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0.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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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로코물, 스포츠, F1, 첫사랑, 나이차이, 달달물, 성장물, 할리킹
미인공, 연상공, 츤데레공, 사랑꾼공, 동정공, 절륜공, 나르시스트공, 구단주공
미남수, 적극수, 얼빠수, 쾌남수, 헤테로수, 능력수, 드라이버수, 직진수
* 공 : 막시밀리언 로젠베르크 (30)
친환경주의자, 탐미주의자. 그리고,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낭만주의자. 로즈라는 애칭답게 비현실적인 외모로 유명하다. 투자 회사 ‘두들(Doodle)’의 CEO이자 억만장자로, 환경 보호를 위해 거액을 기부하고 전기차만 고집하던 그가 관심이라고는 조금도 없던 모터스포츠, 그중에서도 F1 팀의 오너가 된다. 이러한 이변은, 어쩌면 도로에서 자신을 구해 준 레이싱 선수 요한을 만나고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 수 : 요한 헤이워드 (22)
천재적인 실력, 빼어난 외모, 거침없는 성격으로 소위 ‘빠’와 ‘까’가 모두 많은 타입의 한국계 미국인 레이싱 선수. 불운할 정도로 차 사고에 자주 휘말리는 터라 ‘카 브레이커’라는 별명이 있어, 엄청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F1에는 데뷔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억만장자 로즈를 도와주며 꿈에 그리던 F1 드라이버로 데뷔할 기회를 얻는다.
* 이럴 때 보세요 : 나르시스트 억만장자 공과 도파민 중독자 드라이버 수가 한 팀이 되어 펼치는 짜릿하고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가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
“달려, 달려서 이겨. 차가 부서지든 말든, 넌 가장 빠르게 달려야 해. 그리고 트로피를 가져와. 요한 헤이워드, 넌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난 지금 투자하는 거야.”
작품 정보
※ 작중 F1 규정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모터스포츠 선수 요한은 불법 레이싱에 휘말린 사람을 구했다.
정확하게는 사람과, 이름 모를 예쁜 신차를 구했다.
‘로즈 프리미엄 에디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차를, 그리고 그 차에 탄 억만장자 로즈를.
그렇다, 억만장자.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셀러브리티였다.
로즈라는 애칭만큼이나 비현실적인 외모의 소유자, 막시밀리언 로젠베르크.
로즈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요한에게 보답하기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건넨다.
“헤이워드, 모두가 당신을 내 기사라고 부르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나?”
“어, 네. 보긴 봤….”
“그렇다면 나도 예의 정도는 차려야겠지. 브라이언 레빈? 여태까지 나눈 말을 종합해 봤을 때, 헤이워드의 말을 해석하자면 F1에서 뛸 수 있게 도와주는 게 가장 적절한 보답일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가능하겠어?”
“제가 알기론… 가장 최근의 페이 드라이버가 팀에 9천만 달러를 꽂아 주고 3년간의 시트를 보장받은 것으로 압니다.”
“그래? 얼마 안 되네. 하나 사 줘.”
9천만 달러가 얼마 안 한다고? 이 사람은 정말 미친 게 아닐까?
당연히 요한은 면전에서 거절했다. 그건 너무 말도 안 되는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좋은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찬 불운의 상징이자, 카 브레이커인 요한은 난데없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하고 만다.
그런 요한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이전 소속팀 스쿠데리아 웰링턴의 회장.
“세 번째 팀을 인수하려고 해. 시트 자리를 하나 확보했지. 물론, 나도 알아. 요한, 스쿠데리아 웰링턴으로 돌아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말이야.”
F1 데뷔 자격을 갖춘 요한을 몇 년이나 테스트 드라이버로 처박아 둘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왜 이러시는데요? 내가 유명해져서?
아니면, 웰링턴과 앙숙으로 유명한 로즈를 구해서?
되찾고 싶은 자존심과 F1 드라이버라는 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요한.
그런데 뜻밖에도, 그 팀을 인수한 사람은 웰링턴이 아니라 로즈였다!
“내가 널 우리 팀의 드라이버로 데려오려는 이유? 내가 너한테 시킬 건 하나밖에 없어. 달려, 달려서 이겨. 차가 부서지든 말든, 넌 가장 빠르게 달려야 해. 그리고 트로피를 가져와. 요한 헤이워드, 넌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난 지금 투자하는 거야.”
