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다다상조 회사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다다상조 회사

한국추리문학선 18
소장종이책 정가14,500
전자책 정가30%10,150
판매가10,150
다다상조 회사 표지 이미지

다다상조 회사작품 소개

<다다상조 회사> MZ 세대 장례 탐정 트리오와
장례 과정을 따라 되새기는 죽음과 인생의 의미
김재희의 힐링 미스터리 소설 『다다상조 회사』

장례지도사, 장례상담사, 검안의, 세 명의 젊은이가 장례 과정에서 고인의 숨겨진 사연을 풀게 되는 힐링 미스터리. 한 사람의 일생과 죽음, 그리고 상주, 상제들의 고인을 추모하는 길을 밝혀 안내한다는 의미의 MZ 세대 장례 탐정 트리오는 전통 장례 방식을 선호하는 장례지도사 한현명, 현대적 장례 문화를 주장하는 장례상담사 오슬기, 삶과 죽음에 회의를 느끼는 검안의 노배인이다. 이들은 고인과 상주의 사연을 들어주며 제각각의 장례식 지도를 하게 되는데 그 장례 과정에서 죽음이 주는 의미와 삶에 대한 성찰, 그리고 죽음으로 새로운 가장이 탄생하는 기쁨을 들여다보고 삶에 대한 의지를 되새기게 된다.
작가는 직접 겪은 아름다운 우리 장례 문화를 알리고자 소설로 극화했다. 소설 속 인물들과 현대 장례식의 의미, 여러 방면의 전문가가 협업하는 장례 시스템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그리고 가까운 이의 죽음을 접한 사람, 부모님이 돌아간 사람, 질병을 앓는 이를 가족으로 둔 분, 죽음의 의미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으신 분, 생명의 의미와 사랑의 진실을 알고자 하는 분, 가족 간의 아픔을 딛고 화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판사 서평

다다상조 회사』가 그려낸 삶의 마지막 축제, 장례
고인과 상주의 사연을 풀어내는 청년 장례지도사들의 활약


부고장을 띄웁니다.

영업부 3팀 홍길동 직원의 모친 ○○○님이 모월, 모일에 돌아가셨기에 삼가 안내드립니다.
빈소 : ○○대학병원 장례식장 201호
장지 : ○○추모공원
연락처 : 장남 홍길동 010-0000-0000
코로나로 인해 방문 조문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계좌 : 농협 000-0000-0000-000

당신은 상주가 된 경험이 있습니까? 당신의 죽음 뒤에 누가 부고장을 띄울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부고장을 받고 장례식장에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까? 무연고 장례식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상주 없는 장례식이 가능한지, 자식이 없다면 누가 상주를 하는 순번인지, 상주로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가장 먼저 누구에게, 어디로 연락을 하는지, 어느 장례식장에 예약해야 하는지 아십니까?
이 작품은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주고자 합니다.

청년 장례지도사의 일상과 현대 장례 의식 들여다보기

30대 젊은 장례지도사 한현명, 장례상담사 오슬기, 검안의 노배인은 다다상조 장례지도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고인과 상주의 이야기 들어주며 맞춤 장례식을 치르게 된다. 전통 장례와 현대 장례의 대립, 삶과 죽음에 대한 회의, 대를 이은 갈등 등 소설 속 인물들은 젊은이로서 고민과 장례지도사로서 내적 충돌을 겪게 된다. 소설은 검안과정, 수시과정, 염습과정, 발인, 탈상의 장례 과정을 소개하며 그와 함께 엮어낸 고인과 상주의 이야기에서 인생의 참된 의미를 묻는다.

예전에는 장의사 즉 염습하는 이와 호상(護喪) 즉 고인을 잘 알고 상례 절차를 아는 이로 분리되어 있었지만, 현대의 장례지도사는 장례지도 교육을 정식으로 이수하고 자격증을 부여받는다. 장례의 절차를 주관하고 장의사와 호상을 모두 합쳤다. 사망 진단, 수시(고인의 몸인 시신을 바르게 하는 절차), 빈소 차리기, 부고장 보내기, 염습(시신을 목욕시키고 수의 입히는 것), 입관식, 성복제, 발인과 봉안하기 절차까지 이 모든 일을 장례지도사가 앞장서 지도한다.
현대의 장례는 검안의, 장례지도사, 장례상담사 그리고 염습과 수시를 도와주는 염습사, 장의사 등 여러 방면의 전문가들을 만나 치르는 의식이다.

