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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찾기 전작품 소개

<자기를 찾기 전> 나도향의 소설이다.

개화기를 분수령으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나누어진다.

현대 문학은 개인에 대한 집중, 마음의 내적 작용에 대한 관심, 전통적인 문학적 형태와 구조에 대해 거부하며 작가들은 종종 정체성, 소외, 인간의 조건과 같은 복잡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게 특징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출판사 서평

어떤 장질부사 많이 돌아다니던 겨울이었다. 방앗간에 가서 쌀을 고르고 일급(日給)을 받아서 겨우 그날 그날을 지내 가는 수님(守任)이는 오늘도 전과 같이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자기 집에 돌아왔다.
자기 집이란 다 쓰러져 가는 집에 안방은 주인인 철도 직공의 식구가 들어있고, 건넌방에는 재깜장사(野荣行商) 식구가 들어 있고, 수님의 어머니와 수님이가 난 지 몇 일 안 되는 사내 갓난아이와 세 식구는 그 아랫방에 쟁개비를 걸고서 밥을 해 먹으면서 살아간다.
--- “자기를 찾기 전” 중에서


저자 소개

소설가. 190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22년 현진건, 홍사용 등과 함께 『백조』 동인으로 참여하여 「젊은이의 시절」로 등단하였다.
20여편의 소설과 수필 몇 편을 남기고 25세의 젊은 나이에 폐병으로 요절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벙어리 삼룡이」, 「뽕」, 「물레방아」, 「17원 50전」등이 있다.

목차

자기를 찾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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