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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근대소설고(朝鮮近代小說考)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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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근대소설고(朝鮮近代小說考)작품 소개

<조선근대소설고(朝鮮近代小說考)> 김동인의 수필이다.

개화기를 분수령으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나누어진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출판사 서평

「귀[鬼]의 성[聲]」

조선의 과거의 소설은 어떠하였는지 문헌이 없으니 참고할 바가 없다.
현재에 남아 있는 것은 승려들의 손으로 된 몇 가지의 역사담과 奇談[기담] 외에 「춘향전」, 「심청전」 등이 있으되 모두 그 이야기의 주지를 전할 뿐 正本[정본]은 구할 수가 없다. 그런지라 조선의 소설은 ‘역사’라는 것을 온전히 가지지 못하고 발생하였다.
李人稙[이인직]의 「귀의 성」 초판이 어느 연도에 출판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나의 아버지가 경영하던 大同書舘[대동서관]이라 하는 册肆[책사]에 그 책이 있던 기억이 남아 있으니 적어도 지금부터 20여 년 전에 발행된 것이 사실이다.
당시의 많은 소설 가운데 아직껏 그 이름이나마 나의 머리에 남아 있는 것은 「鬢上雪[빈상설]」과 「鴛鴦圖[원앙도]」다. 전자는 "군밤 사오, 설설 끓는 군밤 사오"라 한 그 서두뿐이 아직 기억에 남아 있고 후자에는 어떤 군수의 지혜가 재미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그 저자가 누구이던지도 알 수 없다.

조선 근대소설의 원조의 榮冠[영관]은 이인직의 「귀의 성」에 돌아갈 밖에는 없다. 당시의 많은 작가들이 모두 작중 주인공을 才子佳人[재자가인]으로 하고 사건을 善人被害[선인피해]에 두고 결말로 惡人必亡[악인필망]을 도모할 때에 이 작가뿐은 「귀의 성」으로서 학대받는 한 가련한 여성의 一代[일대]를 우리에게 보여 주었다.
여주인공 ‘춘천집’은 왜 피살을 당하였느냐. 이는 재래의 작자에게 보지 못하던 새로운 結構[결구]다. 주인공의 행복을 축수하려기에 소설의 존재할 가치가 있지 여주인공의 피살이라 하는 것은 ‘인생 사회’가 아닌 ‘소설’에는 있지 못할 잔혹한 일이었었다. 「귀의 성」을 읽던 필자의 어머니가,

"이 책은 너무 참혹스럽다"
--- “조선근대소설고(朝鮮近代小說考)” 중에서


저자 소개

소설가.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19년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발간하였다. 창간호에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였다.
1025년 「감자」, 「명문」, 「시골 황서방」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으로는 「감자」, 「광화사」, 「배따라기」, 「반역자」 등이 있다.

목차

조선근대소설고(朝鮮近代小說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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