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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2021 겨울호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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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계간 미스터리 2021 겨울호>

《계간 미스터리》 2021년 겨울호(통권 72호)의 특집 기획은 ‘여성 캐릭터 리부트’다. 미스터리 장르에서 여성 캐릭터는 악녀와 성녀, 가해자와 피해자의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듀나와 한이 작가의 특집을 통해 역사에 대한 반성적 인식과 더불어, 지금 시대의 정치적 올바름을 위해 윤리적 도그마에 갇히지 않으면서도 장르 자체의 고유한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를 창조하려는 전방위적인 방법을 모색한다.


출판사 서평

여성 캐릭터 리부트!
추리소설의 여성 캐릭터를 어떻게 창조할 것인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워온 여성 작가들과 캐릭터에 대한 응원

《계간 미스터리》 2021년 겨울호(통권 72호)의 특집 기획은 ‘여성 캐릭터 리부트’다. 미스터리 장르에서 여성 캐릭터는 악녀와 성녀, 가해자와 피해자의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듀나와 한이 작가의 특집을 통해 역사에 대한 반성적 인식과 더불어, 지금 시대의 정치적 올바름을 위해 윤리적 도그마에 갇히지 않으면서도 장르 자체의 고유한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를 창조하려는 전방위적인 방법을 모색한다.

┃출판사 서평┃

여성 캐릭터 리부트!
추리소설의 여성 캐릭터를 어떻게 창조할 것인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워온 여성 작가들과 캐릭터에 대한 응원

《계간 미스터리》 2021년 겨울호(통권 72호)의 특집 기획은 ‘여성 캐릭터 리부트’다. 전통적으로 미스터리 장르에서 여성 캐릭터는 악녀와 성녀, 가해자와 피해자의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등장한 신여성들에 대한 남성 지식인들의 불안감이 여성을 성적 욕망과 물질적 욕망 때문에 도덕적으로 단죄되어야 할 캐릭터로 만들었고 이후 1970년대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면서 허위의식에 가득 찬 중산층 전업주부와 빈민 매춘부로 묘사하는 것으로 고착되었다. 한국 추리소설의 전성기라고 일컬어지는 1980-90년대의 추리 소설들이 스포츠신문에 연재되면서 매회 스토리 전개와는 상관 없는 성적인 요소를 집어넣어 독자들을 자극했다. 이것이 한국 추리소설은 저급하고 선정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원인이기도 했다.

최근 강력한 여성주의의 대두와 함께 미스터리 창작자들 사이에서 좀 더 복합적인 여성 캐릭터를 창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으나, 이 장르가 가장 선정적인 방식으로 여성 캐릭터를 소비해왔다는 비난을 벗어던질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과거의 미스터리가 어떤 방식으로 여성 캐릭터를 그려왔고, 어떻게 그 전형성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특집에서 짚어보았다.

먼저 듀나는<죽어야 하는 여자들>에서 지금까지 미스터리 소설과 영화가 다뤄온 여성 캐릭터들을 집중 조명했다. 에드거 앨런 포가 <모르그 거리의 살인 사건>으로 추리소설을 창시하면서부터 이 장르가 어떻게 여자들을 죽여야 하는 이유를 끈질기게 찾아냈는지를 보여준다. 특집 두 번째 글에서 한이는 추리소설의 꽃인 탐정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법을 설명하면서, 한국의 미스터리가 여성 캐릭터를 가부장적인 프레임 속에 가둬 온 방식, 지금 왜 새로운 유형의 캐릭터 창조가 절실한지 그 이유를 다루고 있다.

《계간 미스터리》 2021년 겨울호는 지금도 맞벌이와 독박 육아에 시달리면서도 멋진 추리소설을 창작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여성 작가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이자, 지난 세기의 정형화된 여성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여성 캐릭터를 창조해 내기 위해 뜬 눈으로 새벽을 맞는 모든 이야기꾼들에게 드리는 따뜻한 응원의 박수다. 역사에 대한 반성적 인식과 더불어 지금 시대의 정치적 올바름을 위해 윤리적 도그마에 갇히지 않으면서도 장르 자체의 고유한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를 창조하려는 전방위적인 방법을 모색한다.

