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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지만 아름다운 문체로 쓰셔서, 아 19세 아닌게 넘 아쉽다 하면서 읽었는데...그런데 다른작품 리뷰보면서 엄청 논란이 많으신 작가님이네요ㅜㅜ 흠... 이 작품 하나만 가지고 얘기하면, 조금 잔잔해서 지루할수도 있지만 전 좋았습니다.
수 시점인데 공 마음이 니맘 내맘인것처럼 이해감 건조한 다정함 공의 여백의 미가 너무 좋았어요~~
선연이가 어떤 마음인지 알아서 읽으면서 가슴이 답답했어요. 그래서인지 의준이는 소설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아니었으면 눈물 줄줄 흘렸을 것 같아요...
저는 이 글을 읽는데 정말 포기하지 않는다 였어요 수의 감정선에 치중하다보니 공은 감정을 잘 모르겠고 좀 답답한 글이다 생각했어요 수의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구요 둘이 꽁냥대는게 좀 더 많았으면
이 작가님 정말 모든 책이 취향저격이예요. 저 진짜 이렇게 혼자 땅파는 수 싫어하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가는거죠?! 그래고 너무나 현실적인 선연이의 상황이 보면서 괴롭고 이해하고 안쓰럽고 그러지말라고 하고싶었다는ㅠㅠ 자스민작가님 공은 진짜 항상 흠이 없어요 그래서 너무 마음놓고 좋아하게된다는 ㅋㅋ 힘들게 보고나서 왜이리 행복하고 다시보고싶은지 . 아참 미남공 미인수 좋아하시면 딱입니다
타인의 보금자리를 읽고 좋아서 이 책도 몽땅 구매했는데 역시 소설은 취저입니다. 제가 느낀건 주인수의 원맨쇼네요. 고민은 열심히 하는데 결론은 없는 이도저도 아닌 우유부단한 사람이란 느낌이에요. 읽으면서도 계속 고만 읽고 싶다는 느낌이었어요ㅠㅠ 혹시 읽고나서 기분좋다. 달달하다, 행복하다라는 느낌을 받고 싶으시다면 이 책은 비추입니다ㅠㅠ
보세요 진짜 ㅜㅜ 생겨나고 사라질. 다음으로 좋습니다. 이 작가님 취저임 진짜 캐릭터들이 다 매력있음.
선연이 짜증나요. 처음부터 자각하는 곳까지 얘는 왜 쌍방연애를 외사랑처럼 굴지. 얘는 왜 자기 생각밖에 안하지. 그생각 하면서 봤어요. 본격적으로 흔들릴땐 정말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납득했어요. 나라도 저 상황엔 저랬을테니까. 그래서 솔직히 더 불편했고요. 이 소설은 불편하고 짜증나고 자기를 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작가님이 정말 손에 잡힐만큼 디테일하게 남의 속내를 까발려주시거든요. 누구나가 한번쯤은, 이렇게 격렬하진 않아도 겪었을 그 좌절감, 자격지심, 그런 것에 눈이 가려져서 볼수없었던 어떤것까지. 묵직하고 불편한 글이지만 추천드립니다. 불편하다고 눈을 돌리기엔 이 글이 너무 아깝거든요.