작가가 겪은 아름다운 장례 문화, 소설에 녹여

조선 시대에는 장례에 꽃상여를 메고 가면서 화려하게 만장을 휘날리고, 묘를 다지면서 춤도 추고, 놀이꾼들이 속된 노래도 하면서 장례를 경축했다. 집안의 큰 어른이 가고, 새 가장이 생기는 걸 진심으로 축하하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작가는 상주, 상제로서 세 번의 장례 과정을 겪으면서 그 안에 무척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장례식은 가족들에게 새로운 시작이고 한 인물을 존엄하게 보내드리는 과정인 것은 물론 상주를 찾아오는 손님들과 함께 고인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겪는 행사이기도 하다. 고인의 아쉬운 점, 서운한 점, 그리고 인상적인 일화를 시작으로, 장지로 가는 버스에서는 고인에게 고마운 점, 아름다운 점, 그리고 자잘한 일화들이 많이 나온다. 상주들은 손님들과 업계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각자의 사정도 토로하고 아울러 혼담도 오가는 신나는 잔치의 연장선이 되기도 한다. 몸이 불편해도 입관식에 참석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저 위에서 만나자, 약속하는 분도 있다.
고인의 마지막을 잘 모시고 나서야 맘이 편안해진 상주와 손님들은 다시 장례식장으로 돌아와서는 탈상을 하고 저마다의 길로 걸어가게 된다.

작가는 이러한 장례 과정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이 소설을 기획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의 장례 문화가 수준이 높고 체계적으로 치러지고 있다는 사실과 일상으로 다가온 죽음의 마지막 예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고자 소설로 그렸다.


저자 프로필

김재희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3년 7월 23일
  • 학력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영상시나리오학과 석사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 학사
  • 경력 에세이플러스 회원
    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 회원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회원
    다락방 21 운영위원회 위원
  • 수상 2004년 제2회 엔키노시놉시스공모전 대상

2014.12.1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김재희

2006년 데뷔작 《훈민정음 암살사건》으로 ‘한국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역사 미스터리에 몰두, 낭만과 욕망의 시대 경성을 배경으로 시인 이상과 소설가 구보가 탐정으로 활약하는 《경성 탐정 이상》으로 2012년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받았다. 미스터리한 시구로 유명한 실존 시인 이상 탄생 110주년인 2020년에 《경성 탐정 이상》 5권이 완성 출간되었다. 이상과 구보 탐정 시리즈 1~5권의 안정적인 순항에 김재희 추리월드를 열었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았다.
2018년 《유랑탐정 정약용》과 《섬,짓하다》 후속작 김성호 프로파일러 시리즈 《이웃이 같은 사람들》을 발표했다.
그 외 출간작으로 유쾌하고 발랄한 사건 해결을 그린 코지 미스터리 《서점 탐정 유동인》 시리즈와 픽업 아티스트의 이야기인 《꽃을 삼킨 여자》, 경성 최초의 고민 상담소 이야기를 보여주는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와 사랑을 테마로 한 소설집 《러브 앤 크라프트, 풍요실버타운의 사랑》, 꽃할매들의 모험 판타지극인 《할마시 탐정 트리오》, 그리고 앤솔로지 《위층집》, 《네메시스》 등이 있다.
2023년 장소 기반 힐링 소설 《흥미로운 사연을 찾는 무지개 무인 사진관》 을 발표했으며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는 드라마화가 진행 중이다.

목차

등장인물 소개
작가의 말
프롤로그

봄, 화려한 종부 상주-검안과정
여름, 반려동물 상주-수시과정
가을, 나이롱 상주-염습과정
겨울, 출퇴 상주-발인
이듬해 봄, 금기 상주-탈상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