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초판이 2014년에 나왔으니 꼭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 유아교육 현장은 물론, 학계에서도 ‘유아기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잘 모르던 상태였다. 2011년부터 시작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ESD 인증’ 사례가 대학 부속 유아교육기관을 통해 나오고, 필자가 중심이 되어 개발한 ‘유아녹색성장교육 프로그램’이 2013년 초에 전국 유치원에 배부되긴 했으나 여전히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주제로 인식되고 있었다.
제2판을 내는 2024년, 지금의 현실은 초판을 내던 10년 전에 비해 확연히 달라졌다. 시대적 배경뿐만 아니라 한국 유아교육계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인식하는 정도나 정부의 관련 방침, 노력의 정도도 많이 바뀌었다. 예를 들면 2014년 당시에는 얼마전 유엔사무총장이 언급한 바 있는 ‘지구가 끓는 시대(Era of Global boiling)’라는 단어를 들어보지 못했다. 그저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정도였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2014년에는 ‘탄소중립 중점학교’도 없었고, ‘ESD 공모 사업’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경우 말고는 없었다. 2024년 현재는 이런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유아교육 현장의 참여 폭도 넓어졌다. 시대적 상황이 이렇게나 바뀐 것이다. 필자가 제2판을 내야겠다고 크게 느낀 부분이다.
-제2판 역시 초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3개의 PART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먼저, PART Ⅰ. ‘지속가능발전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은 3개의 장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즉, 제1장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를, 제2장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출현 배경은 무엇이고, 그 의미는 무엇이며, 2016~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는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제3장에서는 우리나라 정부의 관련 노력 및 지속가능발전교육과 국가 수준 교육과정과의 관계 등에 대해 다루었다. 이어 PART Ⅱ. ‘유아기 지속가능발전교육과 환경기념일’ 역시 3개의 장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즉, 제4장에서는 유아기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세계적 동향과 그 특성이 무엇인지를, 제5장에서는 모범적인 사례들을, 제6장에서는 유아기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소재로서 환경기념일을 소개하면서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PART Ⅲ.에서는 선정된 몇 개 환경기념일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유아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즉, 제7장부터 제14장까지는 ‘세계 물의 날’부터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에 이르기까지 8개 환경기념일의 의미 및 유래, 그 환경기념일과 유아기 지속가능발전교육과의 관계, 관련 활동 소개순으로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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