심지어 요한에게 이유 없는 호의를 베푸는 것도 아니라,
드라이버인 요한 헤이워드의 실력을 인정해서!
“요한 헤이워드. F1 드라이버가 되고 싶다는 말, 아직 유효해?”
“감사합니다! 계약서 주세요, 바로 서명할게요.”
“계약서 확인도 안 하고 서명하겠다고?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라고 하면 어쩌려고?”
“할게요, 주인님!”
“헤이워드, 짖으라면 짖겠다?”
“그럼요, 멍멍.”
레이싱에 휘말렸던 피해자 로즈와 그를 구한 기사 요한.
그리고 이제는 로즈 모토릭스 레이싱의 오너와 드라이버로 바뀐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달라지게 되는데….
“그게 말이죠, 주인님. …손 좀 빌려주실래요?”
또다, 또. 로즈의 표정이 이상하게 바뀌었다.
“너 또 내 손 잡고 멋대로 주물럭댈 거지.”
“음… 그게 그렇게 말하면, 또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네, 아니요. 둘 중 하나로 대답해.”
“…네!”
그런 요한을 바라보던 로즈는 반대편으로 고개를 홱 돌려 버렸다.
뺨이 화끈거리기 시작했다.
이건 요한이 사람을 오해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명백한 징조였다.
로즈는 결코 바보가 아니었다.
경기에 나가기 전 찾아와서 사람 손을 잡고 주물러 대는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밖에 없었다.
로즈는 문득 묻고 싶었다. 왜 만지려고 하는 거냐고.
굳이 만질 거면, 손 말고 다른 데도 있지 않느냐고.
손도 이렇게 덥석덥석 내주는 사람이 다른 건 안 내줄 것처럼 보이기라도 하는 건가?
저번에는 남의 뺨을 잘도 쥐더니.
“…잘 생각하고 대답해. 정말 손이면 돼?”
“네, 완전 충분하죠!”
로즈는 은근슬쩍 자신의 손을 매만지는 요한의 표정을 살폈다.
요한은 정말이지 아주 행복한 얼굴이었다.
아니, 행복하다 못해 흡족해 보이기까지 했다.
덕분에 로즈도 몹시 너그러워졌다.
물론 로즈는 절대 모를 것이다. 요한이 왜 자꾸 자신의 손을 잡고, 만지고, 행복해하는지.
‘…토템.’
행운의 신도 사랑하는 남자라는 미국 최고의 셀러브리티.
요한은 로즈의 손을 붙잡고 간절하게 빌었다.
‘타이어가 펑크 나지 않게 해 주시고, 엔진이 터지지 않게 해 주시고, 뒤차가 저를 들이받지 않게 해 주세요.’
돈을 쓰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인 억만장자 로즈와 트랙을 달리는 것이 가장 쉬운 남자 요한의 화끈한 충돌, 추월, 그리고 사랑.
Crush Overtake Love
작가 프로필
- 크러쉬 오버테이크 러브(Crush Overtake Love) (에디파)
- 안티테제 (에디파)
- 임계점 (혁창필, 정이품)
- 임계점 (에디파)
- 찬란하고 불온한 (에디파)
- 클로저 (Closer) (에디파)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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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F1 얘기 많이 나와서 더 좋았어요ㅋㅋ 사랑도 연애도 해본적이 없어서 넷플 시리즈로 배우는 절세미인인 공 어떤데..
