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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29호 상세페이지

어라운드 29호작품 소개

<어라운드 29호>

스물아홉 번째 어라운드입니다. 문득, 스물아홉 살에 이 책을 읽는 분이 있으실지 궁금해집니다. 스물아홉의 11월엔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이미 그 나이를 지난 사람에겐 ‘그땐 그랬지.’라며 회상할 수 있는 어제일 것이고, 아직 그때가 오지 않은 이들에겐 ‘내가 정말 스물아홉이 될까?’ 하며 웃어넘길 내일일지도 모릅니다.

스물여덟 권의 책을 만들며 그간 우리 ‘주변’의 다양한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왔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가 한 주제를 놓고 꽤 오래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기획회의를 하고, 취재하고, 원고를 작성하고, 디자인하고, 인쇄하는 매달 반복되는 과정에서 나누는 대화에는 저희도 모르는 틈에 화두가 생기곤 했죠. 서른을 앞두고 우리는 그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해보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대화 틈에 가장 많이 언급된 ‘책’이 그 첫 번째 주제입니다.

소설을 쓰고 잡지를 만드는 한 남자, 긴 시간 묵묵히 한 결의 책을 만들고 있는 출판사, 오후에 산책하듯 찾아가면 좋을 책방들과 도서관 그리고 그 안에서 책을 전하는 점원, 문자와 형태 사이를 잇는 북디자이너, 다양한 사람들의 책꽂이…. 그간 저희의 대화 속에 언급되었던 책을 둘러싼 사람과 장소를 만나고 왔습니다. 책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나 문진 같은 작은 물건들의 소개도 있어요. 그 사이 스코틀랜드, 바르셀로나, 호주에서 보내온 풍경들은 언제나 그랬듯 책 뒤에 조용히 놓여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다 보니 조금은 수다스러워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달의 어라운드는 스물아홉의 어떤 이와 닮아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자연스레 어제를 지냈고, 오늘을 보내고, 또 내일을 기다립니다. 우리는 ‘어느새’ 스물아홉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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