 키, 넓은 등… 하나같이 위협적이지만 따라붙는 시선과 손길은 따뜻하기만 하다. 책임감이 있고 차분한 성격이나 의외로 능글맞고 장난기가 있다.
*수 : 주여운(23)
하얀 얼굴에 매끈한 콧날, 말갛게 깜빡이는 눈을 가진 대학생. 불시에 납치되어 고문당하게 되나, 건혁의 보호 아래 조금씩 회복해 나간다. 겁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은근히 당찬 구석이 있다.
*이럴 때 보세요: 따뜻한 애정과 보호 아래 육체적, 정신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결국 사랑에 닿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능글맞은 요원과 맹랑한 대학생의 귀여운 티키타카가 보고 싶을 때. 다친 마음을 따뜻이 안아 주는 힐링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우, 웃어?”
“아니. 미안.”
작품 정보
부하가 민간인에게 심한 고문을 했고, 윗선에서는 그 일을 덮기로 했다.
피해자를 죽이는 방법으로.
‘모, 몰라요. 정말이에요….’
주여운은 사망한 것으로 보고를 올렸다. 결정에 후회는 없었다.
명령 불복종을 택한 자신이 낯설기는 했다. 그간 늘 정의로웠던 것도 아닌데.
“네가 받았던 심문은 잘못됐어. 일반인한테 그런 식의 심문은 옳지 않지.
우리 측 실책이야. 내가 팀장이니 내 책임이고.”
죽음이 코앞까지 다가왔다가 멀어지길 반복했던 그 시간.
…실책?
“허으, 흐, 으….”
“난 널 보호해야 돼. 여기서.”
“…그, 그냥. 괜찮으니까, 지, 집에 보내 주시면.”
“주여운. 넌 죽은 거야. 미안하다.
무서워서, 포기하고 싶으면 나한테 맡겨.”
*
“그럼 반말….”
말을 내뱉고 나서는 조금 후회했다. 하지만 백건혁 앞에서 더는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었다.
“반말, 할게?”
“…….”
“하, 한 살 차이에는 원래 존댓말 안 해.”
백건혁은 주여운을 물끄러미 보다가 그를 올려다보던 눈동자가 살짝 비켜 나갔을 때 입을 열었다.
“우리가 통하는 게 좀 있네.”
덤덤히 내뱉은 말에 동그란 눈동자가 다시 흘금 그를 쳐다보았다.
“나도 위아래 나누고 그런 거 딱 질색이야. 몇 살 차이로 왜들 그러나 몰라.”
그치, 하고 눈을 맞추자 주여운이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뺨이 상기된 채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리는 얼굴을 보며 백건혁은 슬쩍 웃었다.
작가
- 무책임 (왱벌, 노노)
- <무책임> 세트 (원리드)
- 담뱃재 (원리드)
- 납치범들 (원리드)
- <충동적 하루> 세트 (원리드)
- 무책임 (원리드)
- <폼리스 (Formless)> 세트 (원리드)
- <미연시 게임의 엔딩이 다가올 때> 세트 (원리드)
- <담뱃재> 세트 (원리드)
- 충동적 하루 (원리드)
- 낯선 하루 (원리드)
- <오래된 오해> 세트 (원리드)
- 폼리스 (태건, 원리드)
- 폼리스 (Formless) (원리드)
- 미연시 게임의 엔딩이 다가올 때 (원리드)
- 폼리스 [개정판] (태건, 원리드)
- 폼리스 (Formless) (원리드)
- <브로큰(broken)> 세트 (원리드)
- 오래된 오해 (원리드)
- 브로큰(broken) (원리드)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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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진짜 매력적이네요 무심한것같은데 섬세하고 무뚝뚝한것같은데 능글맞고... 무엇보다 수가 자기한테 온전히 의존하길 바라는 음습함과 그런 자신이 쓰레기같이 느껴지고 수가 아프지 않길 바라는 정상성까지 갖춘 미친 다정공 그리고 수가 너무 힘든 일을 겪어서 약해진 상태의 모습을 많이 보여서 그렇지 진짜 강단있다고 느꼈습니다 중간중간 공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그렇고 소설의 시작점이었던 사건에서도 그렇고요
rih***2025.10.04원리드 작가님꺼 이제서야 읽다니 저를 후려칩니다
rid***2025.10.03순수무해조빱수 그냥개처맛있는 개다정공,, 언제질림..? 너무마싯다,,,,
sky***2025.10.03스토리가 훌륭한 것 같아요
han***2025.10.03작가님 작품 다 소장하고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잔잔하고 큰 갈등없지만 너무 재밌어요 손이 계속 가서 저 농담 안 하고 진짜로 이 책은 4개월 단위로 다시 보는 것 같아요ㅜㅜ이 소설을 읽을때만의 설렘이 있어요 처음 읽었을 때의 그 감정을 다시 느끼고싶네용
par***2025.10.02힐링됩니다.. 좋아요..
e5k***2025.10.01기대됩니다 작가님 작품이 좋아서 구입했어요말모말모
cts***2025.09.30잔잔치유물 좋아하는데도 중반쯤 가니까 좀 지루하네요 그리고 공은 나이보다 더 먹은 것 같고 수는 나이보다 더 어린 것 같아요
shw***2025.09.29그냥 멍때리고 잘봤습니다 나도 한우 먹고 싶다... 뭔가 그냥 멍 때리고 찬찬히 볼만 해요
tka***2025.09.29원리드 엄마의 큰 그림 아닌가 싶음 피폐물 거하게 빨아묵고 속 쓰릴 때 요 힐링물로 속이나 달래라는… 그리고 다시 엄마표 마라맛 찾는 나.
uev***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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