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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경제학 상세페이지

문화예술경제학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30,000원
전자책 정가
30,000원
판매가
30,000원
출간 정보
  • 2024.09.06 전자책 출간
  • 2012.03.0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540 쪽
  • 65.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812923
UCI
-
문화예술경제학

작품 소개

문화와 예술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현상은 문화와 예술 그 자체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것이다. 왜 지금 이 시대에 와서 특히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모든 문화 활동과 예술창작물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는가 하는 의문은 경제와 문화예술을 연계해야 비로소 풀리기 시작한다. 이 책이 이런 지적 호기심을 채워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선, 이 책은 문화예술과 경제를 연관지어 보는 문화예술경제학의 교재로 쓰여진 것이므로 문화가 경제적 여건 및 경제적 작동과 어떻게 접목되어 새롭게 변환하는가를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문화예술분야의 생산, 즉 창작활동을 예술가처럼 이해하고, 문화예술분야에 형성되는 문화예술애호가들의 수요, 즉 시장과 산업을 경제학자처럼 분석하여, 문화예술의 생산과 소비를 통해 국민의 창의성과 나라 경제를 부흥시킬 정책적 함의를 정책학자처럼 도출할 수 있는 학문적 발판을 두루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이런 학습목표는 이 책의 다양한 독자층의 필요에 부응할 것으로 생각된다.
예술은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하는 영감 또는 창의성과 자연이나 주변의 환경을 결합하여 인간의 내재하는 감성에 호소하는 표현을 인간(예술가)의 힘으로 창조해 밖으로 표출해 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경제는 인간의 마음 밖에 외재하는 자본과 자원(토지) 및 기술을 인간(자본가, 경영자, 노동자)이 주체가 되어 결합해서 새로운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해 내는 예술과는 또 다른 의미의 창조과정이다. 바로 이 두 가지 다른 속성을 가진 인간활동의 영역이 서로 교차되어 생기는 새로운 영역을 공부하는 학문이 곧 문화경제학이다.
문화경제학도 문자 그대로 경제학의 한 분야이므로 경제학 이론의 연장선에서 이론을 습득하고 자료를 분석해야 한다. 스위스의 경제학자 브루노 프레이(Bruno S. Frey)는 문화경제학에 대해 “경제학자는 경제학적 방법론을 사용하여 예술을 개인의 합리적 선택의 하나로 고찰함으로써 기여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문화경제학은 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파악하며, 그 경제적 특성을 분석하고,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는 문화정책을 수립하여 집행함으로써 창의성과 예술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문화와 경제를 연계하여, 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해서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발전을 이루며 국민의 복지를 높이게 하는 원리와 효과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분야라고 할 수 있다. 더 단순히 말하자면, 문화예술의 문제를 경제학의 학문적 방법론을 사용해서 분석하는 것이 바로 문화경제학이다.
이 책의 학습목표 중의 하나도 아주 기초적인, 그러나 가장 기본이 되는 경제학에서의 이론적 분석방법과 실증적 분석방법을 독자가 익히게 하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이론이나 분석은 그간 저자가 쓴 논문에서 발췌한 것도 있으며 저자의 독창적인 것도 있지만, 다른 참고서적이나 교과서에 있는 이론을 그대로 소개한 것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 책의 성격이 엄밀한 인용 출처를 밝히고 기술되는 학술적인 논문의 성격이 아니라 여러 이론을 폭넓게 소개하는 교재 성격이 강하긴 하지만, 저자가 기억나는 경우는 모두 참고한 출처를 밝히도록 노력했다. 다만, 저자도 너무 오래되어 어디서 참고한 것인지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여러 사람의 이론을 종합적으로 엮은 경우에는 출처를 일일이 표시하지는 못했다는 것에 대해 독자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이 책은 총 3편으로 나뉘어 있고 모두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문화와 경제를 종합적으로 보고자 하는 생각을 가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의 각 장도 역시 두 가지가 같이 어우러져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과 함께 예술과 문화로서의 가치에 대해서도 소홀히 다루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먼저, 제1편에서는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에 대한 경제학적 기초 개념을 소개했다. 제2편은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영향받는 문화와 예술에 대한 분석과 지적재산권 및 문화산업에 대한 검토이다. 제3편에서는 문화와 예술이 국가의 경제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는 어떤 정책으로 문화와 예술을 진흥하고 있는가를 파악하고자 했다.
이 책을 한 학기에 소화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면, 독자층에 따라, 각각 다음과 같이 취사선택하여 읽으면 좋을 것이다. 문화산업보다는 문화예술에 더 무게를 두는 한 학기 강의라면 총론과 제1편의 다섯 장과 제2편의 6장과 7장의 디지털 혁명과 지적재산권, 제3편의 13장과 14장의 문화정책과 문화재정으로 마무리지으면 좋을 것이다. 문화산업을 주로 다루고자 한다면 총론과 제1편에서는 1장과 5장의 미술품 수요와 공급이론 및 공연예술의 경제학을 공부하고 제2편의 여섯 장과 제3편의 13장과 14장의 문화정책과 문화재정을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관심이 문화행정학 쪽이라면 제1편에서 2장 경매를 빼고 제2편에서는 9~10장의 영화산업과 음악산업을 뺀 나머지, 즉 총론을 포함한 나머지 장들로 한 학기를 공부하면 될 것이다. 물론, 모든 장을 모두 공부할 수 있다면 가장 포괄적인 공부가 될 것이다.
한국문화경제학회 창설시부터 저자가 교재개발에 관심을 가진 후 이 책이 나오기까지 10년이 넘어 걸렸다. 좀더 이 분야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서 아주 포괄적인 교재를 만들고자 하는 욕심에서 강의노트를 써왔으나 매번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으니 조금 더 공부해서 교재를 쓰자면서 미루다가 주변의 권유로 드디어 출판할 용기를 내게 되었다. 한국문화경제학회 창립회장이자 학술원 회원이신 곽수일 교수님, ACEI의 전임 회장 Ruth Towse 교수님, 경희대 국제대학원 성극제 전(前)원장 등 이 책의 준비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의 일부분을 읽어 주고 코멘트해 준 저작권위원회의 강대오 박사에게도 사의를 표하고 싶다. 그동안 저자로부터 문화경제학 강의를 듣고 날카로운 질문과 성실한 과제로 저자에게 지속적인 자극제를 만들어 주었던 KAIST 문화기술대학원생들, 다양한 직장경험으로 실례를 많이 들었던 성균관대 공연예술협동과정의 나이든 대학원생들, 즐겁게 수업한 숙명여대 대학원생들, 그리고 창의력이 풍부했던 국민대 경제학과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또한, 이 책을 위한 자료의 검색과 도표의 작성 및 교정 작업을 기꺼이 해준 국민대 조교 진혜영, 김동욱에게도 감사한다.

2012년 1월
북한산 기슭에서 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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