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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고 은밀하게 상세페이지

지독하고 은밀하게

  • 관심 12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2,900원
전권
정가
8,700원
판매가
8,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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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10.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963028
ECN
-
소장하기
  • 0 0원

  • 지독하고 은밀하게 3권 (완결)
    지독하고 은밀하게 3권 (완결)
    • 등록일 2024.10.14.
    • 글자수 약 10.8만 자
    • 2,900

  • 지독하고 은밀하게 2권
    지독하고 은밀하게 2권
    • 등록일 2024.10.14.
    • 글자수 약 10.5만 자
    • 2,900

  • 지독하고 은밀하게 1권
    지독하고 은밀하게 1권
    • 등록일 2024.10.14.
    • 글자수 약 10.3만 자
    •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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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현대로맨스, 재벌로맨스, 신분차이, 원수지간, 상처녀, 순정남, 복수물

* 남자 주인공 : 강우혁
‘좋아하니까 만나보자고 할까.’ 그녀가 세 들어 사는 집을 본 순간 집을 사야겠다는 충동이 일었다. 명분은 충분했다. 언젠가 때가 되면 그 집을 그녀에게 주겠다는 단순한 이유였다. 그렇지 않나? 누구라도 그녀에게 보상을 해야 하지 않나? 가혹한 세상에서 저만큼 생존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을 받을 만 하지 않나? 나는 돈이 넘치도록 많고, 쓸 데는 없고, 쓸 의욕도 없는 남자니까. 회의실에 앉아 있으면서도 그녀의 살냄새가 맡고 싶어 도무지 집중할 수 없었다. 키스가 처음인 것 같은 순진한 그녀의 입술이 꿀처럼 다디달아 우혁은 괜히 자신의 입술만 만지작거렸다.
탁탁탁탁. 여자는 그 어떤 전조도 없이 훌쩍 달아났다.
“또 도망이야?”
흘러내린 머리를 위로 넘기며 우혁은 여자의 캔버스 운동화를 떠올렸다. 그리고 생각했다. 다음엔 빨리 달아나지 못하게 조만간 저 여자에게 굽이 높은 구두를 사 줘야겠다고.

* 여자 주인공 : 류 현(류설아)
“전, 고용인과 복잡해지고 싶지 않습니다.” 비극이 온 가족을 덮치기 전까지 그녀에게 세상은 따듯하고, 재미있고, 살 만한 곳이었다. 가족을 모두 잃게 되자 순식간에 세상이 돌변했다. 햇살과 나무와 사랑과 다정함은 사라져 버리고 그녀에게 남은 세상은 북극의 냉랭함과 사막의 황량함뿐이었다. 게다가 사랑 때문에 언니는 결국......생을 마감했다. 그러니 현은 속으로 되뇌고 또 되뇌었다.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나는 아직......봄이 되면 안 된다. 차고 단단한 마음로만 해야 할 일이, 내게는 있다.
그런데......저 남자가 자꾸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모닥불을 피운다. 그 작은 불씨에 얼음이 녹을까 노심초사하는 내 마음과 상관없이 저 남자는,
내 앞에서 등을 곧게 펴고 거칠 것 없이 걸어가는 저 남자는,
삶의 모든 순간이 봄이고 꽃이고 축제였겠지.
흠 하나 없이 반짝거리는 명품 구두 같은 삶을 살아왔겠지.
지금 타려고 문을 연 저 자동차처럼 고급스럽고 값비싸고 편리하게 일상을 살아왔겠지.
그리고 그 뒤에 서 있는 나는......너무나 초라해 보여.....

*이럴 때 보세요: 삶의 이유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운명적 사랑과 복수의 완성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일단 열리면......천국이 펼쳐지겠네요.”
지독하고 은밀하게

작품 소개

“암튼 저기 별채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마.”

죽은 언니의 유일한 유품 속에 들어있던 단 한 장의 사진. 그 사진의 주인공이 살고 있는 대저택에 들어간 현. 그 저택에서 그녀는 비밀스러운 별채와 그 별채보다 더 눈이 가는 남자와 마주한다.

‘헉.’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정신이 들었다.
의식하지 못한 사이 우혁의 손이 옷 속으로 들어와 속살을 더듬고 있었다. 그러던 그의 손이 결국 그녀의 볼록하고 내밀한 피부에까지 이르렀다.
현이 우혁으로부터 재빨리 얼굴을 떼어냈다.
두 사람이 얼마 동안 키스 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입술과 혀뿌리가 얼얼한 걸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꽤 흘렀다는 걸 깨달았다. 처음 맛보는 생경한 고통에 현은 얼굴이 저절로 찡그려졌다.
하지만 입술의 고통보다 현을 더 괴롭게 하는 건 수치심이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의 손길이 자신의 몸을 더듬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함부로 탐하는 동안 그녀는 가쁜 숨만 내쉬고 있었다.

‘내가 미쳤구나. 하필이면 강상혁의 동생이랑.....’

나는 아직......봄이 되면 안 된다. 차고 단단한 마음로만 해야 할 일이, 내게는 있다. 그러니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

‘좋아하니까 만나보자고 할까.’

그녀가 세 들어 사는 집을 본 순간 집을 사야겠다는 충동이 일었다. 명분은 충분했다. 언젠가 때가 되면 그 집을 그녀에게 주겠다는 단순한 이유였다. 그렇지 않나? 누구라도 그녀에게 보상을 해야 하지 않나? 가혹한 세상에서 저만큼 생존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을 받을 만 하지 않나? 나는 돈이 넘치도록 많고, 쓸 데는 없고, 쓸 의욕도 없는 남자니까.

회의실에 앉아 있으면서도 그녀의 살냄새가 맡고 싶어 도무지 집중할 수 없었다. 키스가 처음인 것 같은 순진한 그녀의 입술이 꿀처럼 다디달아 우혁은 괜히 자신의 입술만 만지작거렸다.

탁탁탁탁. 여자는 그 어떤 전조도 없이 훌쩍 달아났다.

“또 도망이야?”

흘러내린 머리를 위로 넘기며 우혁은 여자의 캔버스 운동화를 떠올렸다. 그리고 생각했다. 다음엔 빨리 달아나지 못하게 조만간 저 여자에게 굽이 높은 구두를 사 줘야겠다고.

작가 프로필

아카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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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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