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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8.3MB
- ISBN
- 9791189774158
- ECN
- -
- 출간 정보
- 2019.08.21. 출간
개정판 | 이스벨의 손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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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서양풍
* 작품 키워드: 왕족/귀족, 권선징악, 비밀연애, 신분차이, 삼각관계, 독점욕/질투, 직진남, 순정남, 철벽남, 카리스마남, 직진녀, 순정녀, 걸크러시, 성장물, 신파
* 남자 주인공: 페리스 – 레솔브 왕국 1왕녀의 호위기사. 사는 이유는 오로지 이스벨 때문인 순정남이지만 친형의 반란으로 자신도, 이스벨도 곤란에 처하게 된다.
* 여자 주인공: 이스벨 – 1왕녀이자 출중한 왕국의 기사. 이복동생과 그녀의 친모에 의해 끊임없이 자리의 위협을 받지만 강인한 몸과 정신, 그리고 페리스의 충성으로 굳건하다. 그러다 반역이 일어나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 이럴 때 보세요: 어떤 역경에도 서로를 지키려는 지고지순한 로맨스가 궁금하다면
* 공감 글귀: 내게 필요한 건, 저 사람이다.
개정판 | 이스벨의 손작품 소개
<개정판 | 이스벨의 손> 왕실의 호위기사로 처음 만난 페리스.
1왕녀 이스벨은 그를 보자마자 느꼈다.
‘내게 필요한 건 저 사람이다.’
그녀의 이복동생은
자신이 선택한 호위기사와 결혼까지 하고도
페리스를 탐내 하며 이스벨을 괴롭혔다.
그에 그녀의 기분이 나쁜 이유는
오로지 그가 자신의 호위기사여서가 아니었음을
알고도 모른 척했다. 하지만 영원히 그럴 수는 없었다.
“저는 그저 신하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
남자로 폐하의 곁에 서고 싶다 감히 생각했습니다.”
“도망가려 하면 팔다리를 부러트려서라도 못 가게 할 거야.”
맞닿은 이 손만 잡고 있다면, 그러면 되리라.
출판사 서평
미리보기:
“난 경을 보내지 않을 거야.”
“폐하…….”
“경은 내가 가장 믿을 수 있고, 가장 필요한 사람이야. 내가 지금까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어떤 싸움을 해 왔는지, 아…….”
이스벨은 거기까지 말하다 번뜩, 떠올랐다. 왜 자신이 크레아리타의 청을 거절했는지. 그에게 다시 기사단을 돌려주기 위해 긴 시간을 참았는지, 이스벨과 똑같이 생긴 틸리아와 함께 있는 페리스를 보고 그렇게도 싫었는지 완전히 깨달았다.
다른 이에게 줄 수 없다는 강렬한 소유욕. 그리고 질투였다. 아, 이런 걸 크레아리타는 느끼고 있었던 건가. 그래서 그렇게 미친 짓도 불사했던 건가. 이렇게 깨닫고 보니, 명쾌하고, 잔인할 정도로 지독했다. 이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었다.
여전히 한 무릎을 꿇고 앉은 채 자신의 말을 듣고 있는 페리스를 보며 이스벨은 깨끗하게 웃어 보였다. 하지만 순수하거나, 가볍거나, 편안한 웃음은 아니었다. 오히려 일면 섬뜩하기까지 했다.
“페리스, 떠나려는 생각 같은 건 버려. 당신은 내 사람이야. 내 곁에 설 수 있는 사람은 페리스 노벤브르 브로어드, 한 사람밖에 없어.”
이스벨의 말에 페리스는 홀린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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