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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7,000원
전자책 정가
30%↓
11,900원
판매가
11,900원
출간 정보
  • 2023.05.16 전자책 출간
  • 2023.03.2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0.1만 자
  • 1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9770372
ECN
-
런어웨이

작품 정보

인생을 완벽하게 리셋할 수 있을까? 도망친 여자에게 주어진 두 번째 기회

어스름한 새벽 첫차 안, 무언가로부터 쫓기듯 도망치던 재영은 우연히 같은 칸에 탄 젊은 아기 엄마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결혼 반대로 의절했다는 부자 시댁에 아이를 안고 찾아가는 길.
비슷한 또래의 두 사람은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친해진다.
하지만 열차가 잠깐 정차한 사이, 화장실에 다녀와 보니 쪽지와 아기만 남겨 놓고 아기 엄마는 사라져 버린다.
‘나 대신 아기를 꼭 데려다 달라’는 쪽지 속 그녀의 간절한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대신 시가를 찾아간 재영은 아름다운 서양식 저택의 웅장함에 압도당한다. 그리고 그녀를 며느리로 오해하고 반겨 주는 식구들과 풍족한 집안 분위기에 흔들린 나머지 그만 자기가 아기 엄마라고 말해 버린다.
호화로운 환경, 편안한 생활, 다정하고 잘생긴 시동생까지…….
뜻밖의 행운에 도취된 재영은 자신의 처지를 잊고 부잣집 맏며느리 역할에 적응해 나가지만…… 번듯해 보이는 이 가족이 숨기고 있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씩 드러나는 추악한 비밀과 진실 앞에서 그녀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작가 소개

명품 브랜드 홍보 담당자로 오래 일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북리뷰 채널 ‘취향타는 독서 처방전’을 운영 중이다.
웹 소설부터 유명 스타일리스트의 패션북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서로 다른 필명으로 쓰고 있다.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 출품했던 단편소설이 주목받아 교보문고 추천작으로 장편 『런어웨이』를 출간하게 되었다.
고전 고딕 소설의 감성을 더한 한국형 고딕 스릴러 『런어웨이』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아 영상화 등 2차 콘텐츠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

리뷰

2.5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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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 안좋아하는데.... 너무나 재미있다는 평에 혹 해서 또 집어들고야 말았다. 그런데 역시, 내가 생각하던 그런 일반적인 스릴러물이랑은 좀 다른 구석이 있었다. 흥미롭기도 하고 가슴이 쫀득쫀득해지는 느낌이 상당히 신선했던 작품. 데이트 폭력으로 남친에게 크게 한 방 먹이고나서 정처없이 현실을 뿌리치고 나온 여주. 그녀에게 갑자기 아기를 배달해달라는 미션이 떨어진다. 그냥 아이만 놓고 돌아나올 생각이었는데, 잘만 하면 자신의 과거를 싹 지우고 안락하고 부유한 환경에서 자리잡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욕심이 생긴다. 여기까지만 해도 흥미로운데 여기서 한 번, 두 번 더 독자들의 머리를 때리는 반전포인트가 등장한다. 와 흥미진진~ 최근에 읽어본 한국스릴러 중에서는 제일 재미났다. 짧고 굵게 잘 만든 작품. __________ “혹시 그거……알았어? 그……마지막 순간에……말이야.” “아, 그때?” 나는 기억난다고 했다. 온전히 우리 두 사람의 힘만으로 녀석의 목을 조르던 순간, 그중 한 명은 지쳐 쓰러지기 직전이라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 되던 그 순간, 아무리 궁지에 몰렸어도 젖 먹던 힘까지 짜내서 털어 버렸다면 여자 둘쯤은 어떻게 뿌리칠 수 있었을지도 모르던 그때, 이상하게도 그냥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조용히 축 늘어지던 두 손을 기억한다고. 아빠가 달려와서 가세하기도 전에, 어쩐 일인지 몰라도 갑자기 순한 양처럼, 모든 걸 체념하고 자기 목을 우리 손에 그냥 순순히 내맡기던 그 눈빛이 기억난다고 말이다. 어쩌면 그 순간, 수현은 인생을 리셋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모든 것을 처음으로 되돌리고 싶었던 게 아닐까? 런어웨이 | 장세아 저 #런어웨이 #장세아 #아프로스미디어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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