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1.0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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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주인수 : 레·더스트·타워(레·더스크)(고하), 가상현실 게임 타워(Tower)의 99층 최종 보스. 자신이 인공지능, 거짓 세계의 존재라는 것에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고 싶어 한다.
<줄거리>
한국 최고의 게임사 JY에서는 파격적인 가상현실 게임인 타워(Tower)의 출시를 예고했다. 게임을 클리어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인간들의 땅 라비네의 정 중앙을 침범한 탑(Tower). 악의 무리가 쌓아올린 탑을 100층까지 정복해나가면 클리어할 수 있는 간단한 규칙이었다.
레는 그런 타워의 마지막 보스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NPC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바친 영웅이었다. 100층까지 정복되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난 게임이 되어, 자신들의 세계는 처참히 버려질 것이 확실했다. 고작 인공지능인 자신이 정말 인간들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혼란 이전에, 레는 자신의 세계를 지키고 싶었다. 레 외에 이 세계의 진실을 알지 못하는 NPC들에게, 레는 자비로운 군주였다. 하지만 그들이 언제 인간들에게 공략되어 사라질지, 그렇다면 자신의 외로움은 어떻게 될지를 걱정하는 이기적인 인공지능이었다. 그것을 깨달을 때면 감정을 잃게 만드는 자극이 필요했다. 고통은 익숙하기 때문에 쾌락을 필요로 했다. 부하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레의 위에서 헐떡였다.
레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세계가 거짓 세계라는 것을 부정하고 싶어 했다. 왜 자신이 살아났는지 억울했다. 그러나 레는 살아야 했다. 꾸역꾸역 살아 이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싶었다. 레는 자신의 장례예식 날, 끝없이 이어지는 행렬을 보았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현실 세계에서 온 이방인을 하나 만났다.
눈이 오는 마을, 울려 퍼지는 레퀴엠, 끝없이 이어지는 장례 행렬, 그리고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죽음의 무도까지.
그것은 결국 레를 괴롭게 했다. 죽고 싶게 만들었다. 그러나 보고, 또 보고 싶었다. 그때 그 남자, 가베가 말했다. 죽여주겠다고, 고통을 끝내주겠다고. 가베의 말을 듣다 보면, 그의 옆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살아보고 싶을 때도 있었다. 역겨운 모순에 언제나 갈등했다. 하지만 레는 언젠가 죽어야 할 운명이었다. 이 세계의 끝을 선고하는 마지막 보스였다. 가베는 항상 레를 괴롭게 했지만, 레는 그저 가베의 옆에 있고 싶었다.
그의 별이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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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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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읽는 중인데... 자꾸 같은 내용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서술이 반복되는데. 흠... 이 부분이 취향이 아니에요. 좀 담백한 문체가 취향인데 문장이 너무 과장되서 유치하게 느껴져요. 스토리는 취향입니다. (+유치한 점 추가) 주변인(심지여 현실도)이 '레'빠들밖에 없어서 인소감성이 좀 있어요. 여튼 겜판스럽게 위트있고 담백하게 진행되다가 진지한부분도 나오고 그러길 바랬는데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2권까지는 단권으로 구매하세요. 하차 안하고 끝까지 읽을 수 있으면 별점 4점으로 바꿀게요.
sb9***2021.11.02작가님 제발 추가외전 주세요 제발제발ㅠㅠㅠ
coo***2021.11.01아직 2권이지만 미리 적습니다. 수가 공 외의 사람들과 첫경험+잤잤 합니다. 수 옆에 붙어 다니는 부하 두명이랑요. +한명 더 있음. 다시 살아나서 욕구가 없는데 성욕은 있다는 설정입니다. 그 외 어둠의 권속들 모두 수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우러러보지만 수는 세상의 진실을 혼자 감당하며 오히려 더 외로워하는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는 수 입장에서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고 가끔씩 공이 나와서 게임 스탯 올리고 의뭉스럽게 혼자 아는 얘기를 내뱉으면서 사라지길 반복합니다. 수가 우는거 찍어놓고 반찬이 부족하지 않겠다는 둥 약간 단단히 돌아버린 것 같기도... ++ 다 봤는데요 왤케 슬퍼요?ㅜㅜ 이건 외전으로 부족합니다 연작 가져와주세요ㅜㅠㅜ 별개로 게임관련 조연들은 평이합니다. 어디서나 있는 캐릭터들 모음이랄까 그냥 무난한 맛. 방송하는 애가 있어서 채팅도 있고 익명게시글도 있어서 커뮤반응 읽는 맛도 조금 있습니다. 아무튼 해피엔딩이긴한데 ㅈㄴ슬퍼요ㅜㅜㅜ 공이랑 붙는 장면이 전체적으로 보면 적어서 불호포인트 있을 수 있습니다. 부하들이랑 잤잤하는거 레 나름의 극복 방법이랄까 위로랄까 첨엔 왜 잘까? 싶었는데 먼가 뒤로 갈 수록 이해가 되기도 하고 암튼 신파의 정석대로 스택을 쌓는데 제 눈물은 거의 수도꼭지라 바로 뿌앵 했습니다. 레 평생 행복했으면ㅜㅜㅜ
wwy***2021.11.01작가님 외전으로 시즌2내주실거라 믿어의심치않습니다.. 우리 레 이렇게 못보냅니다....
wpd***2021.11.01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 음 저도 부하들과 쾌락.. 그 부분에 끌려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서사가 방대하고 그 틈에 뜬금없이 씬이 들어간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까 판타지물에 가까운 느낌?!(= 씬은 있는데 생각보다 안 야했다..) 문체도 줄곧 건조하고 무겁게 서술되어서 눈에 잘 안들어왔어요. 단지 제 취향이 아닐지도... 뽕빨을 기대한 제가 쓰레기일지도...... 저는 일권만 읽었으니까 윗분들 리뷰도 참고해주세요!
hee***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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