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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작품 소개

<실화> 이상의 소설이다.

개화기를 분수령으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나누어진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출판사 서평

어떤 산골에 돌쇠라는 나무 장사가 살고 있었읍니다. 나이 삼십(三十)이 넘도록 장가도 안 가고 또 부모도 일가 친척도 없는 혈혈 단신이라 먹을 것이나 있는 동안은 핀둥 핀둥 놀고 그리다가 정 궁하면 나무를 팔러 나갑니다.

1

사람이 비밀이 없다는 것은 재산 없는 것처럼 가난하고 허전한 일이다.

2

꿈. 꿈이면 좋겠다. 그러나 나는 자는 것이 아니다. 누운 것도 아니다.
앉아서 나는 듣는다. (12월 23일)

"언더 더 워치. 시계 아래서 말이에요, 파이브 타운스. 다섯 개의 동리란 말이지요. 이 청년은 요 세상에서 담배를 제일 좋아합니다. 기다랗게 꾸부러진 파이프에다가 향기가 아주 높은 담배를 피워 빽- 빽- 연기를 풍기고 앉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낙이었답니다."
(내야말로 동경 와서 쓸데없이 담배만 늘었지. 울화가 푹 치밀을 때 저 폐까지 쭉 연기나 들이켜지 않고 이 발광할 것 같은 심정을 억제하는 도리가 없다.)

"연애를 했어요! 고상한 취미, 우아한 성격, 이런 것이 좋았다는 여자의 유서예요.
죽기는 왜 죽어. 선생님. 저 같으면 죽지 않겠습니다. 죽도록 사랑할 수 있나요. 있다지요. 그렇지만 저는 모르겠어요."
(나는 일찍이 어리석었더니라. 모르고 연(姸)이와 죽기를 약속했더니라. 죽도록 사랑했건만 면회가 끝난 뒤 대략 이십 분이나 삼십 분만 지나면 연이는 내가 '설마' 하고만 여기던 S의 품안에 있었다.)
--- “실화” 중에서


저자 소개

시인이자 소설가.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다.
1910년에 태어나 1912년 아들이 없던 백부의 집에 장손으로 입양되었고, 백부의 교육열에 힘입어 신명학교, 보성고등보통학교,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마쳤다.
이상은 예술적인 재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한 ‘천재’다.
천재작가 이상은 그의 작품만큼이나 난해한 삶을 살았다.
그의 소설로는 「날개」, 「지주회시(蜘蛛會豕)」, 「동해(童骸)」, 「봉별기(逢別記)」, 「종생기(終生記)」 등이 있다.

목차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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