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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을 길들이는 기사님 상세페이지

주인님을 길들이는 기사님

  • 관심 10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5.06.1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만 자
  • 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409143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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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을 길들이는 기사님

작품 정보

#서양풍 #가상시대물 #신분차이 #갑을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짝사랑남 #존댓말남 #절륜남 #집착남 #계략남 #순정남 #순진녀 #씬중심 #고수위 #기사남주

기사는 환하게 웃으며 제 주인에게 맹세했다.

“늘 기쁘게만 해드릴게요, 아가씨.”
“카온, 이제 이런 것도 더는 못해. 나 결혼하거든.”

우두커니 서 있는 카온의 표정을 차마 확인할 용기는 나지 않아 엘리나는 등을 돌려 온실에서 빠져나왔다.
신분 차이를 극복할 방법도, 아버지의 말을 거역할 용기도 자신도 없었다. 카온은 나 없이도 잘 살 테니까.
방까지 내달린 엘리나는 침대에 엎어져 소리를 죽이고 엉엉 눈물을 흘렸다.

***

“아가씨가 온실 아닌 그 침대 위에서 절 생각하시며 또 다리를 벌린 건 아니고요?”

그와 동시에 남자의 손이 치마 안으로 들어왔다. 곧장 다리 사이 음부로 향한 손은 속옷 위를 문질렀다.

“그런데, 아가씨.”

카온은 다른 한 손으로 엘리나의 허리를 지분거리며 말을 이었다.

“젖으셨네요.”
“흐읏! 카, 카온. 아, 으응.”
“언제부터 젖었을까요.”

카온이 치마를 끌어 올려 드러난 둔부를 움켜쥐었다.
씨익 위로 올라간 입매가 이제 더 이상, 마냥 순해 보이지 않았다.

*남주/ 카온
로만 가문의 기사단장.
엘리나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언제나 웃으며 그 옆을 지켜 왔다.
영원히 엘리나의 옆에서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언젠가부터 자신을 피했다.
엘리나에게 혼담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본색을 드러낸다.


*여주/ 엘리나 로만
로만 백작 부부의 유일한 여식.
한때 기사단으로 유명했던 가문이지만, 오랜 평화에 가문의 명예는 예전만 못 하게 됐다.
동갑내기인 카온과는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내서 신분 차이가 있음에도 남몰래 마음을 품었다.
다른 가문에서 혼담이 들어오자, 카온을 향했던 마음을 잘라내려는데...
정작 카온의 시선이 끈질기게 따라붙는다.

작가

홀랑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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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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