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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딘 연장과 녹이 슬은 무기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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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딘 연장과 녹이 슬은 무기작품 소개

<무딘 연장과 녹이 슬은 무기> 심훈의 에세이다.

개화기를 분수령으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나누어진다.

현대 문학은 개인에 대한 집중, 마음의 내적 작용에 대한 관심, 전통적인 문학적 형태와 구조에 대해 거부하며 작가들은 종종 정체성, 소외, 인간의 조건과 같은 복잡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게 특징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출판사 서평

- 언어와 문장에 관한 우감(偶感)

(1)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문장이 연장이요, 창작이고 평론이고 간에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는 말이 문필에 종사하는 무기인 것은 두 말할 것이 없다. 그런데 그 연장이 닳아빠진 호미끝 같이 무디고, 그 무기가 흙 속에 파묻힌 고대의 석검(石劍)처럼 녹이 슬어서 등과 날을 분간할 수가 없는, 그러한 문장을 발견할 때, 독자의 한 사람으로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다. 부질없이 시각을 어지럽게 하여 현기증을 일으킬 때가 많다.

글을 잘 쓰고 못 쓰는 것은 쓰는 사람의 재분(才分)과 수련에 달린 문제다. 문장이 부드럽고 딱딱한 것도 필자의 개성과 습관과, 또는 글의 내용과 성질에 따라서 다른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수 많은 독자에게 읽히기 위하여 발표하는 글이면, 적어도 필자의 의견이나 주장을 알아볼 수 있는 정도로는 써야만 한다. 아무리 귀둥대둥하는 허튼 수작이라도 어불성설이어서야 될 것인가? 되나 안 되나 끄적거려 던지는 글이라도 문불성장(文不成章)이어서야 그 뉘라서 알아볼 것인가?
--- “무딘 연장과 녹이 슬은 무기” 중에서


저자 소개

일제강점기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1915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919년 3.1운동에 가담하여 투옥, 퇴학당했다.
그의 작품들에는 강한 민족의식과 휴머니즘이 담겨 있다.
1936년 9월 36세의 젊은 나이에 병을 얻어 요절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상록수>, <박군의 얼굴>, <그 날이 오면> 등이 있다.

목차

무딘 연장과 녹이 슬은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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