2021 겨울호 신인상 당선작, 김형규 <대림동 이야기>

“신인답지 않은 필력, 이방인들의 거리가 된 대림동 거주자들과 그들을 바라보는 화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렸다”
_심사평 中

“사실은 우리 모두가 애초에 이민자이고 타자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다른 이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_신인상 수상 소감 中

치열한 논의 끝에 신인상으로 선정된 <대림동 이야기>는 현재 대림동에서 노동변호사로 근무 중인 김형규 작가의 첫 번째 소설이다.
이 소설은 서울시 대림동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한국인과 교포 사이의 갈등이라는 사회적인 소재를 잘 버무려낸 작품이다. 대림동으로 파견된 여형사가 특채로 뽑힌 조선족 팀장과 한 조가 되어 활동하는 이야기로, 대림동에 와 있는 듯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주노동자나 조선족 동포를 우리가 얼마나 타자화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 신입 여경 캐릭터와 유려한 문장력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유철, 홍선주, 김세화, 류성희!
서로 다른 스타일, 수준 높은 재미를 선사하는 추리 단편소설들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한 김유철은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호에 수록한<산>은 임진왜란의 비극을 절제된 문장으로 그리는 역사 미스터리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한 문단이 한 페이지를 넘는데도 한 호흡에 읽게 하는 괴력의 문장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홍선주의<자라지 않는 아이>는 신산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잔혹한 현실에 부딪힌 모성을 치밀하게 그리고 있으며, 마지막 문장에서는 눈물 한 방울을 떨어뜨리게 하는 힘이 있다. 기자 출신인 김세화는<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에서 자본이 잠식한 사회가 어떻게 인간성을 철저하게 망가뜨리는지를 예리하게 보여준다.
특별 초청작인 류성희의<인간을 해부하다>는 평론가의 극찬을 받았던 작품으로서, 이상 심리의 극한을 섬뜩하게 표현하고 있는 ‘규격 외’의 작품이다.

단편 작품들 외에도 문학평론가 박인성은<미스터리란 무엇인가> 연재에서 미스터리의 하위 장르인 첩보 소설이 어떻게 현대인의 불안한 내면이 닮아 있는지 꼼꼼하게 분석했고, 신화인류학자 공원국은<신화인류학자가 말하는 이야기의 힘> 연재에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해석하면서, 미신과 이성이 힘을 겨루고 종교와 과학이 충돌하는 추리 소설의 한 줄기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의 방’에서는 호러 미스터리 장편 《아귀도》를 발표하고 다양한 미스터리 하위 장르에서 솜씨를 발휘하고 있는 조동신 작가의 집필실과 작품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또한 미스터리 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러니의 스릴러 월드’ 소개와 인천 근대문학관에서 시작된 ‘한국의 탐정들 : 한국 근대추리소설 특별전’ 탐방기 등을 수록했다.


목차

2021 겨울호를 펴내며

[특집] ‘여성 캐릭터 리부트]
죽어야 하는 여자들_듀나
추리 소설의 여성 캐릭터를 어떻게 창조할 것인가_한이

[신인상 수상작]
대림동 이야기_김형규
심사평
당선소감

[단편소설]
자라지 않는 아이_홍선주
산_김유철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_김세화

[특별 초청작]
인간을 해부하다_류성희

[미니픽션]
다섯 살_박향래
빠른 살인_황정은
인스턴트 메시지_최필원
위스키 마시는 방법 – 조동신

[미스터리란 무엇인가②]
첩보와 방첩, 언제나 적은 내부에 있다_박인성

[신화인류학자가 말하는 이야기의 힘②]
K 작가님께-장미의 이름으로_공원국

[작가의 방]
창작의 방_조동신

[미스터리 커뮤니티]
‘러니의 스릴러 월드’_김소망

[탐방]
한국 근대추리소설 특별전을 가다_편집부

[리뷰]
신간 리뷰 《계간 미스터리》 편집위원들의 한줄평

[트릭의 재구성]
토요일의 예고 살인_황세연

[2021 가을호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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