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분야: 현대/ 스포츠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상처녀#삼각관계#전문직#건어물녀#대형견남#상처남#까칠남#스포츠#질투
*남자주인공
강 필 준 (29세) : 한 때, 구단의 천재 투수라 불렸던 사나이.
고교 대회에서의 성공적인 완봉승으로 프로 구단의 주목을 한 눈에 받으며 화려하게 프로선수로 데뷔했다.
데뷔 후 몇 년간, 흠잡을 데 없는 제구력과 뛰어난 경기 판단력,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피지컬로 야구계의 아이돌로 통하며, 자체 팬덤까지 생성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물론, 필준의 지독한 내리막길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얘기다.
1년 전, 갑작스런 슬럼프에 빠지며 1군에서 물러나게 되고, 겨우겨우 살인적인 훈련으로 실력을 회복했더니 연초부터 교통사고가 나 다시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진짜 아홉수가 더럽게 지독히도 왔구나.
몇 개월 혹독한 재활치료를 마치고서, 이제 아홉수 액땜은 끝났다 생각하며 떠난 해외여행에서 필준은 인생 최대 위기(?) 인물을 만난다.
“저 좀 살려주세요!”
만날 때마다 자신에게 살려달라고 하는 이 여자. 아무리 봐도 제 정신은 아닌듯 하다.
*여자주인공
진 해 수 (29세) : 연애 고자, 똥차 수집가. 그게 해수의 또 다른 이름이다.
20대 돼서 시작한 첫 연애부터, 마지막 연애였던 병훈까지. 9년 동안 만났던 여덟 놈 중 한 명도 빠짐없이 똥차였다.
생긴 것도 멀쩡하고, 수의사라는 반듯한 직업까지 있으면서, 왜 연애 하나를 제대로 못 하는 건지. 자신도, 주변 사람들도 참 의아하게 생각할 따름이다.
그렇게 계속되는 연애 사업 실패로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해수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 말투는 거칠고, 행동은 더 거친 이 남자.
‘다신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
얼굴만 봐도 치를 떠는 이 남자가 무서워서라도 더는 엮이지 않으려 했건만...
이상하게, 엮이지 않으려 하면 할수록, 이 남자랑 계속 얽힌다…?
*주요 인물
진 호 제 (남, 29세)
해수의 18년 지기 절친. 비슷한 이름 때문에 쌍둥이 혹은 남매로 오해를 받지만, 남매는커녕 친척도 아닌 피 한 방울 안 섞인 친구 사이다.
학창 시절 때부터 해수와 주인과 어울려 다닌 탓에 여자들의 마음을 잘 알고, 섬세한 면이 있다. 때문에 언제나 여자들의 대시가 끊이지 않는 편.
하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의 잦은 외도와 그런 아버지를 포기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보고 자란 탓에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손 주 인 (여, 29세)
해수와 호제의 12년 지기 절친.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해 해수와 호제를 봤을 땐, 두 사람이 쌍둥이인 줄 알았다. 흔하지 않은 성에, 나이까지 똑같았으니.
그래서 안심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호제 옆에 해수가 늘상 붙어있더라도 쌍둥이인데 무슨 상관인가 싶었다.
그런 두 사람이 쌍둥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주인은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주인은‘친구랑은 절대 연애 안 한다.’는 굳은 철학을 가진 호제의 말에 안심했다. 그 친구에 자신도 포함되어 있다는 게 문제였지만….
박 하 성 (남, 31세)
필준과 같은 팀에 있는 외야수, 4번 타자. 기복 없이 뛰어난 실력, 빠른 발로 국내의 인정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의 끊임없는 러브콜도 받고 있다.
뛰어난 실력에, 훈훈한 외모, 필준과 달리 스윗한 성격까지. 3박자 고루 갖춘 탓에 구단 팬들 사이에선 연예인이나 다름없다.
그런 하성에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그가 모든 여성에게 다정하다는 것뿐?
* 이럴 때 보세요!
악연이 반복되어 운명이 되는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똥차남 보내고 벤츠남 만나는 여주를 응원하고 싶을 때!
거친 야구선수와 엉뚱매력의 수의사의 로맨틱 코미디를 읽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그 자식한테 사랑은 못 받았어도… 내 돈은 기필코 돌려받고 말 거야.”
“나 안 쿨하네.”
“악연도 인연이죠~”
“네가 인간이었으면, 헤어질 때 미안하단 말이라도 한마디 했어야지.”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었어.”
“내가 상대에게 그런 사람이 돼 주고 싶었던 건…. 사실 내가 그런 사랑을 받고 싶었기 때문이란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