짝사랑수에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관계라기에 샀다가 눈 깜빡할 새에 다 읽어버렸습니다..ㅋㅋㅋㅋ 우선 캐릭터는 무심하고 무슨 생각하는 지 모르겠는 신비주의인 공이랑 공한테 빠진 순진하고 지고지순한 짝사랑수에요ㅋㅋㅋㅋ 수가 공을 무슨 연예인 사모하듯이 좋아하고 눈만 마주쳐도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ㅋ 공은 무슨 생각하는지도 모르게 가만히 부끄러워하는 수 관찰하고ㅋㅋㅋㅋ 매사에 무심하고 아무것에도 관심없는 공을 수가 좋아하게되는데 거기서 조금 귀여운 찌통이 있어요ㅠㅠ 그래서 짝사랑수 찌통 좋아하는 저는 넘나 만족이었습니다ㅠㅠ 공이 워낙 무심하다보니까 공이 자기를 좋아하게 될거라는 상상조차 수는 감히 못하거든요.. 그래서 고백할 생각도 못하고 혼자 공의 눈짓 하나 손짓 하나에 설렜다가 상처받았다가 사춘기 소년처럼 감정이 매일매일 널뛰고 그래요 어느날은 대뜸 자기 마음 몰라주는 공이 원망스러워서 조금 틱틱댔다가 아무렇지 않게 받아주는 공 보고 바로 미안해져서 후회하고ㅠㅠ 수가 공을 좋아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고 공이 워낙 신비주의여서 그런지 공이 조금만 다정하게 굴어도 제가 수가 된 양 막 설레고 그랬어요ㅋㅋㅋ 공 이름이 의준이고 수는 선연인데 아직 선연이 혼자 짝사랑 할때 선연이가 의준이를 자기도 모르게 준아. 이렇게 부르고 혼자 당황해요 너무 친한척 한 거 같아서ㅋㅋㅋ 근데 의준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응 연아. 이렇게 대꾸해주는데 그게 또 설레고 간질거리고ㅠㅠ 이게 정말 별 거 아닌것 같지만 연이말고 다른 사람들은 이 별 거 아닌 대접도 못 받거든요 준이 관심밖이라ㅋㅋㅋㅋ 무심한 공이 가끔씩 훅 치고 들어올 때가 있는데 수는 그럴 때마다 황홀해서 정신 못차리고ㅋㅋㅋㅋ 수가 틱틱거리는데도 나쁜애가 아닌걸 알아서 되게 친구들한테 귀여움받는 타입인데 언제는 친구들이랑 놀고있다가 공 전화한통에 공 보러 달려가요 근데 공이 친구들이랑 노는거 재밌었냐고 물으니까 너무 바로 달려온게 이상한가. 괜히 왔나. 후회하고 있는 수한테 공이 왜 너 친구들이 너한테 죽고 못사는지 알겠다 그럽니다ㅋㅋㅋㅋ 수한테 별 관심 없는 것처럼 무심하게 굴어놓고 사실 수가 친구들한테 예쁨받는 걸 알고있었다는 것도 설레는데 한 술 더 떠 왜 친구들이 수 예뻐하는지 알겠다는 공ㅠㅠ 넘 설레지 않나요.... 또 감정 절제도 잘 해서 수가 화났을 때 달래주고 슬퍼할 때 안아주고 수가 자기한테 심통 부려도 다 받아주는 공이 수가 공한테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했을 때 딱 한번 욕하는데 그것도 너무 멋있어요ㅠㅠ 무심하지만 얼마나 속으로 수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지 다 보이고.. 심지어 수능 볼 때는 수가 공 도시락까지 다 뺏어먹었는데 그래놓고 졸려서 과탐 망치고ㅋㅋㅋㅋ 속상해서 공 때문이라고 화풀이 틱틱해댄걸 수는 기억도 못하는데 공은 다시 떠올리면 웃음나는 일화로 기억하고 있어요ㅋㅋㅋ 넘나 스윗..ㅠㅠ “잘래. 말 걸지 마.” “그래.” “……사실 안 잘 거야. 말 걸어도 돼.” “그래.” 공수 대화가 거의 다 이렇게 이뤄져요ㅋㅋㅋㅋ 북치고 장구치는데 공이 너무 좋아서 막상 엄청 화내지는 못하는 수에 수가 뭘해도 받아주는 공ㅋㅋㅋㅋ 수는 공이 엄청 무심하고 자기가 훨씬 공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는데 사실 공이 수 뒷바라지 다 하고ㅋㅋㅋㅋ 이런 공수 관계성을 원하는 분들한테 추천합니다!! 작가님 문체가 잔잔하니 가독성도 좋아서 술술 읽히니까 각잡고 보고싶을 때 보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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