yun***2025.05.15에프원물 넘 재밌어영
gom***2025.05.14일단 저는 너무 너무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그런데 F1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다면 좀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을정도로 디테일한 내용이 많네요, 정말 F1 레이스를 보는것처럼 긴장하면서 주먹쥐고 봤어요 😅 그래서 로즈가 보는 요한을 이해할수있었구요
how***2025.05.12F1 잘 몰라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할리킹 미남수 다정공 소설입니다 진짜 재밌는 할리킹물에 외국인공 나오는 소설이 별로 없어서 몇개를 닳도록 보는데 몇번이고 정주행할 소설이 새로 생겼네요
pom***2025.05.12재밌게 읽고있어요ㅎㅎㅎ
wnd***2025.05.10재탕해도 재미있어요. 최근 본 f1물 중에 제일 만족스러워요. 공이 진짜 진짜진짜 부자라 걱정이 1도 안되고ㅋㅋ수 경기 묘사가 넘 짜릿해서 유튜브로 f1 해설까지 보고 옴,,
goq***2025.05.10이표지보고 어케 안사
dpr***2025.05.10포뮬러원이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라 생소했는데 책에서 친절하게 용어나 경기의 방식 등을 세세하게 녹아내서 포뮬러원이라는 스포츠에 더 흥미를 갖고 빠져들기에 충분했어요 덕분에 경기가 펼쳐지는 장면들마다 생동감이 넘쳐서 직관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능력 넘치는 천재 드라이버인 요한도 멋졌지만 로즈가 정말 매력 넘치는 캐릭터였어요 로즈가 요한에게 빠져들면서 드러낸 감정을 묘사한 부분들이 너무 설레였고 투덜거리며 질투하는 것도 주접 떠는 것도 귀여웠습니다 까칠하면서도 요한에게 모든 걸 퍼주는 마음이 애틋하게 느껴져요 큰 갈등 없는 전개로 고구마 구간도 없고 로즈와 요한 둘 다 시원시원한 성격이라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맘 편히 술술 읽었습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도 더 보고싶어요
fel***2025.05.10불운하지만 능력이 출중한 천재드라이버를, 행운의 아이콘 억만장자가 서포트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가나요? 연간 3천억정도 쓰면 해결될 일 ㅋ 차가 부서지든 말든 가장 빠르게 달려 트로피를 가져오라는 오너는, 차를 혹사시키며 트랙을 질주하는 하드드라이버인 요한에게 완벽한 파트너!!! 첫만남부터 요한은 연하미가 뿜뿜하는데요, 페라리 몰면서 “안녕!” 인사할 때 제 광대가 터지는 줄 알았네요. 화려한 첫만남 이후 입덕부정기를 거치고 사랑꾼이 되어가는 로즈는 차 밖에 모르는 바보 댕댕이 요한을 서포트하느라 아주 바빠집니다. 속으로는 상사병, 겉으로는 츤데레인 로즈가 엄청 웃겨요. 속도 모르고 로즈옆에서 조잘대는 요한은 너무 귀엽고요ㅠㅠㅠ하 다 부셔... 공동의 적인 웰어쩌고 놀릴때는 진짜 낄낄거리면서 봤어요. 볼드헤드 조롱 남바완이락오; 이 책이 무엇보다 매력적인건, F1의 1도 몰랐던 사람도 그 매력에 빠지게 한다는거예요. 읽는 내내 경기가 눈 앞에서 펼쳐지는 느낌이에요. 경기 중에 레이싱 디렉터와 이야기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현재 트랙상황을 알려주면서 레이서와 의견을 교환하거든요. 그게 정말 실감나게 다가와서 경기장에 있는 느낌이 들어요. 모터스포츠, 정말 섹시하고 멋진 스포츠더라고요.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물 발견해서 너무 좋습니다 공수의 감정선도 잘 진행되면서 스포츠의 긴장감도 놓치지 않는 수작이에요. 다들 읽어보셨으면!
pat***2025.05.10에디파님 소설은 처음인데 , 좋아하지 않는 스포츠물 , 거기다 완전 저에게 낯선 주제인 f1 사실 소설 보는내내 용어들이 낯설었는데 ,읽다보니 어느새 제가 F1 경기 한가운데에 있는 스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요한이 로즈를 구해주면서(?) 첫인사로 안녕이라고 할때 전 이거다 ! 라고 외쳤네요 역시 처음인상이좋으면 끝까지 재미있는것같아요 요한이 너무 쾌남이니 , 어떤 스트레스도 없이 읽을수있어서 좋았어요 로즈또한 할리킹의 공의 답게 돈쓰는 스케일이 어떤 누구보다 뛰어나서 이거지이거야! 라고 또 외쳤네요 스포츠와 L이 가득담긴 크러쉬오버테이크러브 별 5점도 부족합니다 ,보너스 별점 2점 더 드립니다! ㅋㅋㅋ
par***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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