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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감금 상세페이지

잿빛 감금

  • 관심 3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2.10.0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2만 자
  • 3.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479771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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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감금

작품 소개

하늘이 무너져 생긴 포탈에서 흡혈귀가 나타났다. 흡혈귀와 인간의 전쟁터가 되어버린 이 땅은, 살기 위해 서로를 죽고 죽였고. 세상은 황폐해져 갔다.

복수심에 흡혈귀를 죽이다 사냥꾼이 되어버린 서율은 자신 역시 제 가족을 죽인 흡혈귀와 똑같다고 느낀 그 날. 수많은 죄책감과 원통함이 자신을 잠식했던 그때

이 아이만큼은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서율은 어린 흡혈귀 세브리노를 구하게 된다.

***

“일, 일 열심히…… 할 테니까……. 지, 지금처럼…… 조, 조금만 피를…… 나눠 주시면…… 안, 안 될까…… 요?”

아이는 머뭇거리며 말을 하면서도 무서운지 온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 왔는지는 알지 못했다. 다만, 아이는 꼭 무언가 일을 하고 보상으로 피를 나눠 받은 것처럼 행동했기에, 그저 의아할 뿐이었다.

“잘…… 잘할 수 있어요…….”

잔뜩 무너져 있는 잔해 사이에서 아이는 여전히 무릎을 꿇고 저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주변은 여전히 음울한 교향곡처럼 비통한 소리가 가득했다. 누군가는 이 아이를 죽이고 싶어 할 거였고, 누군가는 저처럼 한 번쯤은 도와주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너. 이름은?”

제 말에 아이의 두 눈이 커져 왔다. 파르르 떨리는 입술이 선을 그리며 올라가는 순간, 아이는 그 상황 속에서도 어렵게 피어난 꽃처럼 웃음을 머금었다.

“세브리노…… 세브리노예요.”

“그래. 그럼 세브라고 부르는 걸로 할게. 앞으로 얼마나 같이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한동안은 잘 지내 보자.”

“……당신은…… 이름이, 어떻게…….”

“서율.”

작가 프로필

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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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2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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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외 키잡^^ 좋네요..

    dms***
    2022.11.30
  • 대여라는 선택지가 있었다면 대여로도 충분했을 것 같습니다.. 역키잡 키워드 하나만 마음에 드는.. 저에겐 재미가 쪼까 부족했어요

    rla***
    2022.10.3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gma***
    2022.10.13
  • 끝나는 것이 아쉽습니다. 흡혈귀와 인간의 전쟁으로 온통 황폐해진 세상에서 지친 흡혈귀 사냥꾼이 구한 어린 흡혈귀에게 집착당하는 이야기인데 여기의 집착공은 집에서 조신하게 기다리는 조신집착공입니다. 이야기가 발전해나가는 것을 보고 싶네요.

    men***
    2022.10.10
  • 여기는 가두는 자가 수입니다. 예쁘게 집에만 있겠다고 웃어주는 아기뱀파이어공. 아름다운 벨이네요.

    cha***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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