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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작품 소개

<망나니> ‘백정이 무슨 사람입니까?’
‘네가 사람이 아니면 무엇이냐? 대화하고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것을….’

백정을 사람이라 말하는 유일한 양반을 만났다.
시간이 흘러도 각인되어 있는 꼬마 아가씨의 잔상은 10년 만에 실체가 되어 눈앞에 나타났다.

그녀의 옆에 무뢰배만 없었다면 품지 않았을 욕심이었다.


애액이 진득하게 묻어 번들거리는 손가락을 입속에 넣었다. 시선을 떼지 않고 손을 흥건히 적신 그녀의 애액을 여유롭게 빨아들였다.

“황후의 맛이 저를 미치게 합니다. 알기나 하십니까?”

유희를 저지하는 손길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운이 입술을 떼고 역정을 내었다.

“손을 치우세요. 내 유희를 막으려는 그 손을 묶어줄까?”

오히려 가희의 손을 잡아 허벅지를 내리누르게 했다. 그녀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겹쳐 더 방만하게 벌렸다. 가희가 직접 허벅지를 벌린 자세를 취하게 하고 꼼짝 못 하게 겹친 손을 내리눌렀다.

운을 향해 완전히 벌어진 음부를 더 세게 빨아대고 질구 속으로 뾰족하게 세운 혀를 찔러 넣었다.

가희의 눈이 커지고 남은 힘을 쥐어짜 허벅지 위에서 벗어나려 하였다.

“폐하, 아니 됩니다. 오늘은 화비와의 초야가 아닙니까?”
“황후, 화비와의 초야를 잘 치르길 바라지 않았습니까? 이 몸은 황후가 아니면 양물이 동하지 않으니 도우셔야지요.”

성이 날 대로 난 양물이 한껏 부풀어 가희의 음부 사이로 더 깊이 파고들었다.

후궁의 처소에서 황후가 신음을 흘리며 바들거렸다.

정사를 벌이는 두 사람의 몇 걸음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이는 초야의 주인인 화비였다. 자신의 초야에 황제와 황후의 뜨거운 정사를 눈앞에서 고스란히 지켜보게 되었다. 당황스럽고 화가 나면서도 이상하게 아래가 젖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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