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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상세페이지
출간 정보
  • 2025.11.18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3만 자
  • 24.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530732
UCI
-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작품 정보

2025년 제172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차세대 일본 문학을 가장 먼저 마주할 기회
21세기 새로운 고전이 탄생하다

★ 신형철 평론가, 은유 작가 추천
★ 2000년대생 최초 아쿠타가와상 수상
★ 30일 만에 완성한 첫 장편으로 문학계를 뒤흔들다


저명한 괴테 연구가 도이치는 홍차 티백에서 출처 불명의 괴테 명언을 발견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평생 괴테를 연구한 그조차 본 적 없는 낯선 문장이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이 주장해 온 이론을 완벽하게 요약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출처를 찾을 수 없는 말은 거짓인가, 아니면 새로운 진실인가? 이 한 문장이 도이치의 삶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23세 대학원생 스즈키 유이의 첫 장편소설로, 2025년 제172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일본 언론은 그를 움베르토 에코, 칼비노, 보르헤스에 견주며 “일본 문학의 샛별”이라 극찬했다. 스무 살 남짓한 청년이 쓴 이 작품에서는 고전문학의 풍부한 깊이와 신인만의 참신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한 가족의 일상을 통해 사랑과 언어, 문학의 본질을 탐구한다. 괴테, 니체부터 보르헤스, 말라르메까지 방대한 인문학 지식이 소설 곳곳에 녹아 있지만, 어딘가 어리숙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과 어우러져 난해하지 않게 다가온다. 잔잔하게 흘러가던 일상이 후반부로 가며 서로 연결되고, 저마다 다른 인물들이 하나가 되어간다. 학문과 일상, 고전과 현대가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이 소설은, 사랑의 온기로 모든 것을 다시 읽어내는 이야기이다.

작가 소개

2001년 후쿠시마현에서 태어났다. 현재 세이난가쿠인대학(西南学院大学) 외국어학연구과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다. 연간 1,000권의 책을 읽는 독서광으로, 고전문학을 폭넓게 탐독해 왔다.
어린 시절 동일본 대지진을 직접 경험하며 언어와 진실에 대한 깊은 관심을 품게 되어,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소설을 쓴 것이 문학의 출발점이었다.
2024년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책이 필요한가」로 제10회 하야시 후미코 문학상 가작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자 첫 장편소설로, 실제로 저자의 부모님 결혼기념일 식사 중 홍차 티백에 적힌 명언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했다. 이 작품으로 제172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난 작가로는 처음으로 아쿠타가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리뷰

4.3

구매자 별점
1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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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다니는 지식인 청년의 미래청사진 내지는 로망극.

    sue***
    2025.12.29
  • 짧은 문장 속에 인간, 예술, 삶의 본질이 응축돼 있습니다. 괴테의 사유를 현대적으로 풀어내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지금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mik***
    2025.12.29
  • 괴테는 모든것을 말했다~~단지 제목에 이끌려 읽어보네요!! 자칫 지루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 내용 등이 그냥 좋네요! 책표지 디자인도 좋구요~

    puy***
    2025.12.20
  • 이 소설의 장점은 ’명언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가지 백과사전식 지식들이 이야기 속에 잘 녹아 있다는 것‘이고, 이 소설의 단점은 ’지나치게 작위적이어서 독자를 공감시키거나 설득시키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독서 후 전체적인 인상은 단점이 장점을 덮어버린 느낌입니다. 소설의 결말부에 나타나는 지나친 작위성, 과도한 긍정주의는 그동안 이야기 속에서 쌓아온 미덕을 순식간에 무로 돌려 버립니다. 안일한 결말, 쉬운 낙관주의는 작가의 미숙함을 보여 주는 반증같이 여겨집니다.

    two***
    2025.12.14
  • 학문, 격언, 그리고 말이란 결국 공허하고 붕 떠 있는 불확실한 것에 지나지않을 수도 있다. 그 의미가 나의 경험, 내 문제로 눈앞에 닥쳐 경험하고 직접 행동하지 않는다면. 좋은 말이 누구의 입에서 나왔는가의 문제보다는 그 말이 지금 나한테 도움이 되는지, 내 행동에 어떤 영향과 변화를 주었는지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영원히 되풀이되는” 이야기들 속에서, “그렇게 인용만 하지 말고 자신의 언어로 말하”기를 꿈꾸며.] 라는 역자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결국 그렇기에 소설을 읽고 감동하고 작가가 창조한 세계를 탐닉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소설이 마음속에 남아 현실의 나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가 소설가가 하는 말이 전부 다 출처가 있는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은 아닌것처럼.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격언의 출처를 따라 고민하고 독일까지 여행하는 일본학자와 그 가족의 여정이 거대한 잡탕칵테일처럼 뒤섞여 결국엔 인물들도 깨닫지못하고 있던 구성원들간의 사랑을 새롭게 경험하는 훈훈한 이야기다. 가족들의 캐릭터도 흥미롭지만, 교수들 중심의 학문계가 가진 말의 상찬이 난무하는 현실을 고발하고자 가상의 인물로 등장해 자신의 저서를 비난하는 소통을 일으키는 시카리 교수를 비롯해서 재미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구성도 새롭고 최근 일본문학들 사이에서 보기드문 새로운 스타일. 흥미롭다. _______ 도이치는 자신의 말을 결코 끝까지 믿지 못하는 남자가 하는 말을 들으며, 그 말을 믿어줄 수 있었다. 그 말은 진짜였기 때문이다. 설령 좋은 말은 모두 연기라 해도 그 안에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여러 차례 연습하며 입에 붙이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움을 획득하면 마침내 그 의미가 드러날 것이다. 그렇게 믿는다면, 말은 전부 미래로 던져진 기도다. 지금으로서는 이것이 자신이 스승에게 건네받은 화두에 대한 해석의 한계다. 도이치는 그렇게 생각했다. 어쨌거나 아키코가 이렇게 말했으니 모든 게 좋다. “『파우스트』, 재밌더라.”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 스즈키 유이, 이지수 저 #괴테는모든것을말했다 #스즈키유이 #리프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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