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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국소설

약령기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043
대여권당 90일 700
소장전자책 정가1,400
판매가10%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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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령기작품 소개

<약령기> 이효석의 소설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들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듯, 과거의 한국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출판사 서평

창밖으로는 민출한 버드나무가 내다보였다. 자랄 대로 자라는 밋밋한 버드나무. 그만도 못한 신세라고 학수는 생각하였다. 아무 생각없이 순진하게 자라야 할 어린 그에게 너무도 괴롬이 많다. 그 가지가지의 괴롬이 밋밋하게 자라는 그의 혼을 숫제 무지러트린다. 기구한 사정에 시달려 기개는 꺾어지고 의지는 찌그러진다. 금옥이 서로 정 두고 지내던 그를 잃어버리는 것은 피차에 큰 슬픔이었다. 성밖 능금밭에서 만나던 밤 금옥이도 울고, 그도 울었다. 그러나 학수의 괴롬은 그 틀어지는 사랑의 길뿐이 아니다. 집에 가도 괴롭고, 학교에 와도 괴롭고, 가난과 부자유. 이것이 가지가지의 괴롬을 낳고 어린 혼의 생장을 짓밟았다.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두 눈에는 더운 것이 넘쳐 나왔다. 뒤를 이어 자꾸만 흘러나왔다. 웬만큼 눈물을 흘리면 몸이 가뿐하여지건만 마음속에 서러운 검은 구름이 풀리지 않는 이상 눈물은 비 쏟아지듯 무진장으로 흘러내렸다. 흐릿한 눈물 속으로 학수는 실습을 마치고 들어온 문오의 찌그러진 얼굴을 보았다.

--- “약령기” 중에서


저자 소개

근대 한국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경성제일고보통학교와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8년 《조선지광》에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썼다.

목차

약령기(弱齡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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