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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에로소설 상세페이지

삼류에로소설

  • 관심 3
소장
전자책 정가
3,300원
판매가
3,300원
출간 정보
  • 2021.05.2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만 자
  • 3.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516440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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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에로소설

작품 정보

이서결 『SM 클럽에서 대단히 유명한 돔. 미모와 능력, 재력을 갖추었으나 딱 하나 정상적인 성향을 갖추진 못했다. 그러다 SM을 전혀 모르는 김윤우와 맞닥뜨리고, 그를 가지기 위해 성향자가 아닌 척 애써 보지만…….』
김윤우 『집안이 좋은 평범한 일반인. 얼빠에 지독한 쾌락주의자라는 본인의 성향을 뒤늦게야 깨달았다. 두 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이서결이 인생의 모토를 흔드는 것이 두렵다.』


친동생처럼 돌봐온,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사촌 동생 한상원이 SM클럽을 드나든다는 소문을 접한 김윤우는 그를 잡기 위해 직접 클럽으로 쳐들어갔다가 예상치 못한 역공에 그만 팔목이 잡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김윤우가 감금된 방에서 들려오는 묘한 신음 소리…….
빈 방인 줄로만 알았던 그곳에서는 한창 플레이가 진행 중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도망칠 수는 없을까?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보지만 수갑은 끄떡도 않고, 구원의 기사인 줄로만 알았던 인물은 새로운 악몽이 되어 김윤우를 덮치는데!
우연한 만남은 운명의 또 다른 이름이란 걸 플레이를 통해 깨닫게 되는 김윤우와 이서결의 짧은 에로 로맨스.


<발췌>
그렇지만 묶인 손은 덜컹하는 소리만 날 뿐 결코 풀리지 않았다. 덜컹, 하는 소리를 듣자 들려오던 연약한 흐느낌이 뚝 사라졌다. 오히려 그게 더 신경 쓰여 미칠 것 같았다.
경찰을 불렀다간 한상원을 아웃팅 시킬까 봐 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걸 가릴 계제가 아니었다. 김윤우는 새하얗게 질린 안색으로 도움을 청하기 위해 휴대 전화를 더듬거리며 찾았지만 뒤늦게 한상원과 몸싸움 중에 주머니에서 뭐가 떨어졌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아마 휴대 전화였을 것 같았다.
되는 게 없었다.
이 찝찝한 사유지에 남아 있는 게 더없이 초조했으나, 방을 나갈 방법 따위는 없었다. 어쩌면 김윤우는 검은 천에 덮여 있는 저 정체 모를 사람과 오늘 밤을 꼬박 새워야 할지도 몰랐다. 머릿속이 텅 비는 것 같았다.
‘어떡하지…….’
김윤우는 나름의 배려로 검은 천으로부터 최대한 떨어져 문에 바짝 붙었다. 얼마 동안 그랬을까? 어느덧 문밖에서 누군가가 뚜벅뚜벅 걸어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닫힌 문이 의외였는지 문을 사이에 두고 나지막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방의 주인이 돌아온 것이다.
문고리가 돌아가는 것이 여실히 보였다. 한상원은 떠나기 전에 문을 잠그고 갔다……. 그러면 괜찮은 걸까? 김윤우는 엉거주춤 일어나며 생각했다. 하지만 방의 주인은 당연히 열쇠를 가지고 있었다.
고개를 돌리기도 전에 문이 열렸다.
한상원도 190cm에 달하는 키였지만, 이 남자는 한상원보다 더욱 체구가 컸다. 김윤우가 눈을 깜빡이며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큰 키에 비해 몸매는 호리호리한 편인 이 남자는, 그래서 어딘지 모르게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그는 문을 연 모습 그대로 김윤우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남자치고 잎사귀 모양으로 긴 눈에 붉은 입술을 가졌으며, 그에 대비되는 새하얀 피부가 무척 인상적인 미인이었다. 눈가에 찍힌 눈물점은 그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만화책에서나 나오는 등장인물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실감이 없었다. 가발을 씌워 놓으면 틀림없이 여자로 착각할 것 같았다. 이런 얼굴을 가진 사람이라면 남자이건 여자이건 상관없이 달려들어 키스부터 해야 할 것 같은…… 그 정도로 야살스러운 분위기가 철철 흘러넘치는데 어째서 아주 위험한 인간인 것 같지.
숨조차 멈춘 채 남자를 정신없이 쳐다보던 김윤우는, 마찬가지로 남자 역시 그를 샅샅이 훑어보고 있다는 사실을 가까스로 눈치챘다.
짧은 침묵이 흐르고,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누가 보라고 열어 두고 간 거긴 했는데……. 이게 웬 떡일까.”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뚝 멈추었던 흐느낌 소리가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남자는 곧장 검은 천을 향해 걸어가는 대신 김윤우의 눈을 놓아주지 않고 바라보고 있었다. 시선에서도 점성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시선은 분명 끈적거리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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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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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사랑을 노력하겠어의 「노력」을 맡고 있는 공의 이야기 . . . .

    dpt***
    2024.08.28
  • 무난하게 읽을만한 소설 1권까지.

    rnj***
    2024.06.09
  • 표지랑 제목만 보고 그저그런 뽕빨물인줄 알았다가 리뷰가 좋길래 봤는데 헐 이거 왜 단편이죠ㅠㅠㅜㅠ 연재해주세요 작가님ㅠ 이용만 당한 sm이 무슨말인지 알 것 같으면서도 에필로그 이후에 어쩌면 공이 수를 잘 함락시켜서 진짜 sm플을 할 수 있게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ㅎㅎ 공도 수도 얼빠라 서로 좋아하면서 엄청 붙어있는데 진짜 달달하고 좋아요ㅠㅠ♡ 미인공인데 찐다정공이라 보는내내 행복했네요 강추입니다!

    lin***
    2023.02.02
  • 짧지만 굵은 이야기 ㅎㅎ 공이 이쁘니깐 정말 에휴 ㅎㅎ

    coe***
    2022.12.09
  • 작가님님 작품은 언제나 꼴림포인트를 잘 알아요.

    zhx***
    2022.11.1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blu***
    2022.04.25
  • 어머 묵혀두다 이제 봤어요 재밌네요?! 달다 달아 이빨 썩을꺼 같아요 작가님 외전 부탁드립니다

    jus***
    2022.04.13
  • 너무 재미있어요 둘 다 달달해서 자꾸 재탕하게 돼요. 에셈 생각하고 읽으시면 안돼요 이건 달달물이예요~

    lov***
    2022.02.08
  • 생각보다 재밌게 읽었어요

    j74***
    2021.07.25
  • 시바 속았네 왜 키워드에 에쎔 있는겨

    ash***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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