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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도둑과 악인들 상세페이지

시계 도둑과 악인들

  • 관심 2
소장
종이책 정가
19,800원
전자책 정가
30%↓
13,800원
판매가
13,800원
출간 정보
  • 2025.06.09 전자책 출간
  • 2025.03.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4.2만 자
  • 27.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149508
ECN
-
시계 도둑과 악인들

작품 정보

화가와 도둑이 다이쇼 시대를 내달린다!

『시계 도둑과 악인들』은 『방주』의 작가인 유키 하루오의 첫 연작 단편집으로 2019년 제60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한 『교수 상회』를 뛰어넘는 다이쇼 본격 미스터리 2탄이라 할 수 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유키 하루오는 컬트 종교를 신봉하는 가정에서 태어나 십 대 시절 가족들과 관계가 악화했고, 모두가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자신은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 당시 특히 다이쇼 시대(1912~1926)부터 제2차 세계대전 전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가까운 듯하지만 오늘날의 감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식이나 풍습, 고뇌가 작품 속에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시계 도둑과 악인들』은 『교수 상회』의 주인공 도둑 ‘하스노’와 화가 ‘이구치’가 여섯가지 불가해 사건들을 콤비가 되어 더욱 치밀한 논리와 뛰어난 추리력으로 해결해나가는 작품이다.
뭔가 해학적이고 즐거움이 가득한 다이쇼 시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수 있다. 일본은 1868년 메이지 유신으로 근대화에 성공했으며 그로부터 약 50년 후에는 서양 문물이 정착해 의식주는 물론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가령 서양식과 일본식을 혼합한 건물과 의복이 유행하고 커틀릿의 일본 버전인 가쓰레쓰가 식탁에 오르기 시작했다. 승합마차와 함께 전철과 자동차가 사람들을 실어나르고, 크레센트 필러가 달린 만년필과 타자기 등과 같은 고급 물품도 등장했다. 이러한 일상적 측면에서의 변화와 더불어 사회적 분위기 역시 변화하게 되는데, 유키 하루오는 이러한 시대상에 매력을 느껴 이를 본격 미스터리에 접목하려고 했던 듯하다. 여러 요소를 활용해 다이쇼 시대를 재현하고, 그 시대에서만 성립할 법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복선과 단서를 제시한다. 줄거리를 간략히 서술하자면,서양화 화가인 이구치가 도둑으로 전직한 하스노에게 상담하러 간다. 예전에 이구치의 아버지는 미술품 수집가 가에몬 씨에게 화란 왕족과 인연이 있는 괘종시계를 팔았다. 그런데 사실 그 괘종시계는 모조품이다. 한편 가에몬 씨는 사립 미술관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미술관에 그 시계를 전시하면 가에몬 씨는 큰 창피를 당한다. 이구치는 하스노와 함께 미술관에 잠입해 모조품 시계를 진품 시계와 교환하려 한다.(가에몬 씨의 미술관)
『교수 상회』에 이어 졸지에 도둑이었다가 탐정이 된 하스노는 이 사건의 수수께끼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데, 보석같은 여섯 편 모두 마지막 추리가 이렇게 기가 막힐수가 없어서, 새삼 작가의 천재성과 더불어 큭큭하고 웃고있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미스터리 천재 유키 하루오가 작심하고 만든 단편은 이렇게까지 재미있구나하는 즐거운 감상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해본다.

“세상에 악인만 있다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아서 난감해.”

유키 하루오는 2019년에 『교수상회』로 메피스토상을 받으며 데뷔한 신예 작가다. 지금까지 다이쇼 시대(1912-1926)를 배경으로 하는 미스터리인 『교수상회』, 『시계 도둑과 악인들』과 현대를 배경으로 깜짝 놀랄 만한 클로즈드 서클물인 『방주』와 『십계』를 썼다. 그 가운데 특히 『방주』는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그야말로 곡예 같은 논리”(이마무라 마사히로), “더없이 행복한 저주”(다케모토 겐지), “압도적인 경탄과 여운”(이가라시 리쓰토), “무시무시한 지옥”(센가이 아키유키) 등의 찬사가 그러하다. 유키 하루오는 『방주』에 관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제가 미스터리를 구상할 때 중점을 두는 요소 중 하나는 ‘탐정이 활약할 동기’입니다. 수수께끼 해명은 목적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수단이어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클로즈드 서클이 무대인 작품에서는 ‘탐정이 활약할 동기’가 늘 어느 정도 유지됩니다. 폐쇄된 공간에 살인범과 함께 갇혀 있으니까, 범인의 정체를 빨리 밝혀내야 자신들의 안전이 보장되겠죠. 『방주』에서는 그러한 동기를 더 절실하게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누군가 한 명을 희생해야 탈출할 수 있는 폐쇄된 공간에서 살인이 일어나면, 수수께끼 해명은 생존의 절대적인 조건으로 작용할 겁니다. 그런 설정에서 출발해 나름대로 마무리를 지은 결과가 이 작품 『방주』입니다.” (『방주』 특별 기획 자기소개 에세이에서 발췌)

유키 하루오의 이러한 생각은 비단 『방주』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시계 도둑과 악인들』에서도 ‘탐정이 활약할 동기’야말로 핵심이다. 유키 하루오가 보여주는 탐정의 활약 동기와 조건은 『방주』에서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구성이며 살인뿐만 아니라 밀실, 절도, 유괴, 일상(편지)같이 다채로운 소재를 다루면서 ‘누가’ ‘어떻게’는 물론 ‘왜’에도 확실하게 방점을 찍는다. 진상을 해명하는 논리가 탁월할 뿐 아니라 ‘동기’를 다루는 재주도 뛰어난 저자 유키 하루오의 상상력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독자 여러분들께서 직접 읽고 확인해보시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유키 하루오(夕木 春央)
1993년생. 2019년 「교수상회의 후계인」으로 제60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교수상회』로 데뷔했다. 최근 작품으로는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살로메의 단두대』와 『방주』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십계』가 있다.
『시계 도둑과 악인들』은 다이쇼 시대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잘 녹아있는 여섯 편의 연작 단편 본격 미스터리다. 화가인 이구치가 도둑으로 전직한 하스노에게 상담하러 간다. 예전에 이구치의 아버지는 미술품 수집가 가에몬 씨에게 화란 왕족과 인연이 있는 괘종시계를 팔았다. 그런데 사실 그 괘종시계는 모조품이다. 한편 가에몬 씨는 사립 미술관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미술관에 그 시계를 전시하면 가에몬 씨는 큰 창피를 당한다. 이구치는 하스노와 함께 미술관에 잠입해 모조품 시계를 진품 시계와 교환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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